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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전체글ll조회 2175




'나는 지금 멘붕상태이다.'

이건........뭐지?

 

 

"뀨우..뀨우..."

 

도저히 존재해서는 안되는 이 어두운 동굴속에서 '그것'은 귀여운 소리를 내며 나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지켜보았다.

모든 인간들의 두려움의 대상

몬스터들의 지배자

한번의 울음소리로 대륙전체에 다 진동하게 만들수 있는 크기

그리고 태생적으로 마법을 마법진없이 시동을 걸수 있는 마법의 종족

 

.................이라고 불리는 그..'드래곤'이라는 것이 현재 내 다리 밑에서 날개로는 다리몸통을 잡고 꼬리로는 내 발등을 툭툭 치고있다.

 

"뀨우뀨우우우!!"

 

 

마치 자신의 머리를 쓰담어주지 않는다고 투정을 부리는 듯이 소리를 질러서 나는 어쩔수 없이 손을 '그것'의 머리에다가 대고 살살 쓰담듬어 주었다.

그러자 드래곤은 인간인 자신이 봐서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오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자신의 부리?머리?를 내 다리에 부비부비 거렸다.

 

 

 

그러니깐.........

상황은 이러했다.

이름 변백현. 나이 21살의 건실하........다기엔 약간은 체격이 작은 청년인 나는 직업이 약초사이다. 나는 봄에서 여름이 될려는 무렵에 피는 상처치료에 효과적인 약초를 찾기위해서 근처 동네 뒷산을 가게 되었다.

그날따라 일명 준멘이라고 불리는 약초가 눈에 띄지 않아서 나는 뒷산 깊숙히 들어가게되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장장 10년을 약초캐며 살은 내가 한번도 보지 못한 커다란 동굴이 있었던 것이다. 나는 호기심을 가지고 그 동굴속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곳에는 커다란 알만이 덩그라니 있었다. 나는 잠시 당황했다. 그때만 해도 드래곤의 알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보통 드래곤들은 자신만의 산맥이 있어서 그곳에 둥지를 틀고 살아갔기 때문에 설마 이런 촌동네의 뒷산에 알을 낳았으리라고는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동그란.....상자인가? 저장고?'

나는 알 주위를 배회하다가 한번 살짝 톡하고 두들겨 보았다.

 

'쩌억'

 

"응? 쩌억?"

정말 말도 안되게도 그 약한 두들김에 알에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나는 당황해서 그저 발만 동동 굴리는 와중에 알은 신명나게 깨지고 있었다.

그리고 한참 쩌억거리며 갈리지던 알을 깨고 나온것은 왠 파충류의 팔.........아 아니라 드래곤의 팔이었다.

책에서 드래곤의 크기가 성만하다는 묘사에 배해 역시 드래곤 새끼여서 그런지 크기는 백현의 무릎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였다. 비늘은 빨간색으로 예전에 도시상인이 보여준 루비라는 보석와 색이 비슷했다.

 

나는 이 조그만 생물체가 드래곤의 새끼라는 것을 인식하고 도망을 칠까 말까 고민 하던 와중에 어느새 드래곤 새끼는 자신을 뒤덮고 있는 진득한 진액을 다 치워내고 드디어 눈을 떴다.

 

'아.....난 이제 잡아먹히는 것인가? 영광이야 드래곤아..너의 인생....아니 드래곤생애 첫 고기가 되는구나 하.하.하.'

이미 멘붕상태였던 나는 순순히 내가 저 날카로운 이빨에 갈기갈기 찢기는 장면을 상상했다.

 

 

하지만 쓸데없이 상상력이 풍부한 백현의 예상과는 다르게 드래곤새끼는 눈을 반짝이더니

"뀨뀨뀨뀨♥"

라는 애교섞인 울음소리를 내며 백현의 다리에 찰싹 달라붙었고 지금의 상황이 된것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은 처음에는 나를 안심시키고 갑자기 다리를 베어 무는 거아닌가 하고 걱정한 것과 다르게 계속해서 애교를 부리는 이 드래곤새끼...뭔가 어감이 이상하니깐...드래곤아가가 꽤나 마음에 들었다. 애교도 많고 귀엽고 빨간색 눈을 초롱거리며 자신을 볼때면 뽀뽀를 하고 싶은 충동에 미칠것 같았다. 무엇보다 자신을 이렇게 죽자살자 좋아하지 않는가?

 

나는 잠시 드래곤아가를 떼어놓고 두 걸음 뒤로 물러나 보자 드래곤인데도 불구하고 안절부절해 하는 드래곤아가의 모습에 터질것같은 모성..아니 부성애를 느꼈다. 나의 냉철하고 객관적인 판단으로 보자면 이 드래곤아가는 나를 엄마나 아빠쯤으로 인식하는게 분명했다.

혹시 진짜 드래곤 부모님이 오진 않을까 몇시간을 드래곤아가랑 놀아주면서 기달렸지만 올 기미는 전혀 안보였다.

 

나는 이 귀엽다못해 사랑스러운 생명체에 흠뻑 빠졌고 애완동물로 키우기로 결심을 했다. 나보다 훨씬 쎄고 지능도 높은 드래곤을 키우겠다니..사실 미친 생각이 맞았지만 애교를 떨고 있는 이 사랑스러운 드래곤아가를 보자면 도저히 키우지 않고는 못베길것같았다.

 

"아가야!"

"뀨우??"

"우선 이름부터 짓자..음...........내가 준멘열매를 찾다가 널 발견했으니깐 준멘은 어때?"

"캬아아앜"

격렬하게 반대를 표시하는 처음 듣는 날카로운 소리에 나는 깜짝놀랬다.

 

"아.....그래 미안해 그렇게 준멘이란 이름이 싫다면....음...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열매이름은 어때? 알찬열매라는 뜻을 가진 '찬열'을 어떻니?"

"뀨........뀨구"

미적지근한 반응이었지만 나는 나혼자서 신나서 찬열이라고 이름짓기로 결정해버렸다.

 

 

 

 

 

 

간략한 인물소개

백현: 약초사. 우연히 발견한 드래곤새끼를 키우게 됨

찬열: 갓 태어난 레드드래곤. 백현을 부모라기보단 다른 존재로 생각함. (급성장할 예정)

카이: 블랙드래곤. 인간세계에선 탑의 흑마법사로 알려져있음.

디오: 가난한 고아소년. 동정심이 많은편.

 

다른 멤버들은 차후 등장할 계획인데 ㅋㅋㅋ아직 커플링은 안정했어요 추천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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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와서 관광을 못한느 바람에 어쩌다 보니 ㅋㅋㅋ쓰게 됬는데 어떤가요?

지난번에 아련아련하는 것과 다르게 좀 발랄하고 달달한 판타지랍니다 ㅠㅠ 맘에 제발 들었길 바래요 ㅠㅠ

 

지난번에 꽤 일찍 끝냈는데 이번에는 좀 중장편으로 써볼까 하는데 ..독자님들 생각은 어떤가요??

암호닉 환영해요 ㅎㅎ 아참 혹시 텍본으로 원하시면 메일 남겨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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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오오오오신선한소재!!!!!!!완전재밋을것같아요!!!!!ㅋㅋㅋㅋㅋㅋ쏘울로암호닉신청할게요!!!!제가작가님찜해논거에요ㅋㅋㅋ도망못가게 ㅡㅋㅋㅋ다음편들고날라와주세요♥(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텍본은사랑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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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쏘울님ㅎㅎ 보내드렸어요 ㅋㅋ폭풍연재할께요 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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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우와우와 완전 좋은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은 '턴백' 할께요!!!ㅎㅎㅎ텍본원해요!!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사랑해요 어서빨리 찬열이가 커졌으면좋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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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턴백 ㅋㅋthㅔ훈ㅋㅋ 보내드렸어요 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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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오어오어어오ㅓ 판타지 크리스티나님 저 비둘기에요 ㅎㅎ씐썬한소재 조으다 ㅋㅋㅋㅋ 부모가아닌 다른의미라는게 전 뭔지 모르겠...제가 왜 폭풍성장을 기다리는지 모르겟....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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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우왕 비둘기님 ㅋㅋ안녕하세요 ㅎㅎ 반가워요 ㅋㅋ다른의미란건......당연......찬백스러운거죠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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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오오·이읻ㄱ·ㄱㅅㄱㅈㄷㄱ니싯ㄱ·ㄱ 저흥분햇어요...... 텍파의 은혜를...... 이런 소재 진짜 너무 사랑합니다..... 당신이라는 여자...♥ 드세요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주시면 감사할거에요ㅠㅠㅠㅠㅠ 정말 기대할게염 스릉흡느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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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보냈어용 ㅎㅎ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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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엏헣하흫힗ㅀㅎㅎㅎㅎ좋네여이런ㄱ거아폭풍성장기다릵게여암호닉은마마할게옇♨(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텍본주시면금스흡느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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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마마님 보냈어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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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우왘ㅋㅋㅋㅋ신선하네욬ㅋㅋㅋㅋㅋ기대하고있을게요!!암호닉은 내꺼로할게요ㅎㅎㅎ 텍본주세여(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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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보내드렸어요 ㅋㅋ내꺼님 ㅋㅋ암호닉 뭔가 묘하네요 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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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저는 암호닉 난치할래요 난치!! 이거 엄청 기대되요 찬백카디 찬백이 메인이지만 카디도 분량많이챙겨주셔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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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네 ㅎㅎ 카디도 당연히 챙겨야죠 ㅋㅋㅋ 난치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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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우와ㅠㅠㅠ 완전 재밌어요!!! 다음편 벌써부터 기대되요ㅠㅠ 텍본부탁드려요ㅠㅠ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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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보냈어요 ㅎㅎ 폭풍연재할께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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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 작가님!!!!!!!!피아니스트 독자였던 두비두바를 기억하시는지요!!!!!!!드래곤...우오......ㅏ.........소재진짜.....신선해여!!!!!!!!!!!!!!!근데작가님 텍본은 무슨 텍본을 말씀하시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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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당연히 기억나죠 두비두바님 ㅠㅠ 텍본 ㅋㅋ별건 아니고 이번화 텍본으로 볼분은 보내드린다는 소리에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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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울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작이라니ㅜㅜㅠㅜㅠㅠㅠㅠㅠ영광스랍네여유ㅠㅠㅠㅠ진짜너무재밋아요 진짜다음편너무기대되용..♥♡텍본텍본!! ㅠㅠㅠㅠㅠ자까님은 사랑입니드..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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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암호닉이 울보라는 소린가요??ㅋㅋㅋㅋ보내드렸어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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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우와 ㅋㅋㅋㅋ기대되요 ~~!!암호닉 끼용신청할게요 ㅎㅎ텍본부탁드려요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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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우왕 끼용!!씐나는 암호닉 ㅋㅋ 보내드렸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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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찬백카디네용~~
위에조금읽었는데도 기대되요 꼭 텍파로받아보고싶으요ㅜㅠㅠ암호닉됴됴찡으로신청할게요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부탁드녀욯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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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됴됴찡님 보내드렸어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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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우오오오오!!신선한소재~좋네요!암호닉탐라로 신청하구요..저도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으로보내주세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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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탐라님 보내드렸어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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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으잉??? 작가님 신작도 나왔었다닝!!!! 근데 아직 여행중이신가봐요ㅠ 드래곤이라니ㅠㅠㅠ!!!! 작가님 씽크뱅크이시네요! 백현이는 이제 찬열이 아빠가되는건감 ㅎㅎ아니다!! 이럼 안되지ㅠㅠ 찬열이가 드래곤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드래곤찬열ㅠ 정말 설정bbb 끄리스티나님 내사랑!!! 하트받아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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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스티나
너구리님 ♥ 오늘 막 귀국했어요 ㅎㅎ 한국최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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