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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총프 외전

민윤기×김석진






아직은 겨울의 쌀쌀함이 남아있는 초봄, 나는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단상 위에선 선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열심히 무언가 얘기하고 있고 몇몇 학생들은 휴대폰을 만진다든지 자신의 친구들과 떠들었다. 나는 같이 온 친구도 없었고 딱히 새로 친해지려고도 하지 않아 혼자 무료하게 있을 뿐이었다. 1학년이 몰려있는 자리 옆으로 2학년들이 모여있어 분위기가 오묘했다. 선생의 연설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재학생과 신입생의 상견례를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서로 마주 보는데 하필 내 자리가 바로 마주 보는 자리라 부담스러웠다. 학교가 남고라 그런지 선배들 인상이 안 좋았다. 최대한 눈을 내리깔고 있으려는데 눈앞으로 웬 손이 불쑥 내밀어졌다. 내밀어진 손을 따라 눈을 옮기자 그 끝엔 선한 인상의 선배가 날 보며 웃고 있었다. 명찰을 확인하니 '김석진'이라고 쓰여 있었다. 어정쩡하게 손을 잡으니 선배는 다시 활짝 웃었다. 좀 귀엽네.


"재학생 신입생, 인사."


선생의 말이 떨어지자 모두 고개를 숙였다. 우리도 서로에게 머리를 보였고 곧 다시 눈을 마주했다. 저 선배는 웃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다.

강당에서 나와 교실로 이동하는 길은 매우 시끄러웠다. 남자들이 뭐가 그렇게 할 얘기들이 많은지 교실에 와서도 조잘거렸다. 물론 나는 조잘거릴 친구가 없으니까 그냥 엎드려 자기만 했다. 그리고 다음날 선배들은 동아리 홍보를 위해 1학년 층을 찾았다. 가만히 엎드려 자고 있는데 문 열리는 소리가 나며 선배들이 시끄럽게 등장했다.


"자, 집중! 거기 자는 애도 일어나!"

"하아.."


귀찮다. 대충 들어주다가 다시 자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누군가 눈에 띄었다. 그 김석진이라는 선배였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전날 강당에서 본 것처럼 예쁘게 웃었다. 3학년 동아리 부장으로 보이는 선배가 동아리 설명을 하는데 계속 그 선배만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동아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귀찮은 건 질색인데.

동아리는 의외로 프리했다. 가끔 모이는 것 빼고는 동아리실도 다른 사람과 겹치지 않게만 쓰면 마음대로 써도 됐다. 석진 선배는 항상 동아리실에 있었다. 가끔 동아리실에 오면 선배는 책을 읽고 있는다든지 구석에 놓인 작은 소파 한쪽에서 곤히 자고 있었다. 눈길이 갔다. 마주칠 때마다 내 이름을 불러주는 목소리가, 날 보며 은은하게 짓던 미소가 좋았다. 나는 그를 마음에 담았다.


"윤기야."

"선배."

"에이, 딱딱하게 그러지 말고 형이라고 불러."

"네.."

"말도 편하게 해.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래."

"...응."

"그래, 착하다."


형은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얼굴이 붉어지는 게 느껴졌다. 이렇게 심장이 빨리 뛰었던 적은 없었다. 형을 좋아한다. 그를 품에 안고 싶다. 그 미소를 더 보고 싶다.







"아빠,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좋아하는 사람? 너희, 남고 아니더냐?"

"응."

"밖에서 만난 거냐?"

"아니, 학교에서 만났어."

"...설마 지금 남자를 좋아한다고."

"...응."


아빠는 그날 내 뺨을 때렸다. 더러운 짓 그만 하라며 내가 이상하다고 했다. 엄마는 멀리서 안타까운 눈으로 지켜볼 뿐이었다. 눈물도, 웃음도 나오지 않았다. 머릿속이 텅 빈 것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나는 더러웠다.






"윤기야, 여기는 내 동생. 태형이야."

"안녕!"

"초면에 반말이 뭐야, 태형아."

"됐어, 놔둬."


새 학년이 됐고 여느 날처럼 동아리실로 들어가자 석진이 형은 신입생을 데리고 뭔가 얘기하고 있었다. 둘이 뭔가 닮았다 싶었는데 역시나, 형제였다. 김태형은 초면부터 반말을 쓰며 내게 인사했다. 그 모습에 석진이 형은 그게 뭐냐며 태도를 지적하길래 말렸다. 호칭만 제대로 부르면 상관없지. 일찍 친해지고 좋네, 뭐. 김태형은 우리 동아리에 들었다. 노는 걸 좋아했고 의외로 차분했다. 바보같이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날카로웠다. 석진이 형이랑은 조금 달랐다. 형은 성숙하면서도 가끔은 어린애 같은 면도 보여줬다. 날카롭지 않고 둥글었다. 나는 그런 모습도 좋았다. 웃음이 났다.


"아, 윤기야. 도서관 갈래?"

"책 빌리게?"

"응. 같이 가자."

"그래."


형은 다 읽은 책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태형은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며 다녀오라고 손을 흔들었다. 동아리실에서 나와 도서관으로 가는 길은 조용했다. 들리는 소리라곤 조금 열린 문틈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 소리와 일정한 속도로 뛰는 심장 소리 뿐이었다. 형이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가자 특유의 책 냄새가 우릴 반겼다. 형은 다 읽은 책을 반납하고 날 보며 웃더니 내 손을 잡고는 구석으로 들어갔다. 순간 놀라서 버벅거리며 끌려가니 형은 펜을 꺼내 들고는 책장 안쪽에 낙서하기 시작했다. 이러다 들키면 어쩌려고.


"낙서하면 안 되잖아."

"괜찮아, 여기 구석이라서 안 걸려."


형은 작게 얘기하고는 입을 가리고 웃으며 내게 낙서를 보여줬다. 그곳엔 까만색으로 '민윤기 바보'라고 적혀있었다. 입가에 스멀스멀 웃음이 피어올랐다. 나는 형이 들고 있던 펜을 빼앗아 그 옆에다 '김석진 멍청이'라고 적고는 뚜껑을 닫고 지울 수 없게 펜을 내 주머니에 넣었다. 형은 어이없다는 듯 나를 보다 이내 웃으며 장난을 걸어왔다. 그러다 도서부한테 걸려 밖으로 쫓겨났지만. 그래도 그저 즐거웠다. 가끔은 밖에서도 만나며 선후배치고는 오래 알고 지냈다. 하지만 형은 3학년이었고 수능준비를 해야 했다. 동아리는 3학년을 빼고 진행했다. 한동안 형을 보지 못했고 형은 그렇게 학교를 떠났다. 형이 졸업하던 날, 나는 형에게 수고했다고 하며 큰 꽃다발을 넘겨줬다. 형은 나를 안으며 토닥였다. 고맙다는 말과 함께. 그날 형에게 안겨 펑펑 울었다.










다시 찾아온 초봄은 언제나 한결같이 쌀쌀했다. 동아리의 부장 자리를 맡게 됐고 새로운 신입생들을 맞았다. 동아리 홍보도 다니며 그저 그런 생활들을 해왔다. 모든 것들에 덤덤해졌다. 나도 벌써 3학년이 됐고 내가 선택을 해야 했다. 나는 형을 뒤쫓아가기로 했다. 형은 간간이 나와 만나며 조언을 해줬다. 물론 어디를 목표로 잡았는지는 얘기하지 않았다. 형이 놀라길 바랐다. 형의 대학 얘기도 들으며 지쳐있던 내 심신을 안정시켰다. 대학교 가더니 더 예뻐졌네. 누가 건드리지는 않을까 걱정됐다. 그 생각에 더 열심히 공부한 것 같았다. 형과의 연락을 줄였다. 마음 아프지만 어쩔 수 없었다. 형도 이해하고 날 응원했다.

힘겹게 수능을 치고 형이 있는 대학에 지원했다. 결과는 다행히 합격이었다. 형이 만나자고 한 날, 같이 술을 넘기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취중진담이라고 그 자리에서 고백하려고 했지만, 형은 내가 졸업하는 날까지 마음 아프게 했다. 그렇게 내 고된 3년이 지나갔다.



대학교는 뭔가 달랐다. 바쁘기도 바빴지만, 전보다는 여유로워졌다. 형과 함께하는 시간도 늘었다. 점심도 항상 같이 먹었고 공강하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했다. 여자들이 붙는 것만 빼면 괜찮은데. 안 그런 적은 없었다만, 만날수록 더 좋아졌다. 고등학생 때랑 조금 다른 게 있다면 더 안달 난다는 것? 다른 선배랑 붙어있는 것도 싫고 내 마음은 빨리 알아줬으면 좋겠고.


"맞다, 윤기야. 그거 기억나?"

"뭐."

"나 졸업할 때 너 엄청 울었잖아."

"...형."


형과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 뒤 캠퍼스를 걷고 있을 때였다. 형은 손에 든 아이스티를 쪽쪽 빨다 갑자기 졸업식 때 얘기를 꺼냈다. 굉장히 엄청나게 쪽팔렸다. 그때는 여러 감정이 겹쳐 방심했을 뿐이었다. 아, 그 얘기를 갑자기 왜 꺼내서.


"그때 씩씩하고 무뚝뚝한 애가 엉엉 우니까 윤기도 아직 어리구나, 하고. 생각했어."

"...그래서."

"귀여웠지. 우리 윤기, 애교만 많았으면 여자들 완전 껌뻑 죽을 텐데."

"나 참, 됐어. 여자들 죽여서 뭐하게."

"뭐하긴, 연애하는 거지. 역시 캠퍼스의 로망 아니겠어?"

"바보도 아니고."


웃기는 소리를 다 하네. 죽이고 싶지도 않고 일단 여자는 보면 아무 감정 안 드네요. 나는 형이랑 연애하고 싶다고.


"영화 보러 가자."

"그래."


할 것도 없겠다, 그냥 영화나 보자 싶어 영화관에 왔다. 여기저기 널린 커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아, 씨발 주둥이 맞대는 거 봤어. 괜히 왔나.


"뭐 볼래?"

"아무거나."

"음.. 이거 볼래?"


슬슬 짜증이 올라오는 걸 누르며 형이 가리킨 포스터를 보자 거기에서도 배우들이 입을 맞대고 있었다. 로맨슨가 보다.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 표를 계산했다. 형은 재밌을 거 같다며 들떠있었다. 그건 귀여웠다.






'세상에, 이게 다 뭐예요!'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 제인, 나와 결혼해줘요.'

'정말... 사랑해요, 앤디.'


컴컴한 공간 속에 큰 스크린에서는 프러포즈 장면이 한창이다. 여자를 위해 이벤트를 한 남자는 결국 여자의 입맞춤을 받고 결혼을 한다. 행복한 듯 웃는 장면을 끝으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어두웠던 영화관에 불이 켜졌다. 다들 하나둘씩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우리도 나가는 사람들을 따라 나갔다. 밖으로 나오니 저녁 시간 때라 아까 본 영화 얘기를 하며 저녁도 같이 먹었다. 하늘은 어두워지고 공기가 차가워졌다. 옷을 얇게 입고 온 형이 감기라도 걸릴까 싶어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진짜 바래다줘도 돼?"

"괜찮다니까."

"그래, 고마워."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어보려고 바래다준다고 하며 형에게 따라붙었다. 게다가 형의 집 근처 골목은 사람도 잘 안 다니니까. 가로등이 밝혀주는 길을 나란히 걷다 문득 영화에서 연인이 손을 잡고 걷던 장면이 떠올라 조심스럽게 형의 손을 잡았다. 손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조금 떨며 손을 잡자 형은 살짝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고는 웃으며 손에 힘을 줘 맞잡았다. 심장이 크게 뛴다. 괜히 앞만 보고 걸었다. 잡힌 손에서 열이 나는 것 같았다. 영원히 놓고 싶지 않다.


"바래다줘서 고마워."

"응."

"조심해서 들어가."


결국, 집 앞에 다다르고 형은 들어가겠다며 등을 돌렸다. 나는 무슨 생각인지 스르륵 빠지는 손을 고쳐잡았다. 형은 무슨 일이냐는 듯 몸을 돌려 날 쳐다봤다. 


"좋아해."

"...윤기야."

"좋아해, 형. 고등학생 때부터 좋아했어."

"..."

"난 여자들 말고 형이랑 연애하고 싶어."


목소리가 떨렸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긴장되는 건지 모르겠다. 이번만큼은 눈을 피하지 않았다. 내 진심을 알아주길 바랐다. 형은 가만히 나와 눈을 맞추다 천천히 발걸음을 나에게로 돌리곤 나를 안으며 토닥였다. 고맙다는 말과 함께. 눈물이 고였다. 나는 언젠가의 그날처럼 형에게 안겨 펑펑 울었다.




--

외전까지 끝났네요! 그동안 국총프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댓글들을 가만 읽다 보면 도짜님들의 그 해석? 능력에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여..

저는 분명 노리고 쓴 게 아니지만 해석을 짱짱하게 해주시니 헐, 그러네'ㅁ' 이러고 다시 읽어본답니다..ㅋㅋㅋㅋㅋ 도짜님들 짱^0^

이제 러브 무드 뼈대도 잡고 해야 하니 언제 올진 모르겠지만 그때 봬여~!^^ 도짜님들 알랴뷰♡♡


마이 베리 쏘 마치 러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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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노예 임당ㅠㅠㅠㅠㅠ 이러케 매일 아침부터 제 심장을ㅠㅠㅠㅠㅠ 국총프와는 다르게 뭔가 아련아련해서 너무 조은거있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닝 수고하셨어여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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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
노예님 좋은 아침이에영^3^! 윤기는 역시 아련 열매를 드셔야..ㅜㅜㅜ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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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결국엔 해피엔딩인 건가요 윤기 너ㅜ무 슬퍼요 만약 저라면 진작 포기했을 텐데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석진이만 좋아했다니 이런 순정남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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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
모든 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거죠..^^(씁쓸) 재밌게 보셨는지는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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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팝콘이에요! 윤기의 아련함을 안고 이제 특별편을 보러가면 되겠어요 (찡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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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
역시 윤기는 아련해야 제맛..!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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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꾸기예여! 엉_엉 윤기야ㅠㅠㅜㅜㅜ윤기가 펑펑 운다니까 마음이 깨질듯이 아파여ㅠㅠㅠㅠㅜㅠㅠㅠ제가 저렇게 짝사랑을 해봐서 그런지 더 아파여...저는 결국 고백을 못했는데...ㅋ큐ㅠㅠㅠㅠ석진이가 고맙다고 한건 거절의 의미인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슬프다ㅠㅠㅠㅠㅠ잘되면 잘된대로 감격적이여서 슬프고ㅠㅠㅠㅠ안되면 우리융깊ㅍ퓨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감사합니다휴ㅅ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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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
꾸기님 보듬보듬...8ㅅ8 저한테 고백하시져!!! 석진이가 거절한 건지 오케이한 건지는 열린결말입니다만 아무래도 해피엔딩이 더 좋잖아여!^♡^ 좋게 좋게 생각합시다..!(쑥덕)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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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콜라에요ㅠㅠㅠㅠㅠㅠㅠ으헝ㅠㅠㅠㅠㅠㅠ어떡해요 윤기 불쌍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이ㅠㅠㅠ그래도 열린결말이니 아직 모르는거죠..??ㅠㅠㅠ윤기가나중에 고백하면 그때는 받아주겠죠??ㅠㅠㅠㅠㅠ작가님 이 시리즈? 써주셔서 진짜 감사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시리즈도 기대할게요..♡♥ 제사랑...자까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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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
국총프 최대 피해자 미뉸기(20, 순정남) 적지 않은 포인트들 기부해주시며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당ㅠㅠ 다음 시리즈에서 봬용♡♡ 제 사랑 콜라님^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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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망고에요! 으허유ㅠㅠㅠㅠㅠㅠ윤기야ㅠㅠㅠㅠㅠ윤기가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ㅠㅠㅠㅠ안타깝고 그러네요ㅠㅠㅠ그래도 결말은 열린결말이니 좋게 좋게 생각해야져!(방긋) 그러면 저는 특별편을 보러 가겠습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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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
그렇져! 부짱한 뉸기ㅠㅠㅠㅠㅠㅠ 그냥 행쇼해버렷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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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윤기센빠이ㅠㅠㅠ3년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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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
ㅠㅠㅠㅠㅠㅠㅠ해바라기 윤기ㅠ ㅠㅠㅠㅠ저런 남자 어디 없나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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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타요예요 ㅠㅠㅠ 윽 융기야ㅠㅠㅠㅠㅠ미뉸기ㅠㅠㅠㅠㅠㅠ 아련아련...★ 그래서 둘은 어떻게 되는거졋?!?! 이러케 열린결말을 내주시니.. 저는...또 상상의 나래로 ㅎㅎ 특별편 얼른 보러가야겠어요 ㅠㅠ 작가님 최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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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
열린결말 짱짱..ㅎㅎ 둘이 잘 돼서 집에서 영차영차 할 수도 있는...(음흉) 모든 건 상상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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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엉옹유ㅠㅠㅠㅠㅠㅠ윤기야ㅠㅠㅠㅠ석진아ㅜㅠㅠㅠㅠㅠ둘다 아련하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무슨일이니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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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헐 진짜 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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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세상에...진짜 이건 신의 한 수야...... 작가님 사랑합니다 정말.... 어ㅓㅠㅠㅠㅠㅠㅠㅠㅠ오ㅓ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노 장난.....와ㅠㅠㅠㅠㅜ대박.... 윤기도 아슬아슬한게... 석진이도 사랑스럽고...오ㅓ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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