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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김진환] 향기가 없다 | 인스티즈






늘 그랬듯이 나를 보살펴주는 사람들이 옷을입혀주고,

피아노를 배우러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아가씨, 이쪽으로 가셔야해요.“

“아..그래요?“

“모셔다 드릴까요?“

“아니에요, 그러면 내가 정말 안보이는게 실감나잖아요.“

“...아가씨“

“고마워요, 유모.“


계단을 내려가서 그래도 걸어가려고 발을 뗏을 때,

나를 키우다 싶이 길러준 유모가 나의 팔목을 잡고 내몸을 조심스럽게 피아노가 있는 쪽으로 돌려주었다.


“아가씨 정말 배우실 의향이 있으신겁니까?!“

“배우고 싶어요, 배우고 싶어서 미치겠는데!! 눈이 안보이는 걸 어떡해요..“

“아가씨, 정말“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게요, 여기까지만 하게 해주세요.“


답답한건 나를 가르치는 선생님 뿐이 아니었다.

나도 정말 답답했다.

나의 엄마처럼 정말 피아노를 잘치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 걸 어떻게 할 수가 있을까.


“...달콤한 냄새“


그렇게 피아노에 앉아서 있다가

방으로 올라가려고 계단쪽으로 조심스럽게 움직였을때,

내옆을 지나치는 달콤한 낮선 냄새가 풍겼다.


“유모, 집에 누구 오셨어요?“

“아마 피아노 배우신다던 도련님이 오셨을거에요.“

“피아노..“

“앞으로 자주 마주치실거에요“

“그 사람, 피아노 잘 쳐요?“

“도련님 피아노 실력은 뛰어나요.“


그렇구나... 나와 같이 피아노를 배운다던 

그 사람은 피아노를 잘 치는구나...

내심 부러운 마음이 있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눈이 안보이면 어때, 내가 치고 싶으면 치는거지.



[iKON/김진환] 향기가 없다 | 인스티즈




“이렇게 하는거야.“


피아노를 처음 배우고, 그 남자를 처음 느낀지 3일 정도 지난후에 또 선생님께 혼나고 혼자서 

피아노를 치려고 했을 때, 옆에 누군가가 앉는 인기척과 동시에 조금은 익숙한 달콤한 향기가 풍겨왔다.


아, 그 사람이구나.


“아..“

“왜그래요..?“

“아무것도 아니야.“


그 사람은 유모의 말처럼 피아노를 정말 잘 쳤다.

정말, 나의 엄마가 생각 날 정도로 잘 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남자는 너무나도 다정했다.


몇일간 그 남자와 가까이 지내다가 보니 자연스럽게 남자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김진환. 


이름을 듣는 순간 너무나도 떨려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떨렸다.


“진환오빠, 어디 아픈거에요..?“

“아니, 안 아파.“


거짓말, 목소리에서부터 느껴지는 아픔에 

나도 덩달아서 얼굴이 찡그려졌다.


“...아프면서“

“응?“

“아니에요.“


알고 있지만, 말하지는 않았다.

오빠가 저렇게 까지 말을 안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


그 뒤로 오빠를 잘 보지 못했다.

오빠와 내가 아니면 잘 치지않는 피아노소리가 울리지도 않았고, 내 주위에서 오빠의 달콤한 향기가 풍기지도 않았다.


사실, 걱정했다.


오빠의 몸상태가 많이 안좋아진건 아닌지,

혹시라도 오빠가 나를 잊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많았지만

나는 불행하게도 오빠를 찾아갈 수도 없는 


시각 장애인일 뿐이었다.


“...오빠다“


분명히 오빠일 거야.

아래층에서 들리눈 피아노소리가 오빠라는걸 증명해주었다.

오빠가 저번에 나를 위해서 쳐주던 음악이었다.


당장에라도 달려나가서 어디에있었냐고, 왜 오지 않았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달려나갈 수 없었다.


잔잔하게 흐르던 음악소리가 

듣기싫은 소리와 함께 끊겨버렸다.



“안돼...“



그리고 곧 다시 연주가 시작 되었다.

하지만, 그건 오빠의 연주소리가 아니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직감적으로 확신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오빠는 또 다시

나에게 오빠의 달콤한 향기를 풍겨주지 않았다.





잡담&암호닉

우아..나 연달아서 또 올려요ㅜㅜ

여러분 우리 자주 만나는거 맞죠?

이번에는 새드네요..

조금 설명을 하자면 여주는 시각장애인이고

진환이는 무슨 병이있었는데

진환이가 병이 악화되서 죽어버린거에요ㅜㅜ

지나나ㅜㅜ거난이형ㅜㅜ 어쨋거나 그걸 여주는 알아차린거고..

그래서 뭐 결국에는 새드 엔딩인거죠..


여러분 손팅하는 이쁜이가 됩시다ㅜㅜ


이번글은 진의 너만없다 뮤비를 그냥 

글로 적은 것 같아서 조금 걸리는게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일단 내용을 추가했으니까요!


암호닉&신알신 신청은 사랑합니다!!

마구잡이로 신청해 주세요!!


손팅 부탁드려요ㅜㅜ!!




암호닉 '친주','수박' 님 감사드립니다!

암호닉 신청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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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퍼ㅠㅜㅠㅠ너만없다뮤비생각나면서 슬프네요ㅜㅠㅠㅜ잘보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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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352
첫번째 댓글 축하 드립니다!! 으허ㅜㅜ슬프시다니..너만 없다 뮤비를 보고서 만든거라서 생각나실 수 밖에 없으실 거에요ㅜ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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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5.70
오! 저도 너만 없다 뮤비 생각하면서 봤어요 ㅋㅋ 재밌게 읽고 갑니다. 감사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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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352
두번째 댓글 축하 드립니다!! 너만 없다 뮤비를 그대로 글로 옮겨서 써서 그럴거에요ㅜ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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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ㅠㅠㅠㅠㅠ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작가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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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352
세번째 댓글 축하 드립니다!! 으허ㅜㅜ 새드엔딩이 조금 여운이 많이 남을까 생각이 드네요ㅜ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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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뮤비생각하니 슬퍼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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