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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징어들~ 징어가 왜자꾸 씻는건지 이해가 안된다, 시간의 흐름을 모르겠다는 징어들이 있어서 내용흐름을 설명해주려고 해.

일단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하고싶어. 담고 싶은 내용은 많은데 그걸 감당못한 작가의 똥필력이 혼란을 준것같아.

이해가 안되는 징어들을 위해 그동안의 이야기를 요약해줄께. 이해안된다던 징어들.. 이거 읽고도 이해가 안간다면..미안해...ㅋㅋㅋㅋㅋ

내 똥필력의 한계야.. ㄸㄹㄹ 이렇게 부족한 내글 읽고 좋아해주고 댓글 남겨주는 징어들 고마워!!

징어들이 써주는 댓글에 글쓸맛이난다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암호닉 신청 받을게!! 저번 댓글에 암호닉 신청했던 징어들은 미안하지만 다시한번 신청해줘!!

Strange 06 까지의 이야기(스압주의): 내용이해가 필요한 징어들만 읽어!!

오세훈과 이별한 너징은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연하남 종인이의 고백을 들어. 당황스러운 너징이였지만 3번이 기회를 달라는 종인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첫번째,두번째 데이트를 한 너징은 종인이에게 설레는 자신의 발견하지. 그래서 징어는 세번째 데이트전에 종인이에게 마음을 전하려고해.

두근두근 설렘설렘 하며 선물로 넥타이를 고른 너징은 종인이를 집으로 부르지. 빨리 종인이를 보고싶은 마음에 백화점을 나서는데 오세훈과 마주쳐.

똥 밟았다는 생각을 하며 너징은 빨리 지나치려 하지만 호세훈이 내뱉은 말(과거 돌림빵 ㅇㅇ)에 돌처럼 굳게되지. 너징의 모습에 오세훈은 비웃으며 종인이에게

이사실을 말한다는 협박과 함께 마지막으로 함께 밤을 보내자는 제안을 하지. 종인이에게만은 과거를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오세훈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렇게 호텔로 간 너징은 오세훈과 밤을 보내게 되지. 정말 싫었는데 막상 오세훈의 애무를 받으니 몸이 반응하는거야. 지금이야 어찌됐든 그동안 둘은 사겨온 시간이 있으니까. 점점 몸이 달아오를 너징은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 그러고 나서 스스로 허리를 흔들었자는 자괴감에빠진 너징은 멘탈에 1차 충격을 받게되지.

그런상태로 집에 도착했는데 오세훈새끼가 약속따위 개나줘버려ㅋ 싫으면 말하던가ㅋ 하며 차를 몰고 떠나버리지. 거기에 너징은 2차 멘탈충격을 받아.

오새훈 개새끼엉엉하며 주저앉아 울고 있는 데 어젯밤은 즐거웠다는 말을 듣고 오해한 종인이가 너징을 다그치지. 그런 종인이를 보며

아, 내가 얘랑 더있으면 상처받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종인이에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지. 그말에 더 빡친 종인이는 너징을 끌고 집으로 들어가.

억지로 너를 가지려는 종인이의 모습에 버둥거리는 너징이 맘에 들지 않은 종인이가 너징의 손목을 넥타이로 묶어 버린채로 너징을 안았지.

근데 너징은 손목이 묶이는 순간 과거에 남자들한테 성폭행(돌림빵 ㅇㅇ)을 당한 기억이 떠올라. 그때도 남자들이 너징을 묶었었거든.

멘탈 3단 콤보충격을 받은 너징은 내 위에 있는 사람이 종인인지, 그때의 남자들인지 구분이 되지않아. 펑펑 울고 애원하는 너징을 싹 무시한채로 종인이가

너징안에 사정을 한뒤 곧바로 집을 나가버리지. 그런 종인이의 행동에 상처를 받는 너징이야. 사실 종인이는 너징을 억지로 가졌단 죄책감에 집을 뛰쳐나간건데

너징은 내가 더러워서 그런가보다 그렇게 생각하지. 그래도 종인이가 원망스럽지는 않아. 너징의 과거에 상처를 받을 종인이때문에 맘에도 없는 말을 내뱉은 너징이

종인이가 원망스러울리는 없지. 몸도 너무쑤시고 정신도 피폐해진 너징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채로 잠이들지. 말이 잠이든거지 사실 정신을 잃은거나 다름없어.

한편 집을 뛰쳐나간 종인이는 착잡한 마음에 너징때문에 끊었던 담배를 다시 입에 물었는데 너징과의 행복한 기억이 머릿속에 떠오르지. 밀려오는 죄책감에 집으로 뛰어간

종인이는 욕조안에 정신을 잃은 너를보고 깜짝 놀라. 그렇게 잠든 너징을 물에서 건져낸 종인이는 너징을 끌어안고 잘못했다며 눈물을 펑펑쏟아.

그런 종인이의 행동에 너징은 눈을 떴는데 눈앞의 종인이가 울고있는거야. 종인이가 우는게 마음아팠던 너징은 종인이의 얼굴을 쓰다듬지.

그런 너징의 행동에 더 펑펑눈물을 쏟아내는 종인이를 달래주고 싶었지만 그러기에는 너징의 몸이 너무 무거워. 잠도쏟아지고. 그렇게 잠든 너징은 그대로 이틀을 앓아누워.

너징이 앓아누운게 자기탓이라 생각한 종인이는 너징을 금이야 옥이야 아껴주며 너징의 몸에는 손하나 대지 않았지. 그렇지 않아도 오세훈과의 밤+ 과거 성폭행의 기억이 너징의 머릿속을 휘젓는데 너에게 작은 스킨쉽도 하지않는 종인이의 행동에 내가 정말 더러워서 그런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 너징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줄은 꿈에도

모르는 종인이는 그저 너를 손에 쥐면 부서질세라 바람불면 날아갈세라 고이고이 보살피기만 하지. 그런 종인이의 행동에 너징의 정신은 점점 피폐해져가.

종인이가 곁에 잇을때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지만, 종인이가 집을 비운시간에는 자꾸만 너징 자신이 더럽게만 느껴져. 너징은 자신이 더럽게 느껴질때마다

몸을 씻어. 그렇게 계속 몸을 씻어내도 너징은 더럽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지. 너징은 점점 씻는 횟수가 늘어 났고 그때문에 수돗세가 갑자기 늘어난거야.

수돗세가 늘어났다는 종인이의 말에 심드렁하게 누수 아니냐며 대꾸했지만, 그말을 하는동안 징어의 가슴은 미친듯이 뛰어. 몸을 씻는 너징의 행동을 종인이가 알까봐 말이야.

누수라는 그럴듯한 말을 들은 종인이는 수리공을 불러. 집에 혼자있던 너징은 집에 온 수리공을 맞이하지. 수리공이 집안을 돌며 누수의 흔적을 찾고는 누수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요근래 물사용이 는거아니냐고 물어. 그냥 형식적인 수리공의 질문이 너징에게는 너 걸레지? 그래서 씻는거지? 난 다알아. 라는 말로 들려.

점점 뛰기 시작하는 심장소리가 너징의 온몸을 울려.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지. 너징은 자기가 더럽게 느껴졌어. 그래서 수리공이 떠나자 마자

욕실에 앉아 다시 몸을 씻지. 아무리 씻어도, 아무리 몸을 문질러도 깨끗해지지 않는듯한 느낌에 너징은 절망스럽게 울지. 그렇게 욕실에 앉아 울고있는데

누수의 흔적이 없다는 수리공의 연락을 받은 종인이가 평소보다 집에 일찍 들어와. 종인이는 너징을 찾아 집을 뒤적이다 욕실에 앉아울고있는 너징을 발견하지.

원래 너징은 씻다가도 종인이가 올시간이 되면 씻는것을 멈추기 때문에 종인이는 너징의 이런행동을 그동안 알지 못했어. 충격을 받은 종인이는 주저앉고

종인이가 널 보고있는지도 모르는 너징은 여전히 울음을 터트리며 몸을 닦아내지. 머릿속을 뒤덮은 절망감에 너징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야.

종인이가 그만하라며 니손을 붙잡아도 너징은 더러운몸을 씻어야 한다며 몸부림을 치지.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남자의 힘을 너징이 이길수는 없어.

그렇게 한참을 몸부림치던 너징은 종인이의 품에서 정신을 잃어. 정신을 잃은 너징을 보는 종인이는 모든게 자기탓인거 같은 생각에 눈물을 흘리지.

 

[EXO/김종인] Strange(생소함) 07

.

 

 

 " 잘못했어요.. 하지마세요..제발.. 하지마세요.."

 

침대밑에 엎드린채로 선잠이 들었던 나는 흐느끼는 누나의 목소리에 잠이깼다. 화들짝 깨어난 나는 몸을 일으켜 침대위로 올라갔다.

 

"하지마세요, 하지마세요, 제발.."

"누나, 일어나. 누나."

 

잠꼬대 였다. 눈물을 흘리며 하지말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애처로운 목소리. 누나는 잠든 순간 조차 편안하지 못한듯 했다.

고통스러운 표정, 볼을 타고 쉴새 없이 흐르는 눈물, 애원하는 누나의 목소리. 더이상 보고있기 힘들어진 나는 누나를 거칠게 흔들었다.

 

"누나, 일어나. 일어나라니까!!!"

 

몸을 흔들며 소리치는 내모습에 누나의 눈이 가늘게 떠졌다. 어딜 보는것인지 촛점없는듯한 눈동자. 

 

"..하지....아.."

 

낮게 중얼거리는 들리지 않는 말을 듣기위해 좀더 고개를 숙인나는 귓가를 울리는 누나의 말에 뒤통수를 얻어맞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제발..하지마..세훈아.."

 

감기는 눈 사이로 흘러내리는 눈물방울들. 떨리는 손으로 누나의 눈물을 닦는순간에도 내 머릿속은 세글자로 가득찼다. 오세훈.

감싸안고 등을 토닥이자 어느새 품안에서 편안히 잠든 누나. 침대에 조심히 내려놓은 나는 이불을 꼼꼼히 덮어주고 방을 나왔다.

쇼파에 앉아 머리를 감싸쥔 나는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 하지말라며 애원하던 누나의 모습. 누나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름, 오세훈.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듯 했다. 한참뒤에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누나의 핸드폰을 열고 오세훈의 번호를 찾았다.

짧은 통화연결음 뒤에 들려오는 오세훈의 목소리. 전화기를 쥔 손이 살짝 떨렸다. 숨을 들이마쉰 내가 말했다.

 

" 묻고 싶은게 있어."

 

한참 대답이 없던 오세훈은 1시간뒤, H호텔 라운지에서 보지. 하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

·

·

·

 

호텔 라운지에 들어서자 테이블 하나를 차지하고 앉아있는 오세훈이 모습이 보였다. 테이블로 다가간 나는 오세훈의 맞은편에 앉았다.

내가 앉는 소리를 들은 오세훈이 고개를 들었다.

 

" 묻고 싶은게 있어.니가 대답해야해."

" 내가 대답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뭐가 그렇게 궁금해서 사람을 여기 까지 불러낸건지 들어보기나 하지."

 

손에 깍지를 끼며 의자에 몸을 좀더 기대는 모습. 

 

"누나랑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무슨일?  야. 내가 걔랑 반년을 만났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데, 대뜸 '무슨일' 이라고 하면 내가 알수있냐?"

"...누나가 밤마다 울어. 살려달라고, 하지말라고 애원해. "

 

내말에 흥미롭다는 표정을 띄우며 몸을 일으켜 내쪽으로 몸을 숙이는 오세훈.

 

"그래서?"

"누나가 울면서 살려달라,하지말라며 애원했던 사람이 누군지알아? 오세훈. 너야."

 

이어지는 내말에 잠시 놀라는듯한 표정을 짓던 그는 품안을 뒤적여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매캐하게 퍼지는 담배연기.

 

" 걔가 울어? 살려달라고 그러디? "

"그래."

" 걔가 왜 그랬을까.. 알것같기도 하고.. 모를것 같기도 하고... "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쳐다보며 말을 흐리는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졌다. 그게 무슨말이냐며 말하라고 묻는 내말에 입꼬리를 말아올리는 오세훈.

 

" 그렇게 궁금해? "

" 말해."

"괜찮겠어? 알면 후회할텐데?"

"말하라고."

"진짜? 정말 말한다? 정말?"

 

나를 보며 히죽이던 그가 말하라는 듯한 내눈빛에 낄낄대며 몸을 의자에 기댔다. 손에 쥔 담배한모금을 빨아들인 그가 이내 후-하고 내뱉으며 입을 열었다.

 

"너, 걔랑 자봤냐?"

 

뜬금 없는 질문에 눈쌀을 찌푸리자 어깨를 한번 으쓱이고는 말을 이어나갔다.

 

"뭐, 너도 자봤으면 알겠지만. 걔가 끝내주잖아. 애가 참 내스타일도 아니고 별론데 침대에서는 꽉꽉 물어대는게 아주 상품이였단 말이지.

그래도 어떻게 싫은 애를 계속만나냐. 몇번 자고나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자꾸 들러붙는거야 미친년이.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게~?"

 

곧바로 이어지는 그의 목소리.

 

 " 좋은건 여럿이서 나눠먹는게 한국인의 정 아니겠냐? 그동안 OO이 보고 껄떡거리던 친구 세놈한테 줬어. 맛있게 먹으라고.

니가 그걸 봤어야 했는데, 버둥거리는 애 묶어놓고 하는게 볼만했다니까. 살려주세요~그만하세요~ "

 

순간적으로 스쳐가는 누나의 모습. 손목을 묶는 나에게 풀라며 소리지르던 목소리가 머릿속을 울렸다.

 

"근데 더골때리는건 뭔지알아? 그렇게 셋한테 돌아가면서 먹히고 나서도 나 좋다고 붙잡더라ㅋㅋㅋ 울면서 자기 버리지말라고 말하는데, 와.

그런 정신나간 년은 또 처음봤다니깐? 그래도 꼴에 여자라고 그일이 상처가 됬던건지 얼마 안있다가 헤어졌지."

 

담배를 비벼끄며 낄낄대는 오세훈. 일말의 죄책감도 없어보이는 모습에 치가 떨렸다. 테이블 위의 꽉쥔 주먹이 부들거렸다.

그런 내반응이 즐거운듯 계속 말을 이어가는 오세훈.

 

" 그리고 나서 한 한달됬나? 백화점에서 걔를 우연히 봤는데, 핸드폰 보고 실실 쪼개더라고.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일부러 부딪쳤지.

그때 걔가 뭘샀더라? 아. 그래 넥타이. 너준다고 샀던거 같은데. 잘 받았냐?"

 

"..넥타이?"

치미는 화를 못이기며 거칠게 포장을 뜯어내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그 모습을 보며 울던 누나의 얼굴도.

그게..날주려고 산거였어? 밀려드는 자책감에 눈을 감았다.  계속 이어지는 오세훈의 목소리.

 

" 어쨌든, 내가 걔한테 돌림빵 당한거 너한테 말한다 그러니까 바들바들 떨더라고 ㅋㅋㅋㅋ

사람이 참 웃긴게, 걔가 그렇게 바들바들 떠니까 더괴롭히고 싶은거야. 그래서 걔보고 한번 자자 그랬지.그럼 비밀로 해준다고.

니가 좋긴 좋은가 보더라. 뭐 덕분에 나는 걔 잘 먹었지. 그뒤로도 내가 몇번 더 먹을라 그랬는데 애가 연락이 안되서 못먹었지.

새끼야, 넌 계탄거야. 그렇게 잘 무는애도 찾기 힘들다?"

 

오세훈의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분노가 차올랐다. 결국 참지못한 나는 오세훈의 얼굴에 주먹을 꽂았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돌아가는 오세훈의 얼굴.

 

" 씨발. 너지금 나쳤냐? 어?"

 

자리에서 일어나 멱살을 잡는 오세훈의 얼굴에 한번더 주먹을 꽂았다. 온몸의 힘을 실은 주먹에 바닥으로 나가떨어진 오세훈.

 

"이 씨발새끼가 누굴감히 쳐!!!!!!!!!"

 

주변의 시선에 바닥에 나가떨어진 자신이 쪽팔렸던건지 나를 향해 주먹을 날리는 오세훈. 날아오는 주먹을 피하며 발로 배를 걷어찼다.

주먹이 내얼굴에 채 닿기도 전에 배를 걷어차인 오세훈은 배를 움켜쥔채 바닥을 굴렀다. 곧바로 이어진 무차별적인 발길질.

오세훈을 향한 나의 일방적인 폭행은 호텔경비인들이 나를 끌어낼때 까지 계속되었다.질질 끌려나오다 싶이 호텔밖으로 나온 나는 그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머릿속이 복잡했다.

과거를 들먹이며 협박한 오세훈.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오세훈의 제안을 받아들인 누나. 그리고 누나가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는 단 하나.

내가 자신의 과거를 모르길 바랬기 때문에. 모든원인은 나였다. 내가 누나한테 고백하고, 누나가 나를 좋아하게 되는바람에...

내말에 웃음을 터트리던 누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뒤이어 떠오르는 누나의 눈물젖은 얼굴.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 누나를 다시 웃게 할수있을까.. 난 어떻게 해야하지 누나?

연거푸 마른세수를 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택시를 잡아 누나의 집으로 향했다. 창밖의 불빛들이 어지럽게 흩어졌다.

 

 

·

·

·

·

 

집앞에 도착한 나는 문앞을 서성였다. 또 누나가 욕실에 앉아 울고 있을까봐 두려웠다. 숨을 들이쉰 나는 떨리는 손으로 문을 열었다.

집안으로 들어서자 쇼파에 앉아있는 누나의 모습이 보였다. 일부러 인기척을 내는 내행동에도 여전히 정면을 보고있는 누나.

가까이 다가가 누나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그제서야 고개를 돌린 누나는 촛점없는 눈동자로 나를 바라봤다.

 

" 누나.."

 

그저 멍하니 나를 바라보는 누나.

 

"..누나..나, 오세훈 만나고 왔어."

 

오세훈이라는 이름에 불안하게 흔들리는 누나의 눈빛. 무엇인가를 예감한듯 누나의 눈에 눈물이 가득차올랐다.

 쇼파에 앉은 나는 누나를 끌어 안았다. 내 어깨에 얼굴을 묻는 누나. 내 팔을 잡고있는 누나의 손이 가늘게 떨렸다.

 

"..있잖아 누나, 나..전부 알게 됬어."

 

어깨가 젖어왔다. 울음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떨리는 누나의 등을 토닥였다.

 

"누나가 두려워하는게 뭔지알아. 누나. 사랑해.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어.

난 여전히 누나를 사랑하고 있어. 그러니까, 이제 그만 울어 누나."

 

내말에 크게 소리내며 울음을 토해내는 누나. 누나를 끌어안은 내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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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대박진짜ㅠㅠㅠㅠ 오세훈 나쁜사람 나쁜사라뮤ㅠㅠㅠㅠ 종인이는 해바라기네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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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일등이라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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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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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드뎌ㅜㅜㅜㅜㅜㅜ김종인 멋있다ㅜㅜㅜㅜ
작가님 눈물나네요ㅜㅜㅜ
암호닉 쌍콤딸기 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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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 김종인 남자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멋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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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 종인이 쩔어 ㅠㅠㅠㅠㅠㅠㅠㅠ짱좋 ㅠㅠㅠㅠㅠㅠㅠ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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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저 말을 얼마나.기다렸을까 ㅠㅠ. 혼자서 무서워하면서 ㅠㅠ 흐엉 ㅠㅠㅠㅠㅠ
암호닐 까칠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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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ㅜ진짜 진짜 ㅠㅠ종인이멋있다ㅠㅠㅠ작가님 사랑해요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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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ㅠㅠㅠㅠㅠㅠ조닌ㅜㅠㅠ세훈이진짜못됬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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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오세훈나쁜사람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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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좋다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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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조니나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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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와ㅠㅠㅠ진짜종인니 너 왜이렇게 내남자같니ㅜㅠㅠㅠㅠ오세후뉴ㅠㅠㅠㅠㅠㅠ니쁜사람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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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치케!!로신청해요!!!!ㅜㅜㅜㅜㅜㅜㅜ너무슬퍼요ㅡㅜㅜㅜㅜㅜ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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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ㅡ아후ㅠㅠㅜㅜㅡ김쫑ㅠㅠㅠㅠㅠㅜ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ㅡㅠㅜㅠㅜ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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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ㅠㅠㅠㅠㅠㅠㅠ멋있다...진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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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나쁜 오세훈ㅠㅠㅠㅠㅠㅠ김종ㅇㄴ정말멋있다퓨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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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종ㅇㄴ아ㅠㅠㅠㅠㅠ이러니내가안좋아해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으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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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종순이에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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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조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멋잇다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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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슾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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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저 암호닉신청이요!!!옷삔이요 옷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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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ㅠㅠㅠㅠ완전멋있다.....암호닉신청하고읽었는데요 아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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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아진짜 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란남자ㅜㅜ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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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세훈나빳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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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조닌아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ㅠㅠㅠㅜㅠㅠㅠㅠㅠ 오세훈 나쁜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로서 얼마나 수치스러워겟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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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오세훈ㅠㅠㅠㅠㅠㅠㅠ나쁜사람 나쁜사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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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아...진심너란남자김종인 겁나 멋있쪙!!!
그리고 암호닉 라인으로 신청하고갑니돵~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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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아진짜ㅠㅜㅜㅜ오세훈나쁜놈ㅠㅜㅜ종인아ㅠ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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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종이니 진짜 좋다 ㅠㅠㅠㅠ 아 짐짜 설렌다 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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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댑ㄱㅠㅠㅠㅠㅠㅠ진짜 오세훈나쁘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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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ㅡㅜㅠㅠㅠ오서ㅣ훈정말나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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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아 멋있다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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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와....오세훈나쁜자식....정말뭐라해야할지.. 마음으론알겠는데 글로쓰질못하는.. 에잇!!!답답하다답답해ㅠㅠ
이런글너무좋아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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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세훈 진쩌 나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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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오세훈나쁜사람.....둘사이가 너무 아련해서 눈물이 저절로 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필력 짜으ㅇbbb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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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종인이는한사람만바라봐주는데ㅜㅜㅜㅜㅜ너무멋지신거시다ㅜㅜㅜㅜ!!!!!ㅜㅜㅜ그리고너무불쌍ㅎㅣ...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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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오센...ㅠㅠㅠㅠ오센...ㅠㅠㅠㅠ으어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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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김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 너 진짜 짱머거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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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오세훈 ㅜㅠㅜ못됫어ㅜ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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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아ㅠㅠ다 알게 됐구나ㅜㅠ세훈이 나빠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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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ㅠㅠㅠㅠ오세훈아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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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오세훈이나쁜사람 ㅜㅠㅜㅜㅜㅜㅜㅜ 종인아 ㅜㅠㅜㅜㅜㅜㅜㅠㅜㅠㅠ흙흙 ㅜㅠㅠ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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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ㅜㅜㅜㅜ오세훈 나쁘다ㅜㅜㅜ진짜ㅜㅜㅜㅜㅜㅜㅜㅡㅜㅡ 완전 나쁘다ㅜㅜㅜ 진짜 그러는거아니지ㅜㅜㅜㅜㅡㅜㅜㅜㅡ어휴ㅜㅜㅜ 징어 어떡해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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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그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세훈 나쁜 사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니야 이제 행복해야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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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세후뉴ㅠㅠㅠㅠㅠㅠㅠ이 나쁜놈아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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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아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보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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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아 오세휸 ㅠㅠㅠ왜구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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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오구오구 ㅠㅠㅠㅠ종안아 ㅠㅠㅠㅠㅠㅠㅠ역시 너ㅓ가쵝오야ㅠㅠㅠ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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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종이나ㅠㅠㅠ 그래징어안아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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