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준면/단편] 나를 지배하는 : http://instiz.net/writing/1142469
김준면과 내가 그렇고 그렇 사이가 된지 시간이 꽤 흘렀다. 그래. 스폰서와 스폰받는 사람. 다행히 나와 그가 금전적으로 얽혀있다는 사실은 내 우려와 다르게 내 친한 친구들 조차도 눈치 못 챌 정도라 편안한 학교 생활과 돈에 대한 자유로움. 두가지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다.
따지고 보면 정말 김준면정도의 스폰서를 잡기 쉽진 않지. 잘생겼지 돈많지 젊지.
나를
도서관은 너무 조용하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무언가를 은밀하게 할 때에는
길게 늘어진 책상 한구석 위에 책을 그득히 쌓아놓은 내 자리로 부터 두칸 떨어진 대각선 앞자리에서 책에 집중하지 못하고 능숙하게 펜을 돌리는 김준면이 보였다. 우리 대학교 인기남답게 주변에는 여자애들이 보란듯이 그의 곁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김준면은 언뜻언뜻 내게 진득한 시선을 보내올 뿐이었다.
여자애들이 선망하는 대상의 관심을 독차지한 당사자로서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하다. 나는 아무도 모르게 슬쩍 입꼬리를 올렸고 그를 본 김준면은 한 번 크게 눈을 굴리며 주변을 살피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걸음을 옮기는 그를 가만히 지켜보니 뒤이어 일어나는 소리가 들리지않자 다시 등을 돌려 내게 고개를 까닥인다.
따라오라고?
너무 연달아 나가면 의심을 사게 될까 눈짓으로 옆에 주르륵 앉은 여자애들을 한 번 쓸어준 뒤 고개를 갸웃거리자 소리 없이 미소만 짓고는 저 도서관 맨 끝 책장 쪽으로 들어가버리는 그
나는 더이상 김준면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겠다 싶어 이내 볼펜을 똑딱이다가 대충 펼쳐놨던 책을 덮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꽤 긴 텀을 두고 일어나서인지 나를 쳐다보는 아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나이스 타이밍
회심의 미소를 짓고 살랑살랑 그가 사라진 쪽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기 시작했다.
매혹하는
혹여라도 누가 있을까 책 한 권을 품에 안고 몰래 김준면이 있는 곳에 얼굴을 들이미니 다행히 창가에 기대 나를 향해 싱긋 웃고있는 김준면 말고는 아무도 눈에 띄지 않았다.
흐음- 곁눈질로 책장 밖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던 나는 살금살금 그에게 다가갔다.
" 귀찮게 책은 왜 들고 왔어 "
가까이서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한 손으로 내 볼을 쓰다듬는 김준면
" 그냥.. 누가 있으면 책 넣는 척이라도 하려구.. "
시선을 책장쪽으로 옮기는 나의 입술을 엄지손가락으로 살살 쓸던 그는 내 품에 있던 책을 뺏어서 단숨에 옆 책장에 꽂아넣어버렸다.
" 누가 있으면 어때서 "
그걸 말이라고 하나? 내 상식 선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김준면의 말에 힐끔 그의 하얀 얼굴을 보자 내 양 어깨를 붙잡고 부드럽게 돌려 창문 옆 차가운 벽과 자신 사이에 나를 가두었다. 잡아먹을 듯 슬며시 입을 벌린 그가 말했다.
" 기껏해봐야 애인사이로 알겠지 "
" 애인? 싫은데 "
그건 서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때나 하는 거고. 단호한 내 말에 작게 소리를 내며 웃는 그
" 맞아, 나도 사실 애인이라는 관계 싫어하거든 "
" ... "
" 다른 사람들이 다 하는 거잖아. 우리 쪽이 흔하지않고 좀 더 특별하잖아? "
꼭 자기 닮아서 또라이같은 소리만 해요. 장난스레 점점 다가오는 김준면의 얼굴을 웃으며 이리저리 피하는데 그의 어깨너머로 이쪽으로 오는 안경 쓴 남자 하나가 우리의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라 뒷걸음질을 쳤다. 왜 하필 지금.. 그것도 모르고 계속 입을 맞추려는 김준면의 어깨를 꼭 잡고 인상을 썼다.
" 이래서 여긴 안된다니까. 위험하잖아 "
" 왜, 누구 왔어? "
책들 사이로 아직까지 머뭇거리는 남자아이에 뒤를 돌아보던 김준면은 미간을 곱게 찌푸렸다. 그리고는 이내 본래 총학생회장의 가면을 쓰고 책장 밖 그 남자아이에게로 가서 인사를 한다.
" 안녕 "
일렬로 정렬되어있는 책 때문에 남자아이의 얼굴이 가려져서 안보이지만 책을 쥐고있는 손이 머뭇거리는게 예상 외의 얼굴이라 꽤나 당황한 듯 싶다.
김준면은 그 남자아이가 쥐고있던 책도 뺏어들고는 말했다.
" 다 본거지? 내가 제자리에 정리해줄게 "
" 아니 괜찮은데.. "
숨 죽이고 몰래 상황을 보고있자니 절로 웃음이 터졌다. 이와중에도 천사 코스프레라니
" 가 "
" 네? "
" 가라고 "
날이 선 김준면의 말투에 내심 오, 하며 감탄을 했다. 웬일이야.. 저 남자애 신경 건드려서 좋을게 뭐있다고... 가라는 김준면의 말에 또 안녕히계세요 선배님, 꾸벅 인사를 하고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뜨는 남자아이를 바라보는데 다시 내게 다가오는 그가 표정을 굳히고 신경질적으로 자신의 어깨 뒷편으로 책을 던져버렸다.
지금 생각하건데 참 김준면은 이럴 때도 매력있다. 화는 내되 절대 그 입에서 씨발,씹새끼와 같은 험한 말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으니까. 그러니까 바른 생활 사나이라는 타이틀을 당당하게 차지하고있는 거겠지. 근데 또 뒷면에는 이런 더러운 모습이 있다니 참 모순이지 않은가?
그래 그게 매력이지.
" 김준면의 매력 "
언뜻 내 입 밖으로 작게 튀어나온 말을 그새 주워들은 김준면은 응? 하고 되물었다.
" 내 매력? 내 매력이 뭔데? "
그러며 내 목주변을 파고드는 그
푸스스 웃으며 강아지처럼 장난을 치는 김준면을 받아들이다가 이내 갑자기 진하게 목에 입을 맞춰오는 바람에 헉 하며 짧게 숨을 들이켰다. 내 목에 입술을 묻은 김준면은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말했다.
" 그래서 내 매력이 뭐라고 벨? "
My
벨, 김준면과 본격적으로 관계를 맺기 시작했을 때부터 였을까? 김준면은 줄곧 나를 벨이라고 불렀다. 가만히 듣던 나는 돌연 호기심이 생겨 한 번은 직접적으로 물어보았던 적이 있었다.
" 내 이름이 왜 벨이야? "
그 아이가 드나들던 모텔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운 호텔 방에 들어서자마자 다급하게 코트를 벗는 김준면의 손길을 제지하며 묻자 살풋 미간을 찌푸린다.
" 네가 왜 벨이냐고? "
" 내 이름 뻔히 알면서, 뭐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벨인가? "
흐트러진 머리로 거친 숨을 내뱉는 김준면에게 안겨 가슴팍을 토닥여주니 차즘 진정되는지 새근새근 숨을 쉬다가 바람빠지는 소리로 웃는 그
" 아니, 딸랑딸랑- "
" 딸랑딸랑? "
" 너 내 종이라고 "
참, 웃기지도 않아. 생각보다 로맨틱하지 않은 벨의 의미에 코웃음을 치니 다시 코트를 벗어던진 김준면이 내 허리를 안아왔다. 나는 꾹 입만 다물고 애틋히 그의 볼을 쓰다듬었다. 한참을 키스도, 더한 스킨쉽도 않고 조용히 나와 시선을 맞추던 그가 말했다.
" 미녀와 야수도 나쁘진 않네 "
" 그럼 내가 미녀? "
아무리 내가 했지만 웃기지도 않은 말에 키득키득 거리자 김준면은 허리를 감싼 두 손 중 하나로 잔뜩 헝클어진 내 뒷머리를 살살 쓰다듬었다.
" 그래 너 미녀해 "
" 그럼 우리 준면이는 야수인가 "
우리 준면이, 내가 그의 이름을 친근하고 또 다정하게 불러주면 눈을 크게 뜨고 내심 좋아하는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 야수? 사자? "
" 사자.. 같이 생기지 않았나? "
그에 김준면은 눈동자를 도르르 옆으로 굴리곤 골똘이 무언가 생각하는 듯했다. 이런 에로틱한 상황에 난데없이 어린애들이 보는 동화 이야기라니, 조용히 김준면의 품에 안겨 남자답지않게 보드라운 그의 볼을 만지작거리며 손장난을 쳤다.
" 나는 사자 싫은데 "
" 그럼 뭐가 좋은데? "
그리고는 뜬금없이 사자가 싫다는 말에 어깨를 으쓱거리니 김준면은 다시금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 나는 "
" ... "
" 늑대가 좋아 "
김준면이 늑대, 하며 내 귓볼을 아프지않게 깨무는 바람에 움찔 자동적으로 몸이 움츠러들었다.
" 늑대? "
" 잘생겼잖아 "
" 그래서 늑대하겠다고? "
" 늑대가 일부일처래 "
일부일처라는 말과 동시에 고개를 들어 눈을 맞추는 김준면에 순간 괜한 착각을 할 뻔했다. 떳떳하지도 않은 관계에 아주 과분한 착각을.
다시금 턱선부터 천천히 입을 맞춰오던 그에게 모든 걸 맡긴 채 단단한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는데 갑자기 목가에 머무르던 뜨거운 숨결이 멀어져가고 김준면이 하- 깊게 차는 숨을 내뱉으며 말했다.
" 나는 늑대할래 "
그와 함께 거칠게 입술을 부딪히는 그에 힘없이 침대로 밀리고 말았다.
늑대와 미녀도
나쁘진 않네
Attractive
요즘 내가 즐겨입는 옷은 터틀넥이다. 추워서? 감기 때문에?
아니
목에 진하게 남겨진 키스 마크 때문에
김준면이 유난히 목에 입을 맞추는 걸 좋아한 까닭에 그의 스폰을 받기 시작했을 때부터 목에 키스 마크가 사라지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다. 가끔 나도 모르게 일반 맨투맨이나 셔츠를 입고 온 날에는 하루종일 모든 신경이 키스 마크에 향해있어 머리카락으로,옷으로 억지로 목을 가리기에 바빴지만 김준면은 내가 그를 가리는 걸 굉장히도 싫어했다.
" 이쁜데 왜 가려 "
터틀넥을 입고 온 날에는 꼭 한 번씩 내 목을 쓰다듬거나 마음에 안든다는 표정을 하는 김준면
" 이게 무슨 자랑이라고 "
" 자랑이지 "
아무도 없는 캠퍼스 뒷편에서 종종 이렇게 만나다보면 평소 다른 아이들이 보는 모습과 확연히 차이나는 김준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른손바닥으로 키스 마크가 있는 목부분을 꾹 누르며 시선을 피하자 미간을 찌푸리며 내 손목을 채갔다.
" 가리지 말라니까 "
" 부끄럽게.. "
헐렁한 터틀넥의 목부분을 슬쩍 걷어보던 김준면은 불만에 가득찬 표정을 지었다.
" 다 지워졌네 "
" 그래도 아직 좀 티가 나는 것 같은ㄷ.. "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뭐가 그렇게 급한지 아..얕게 신음이 나올 정도로 목에 입술을 묻는다. 눈을 질끈 감고 반항 할 여유도 없이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고개를 든 김준면이 번들거리는 입술로 씨익 웃으며 엄지로 내 목을 간질거리게 훑었다.
" 됐다. 이제 더 이쁘네 "
" 어우.. 뱀파이어도 아니고 왜 이렇게 목을 좋아해? "
얼마나 격렬한지 살짝 뻐근하고 아려오는 목을 부여잡으며 말했다.
" 내가 왜 이렇게 목을 좋아하냐고? "
김준면은 내 목을 완전히 덮었던 터틀넥 목부분을 반으로 접고는 대답했다.
" 목에 하는 키스가 무슨 의미인 줄 알아? "
" 뭔데? "
" 당신을 가지고 싶어요 "
나를?
" 이미 가지고 있잖아. 덕분에 남자친구도 못사귀고 있는데 "
남자친구라는 소리에 눈을 동그랗게 뜨는 그
" 남자친구 사귀려고 했어? "
..김준면이 없었어도 못사귀었으려나. 음.. 하며 시선을 피하니 내 눈동자를 따라 얼굴을 들이댄다.
" 응? 사귀려고 했어? "
" ... 어차피 누가 나 데려가지도 않아 "
하지만 여전히 싸늘함이 가라앉아있는 그가 반으로 접었던 터틀넥을 또다시 한 번 더 접으려 양 손을 내 목에 가져다댔다.
" 내가 이래서 자꾸 목에 마크를 남기는 거야 "
그리고 이내 옷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아랫입술을 꽉 물며 손을 놓고 내 옷자락을 살짝 끌어올렸다.
" 그냥 지금 다른 옷으로 갈아입을까? "
Wolf
나는 끝끝내 김준면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김준면의 옷으로,
다른 옷으로 갈아입자는 말을 하기가 무섭게 하얀 셔츠 위에 입었던 니트를 벗어 건내는 그의 손을 밀어냈지만 입으라며 끝까지 달라붙는 김준면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온 모습까지 확인한 김준면은 그제야 비로소 만족이 가득 담긴 미소를 지어보였다.
" 잘어울리네, 계속 입고다녀 "
키스 마크도 모자라서 자신의 옷까지, 니트에서는 그의 향기가 진하게 배어나왔다. 어색하게 니트를 잡아내리는데 웬일로 인적이 드문 학생회관에 들어오는 남자 동기 두세명을 볼 수 있었다. 내 얼굴을 보며 반가운 화색을 띄다가 바로 옆에 붙어있는 김준면을 보고 다가와 안녕하세요 인사를 한다.
지금까지 김준면과 단둘이 있는 모습은 도서관에서 그 남자 아이 말고는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 없는데 이렇게나 빨리 보여주다니, 예상 밖의 상황이었다. 당황한 나머지 애꿎은 머리만 쓸어넘기며 고개를 돌렸다.
" 안녕하세요 형 "
김준면은 언뜻 정색을 내비쳤지만 금방 생긋 웃으며 인사를 받았다.
" 어 그래, 밥 먹고 올라오는 거야? "
" 네, 동아리실 좀 들르려구요"
별다른 의심없이 둘이 여기서 뭐하냐고 묻는 동기들에게 어색하게 웃었다.
" 아 우연ㅎ "
" 우리는 이제 밥 먹으려고 "
내 말을 가로채 대답하는 김준면에 동기들이 둘이 같이 밥먹는 사이냐며 놀리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내 어깨에 손을 올려 진하게 남은 키스 마크를 겨우 가리고 있는 머리카락을 조금씩 귀 뒤로 넘기는 그. 들킬까 다른 사람들 앞이라 대놓고 손을 쳐낼 수도 없는 노릇이라 침만 꼴깍 심키는데 이내 눈치를 채지 못한 동기들은 가보겠다며 다시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떴다.
김준면은 그 뒷모습만 무섭게 노려보다가 내 어깨를 돌려 자신을 마주보게했다.
" 가리지 말라고 "
" 나만 더러운 소문 날 일 있어? 남자애들이 오히려 이런 거 귀신같이 알아. 좀 조심해 "
그 말에 그의 눈썹이 움찔거렸다.
" 더러운 소문? "
" 안그래도 대학생 스폰서 사건 터진지 얼마 되지도않았고 꼬리 조금이라도 잡히면 있지도 않은 더러운 소문 퍼지는 건 시간 문제야 "
" 그래? "
김준면은 더이상 말대꾸를 하지도 않고 살짝 풀린 눈으로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더니 천천히 고개를 들어 그 매끈한 목선을 내 눈앞에 보였다.
" 키스해 "
아무도 없다고 하지만 너무나도 직접적인 김준면의 말에 멈칫하자 관능적인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 보는 그가 내 팔목을 잡아 가까이 이끌었다.
" 해, "
" 여기서 왜 이래 "
김준면은 재촉하듯이 고개를 왼쪽으로 까닥이며 말했다.
" 그 더러운 소문 주인공 좀 같이 해보자고 "
그리고 슬며시 올라가는 그의 입꼬리
" 빨리 해 "
나를 매혹하는 MY ATTRACTIVE WOLF
*
사담
( 부끄러움에 글을 올리고 재빨리 죽은 척을 하다 힐끔 독자님들을 본다 )
ㅎ.. 하이 여러분 리히터예요. 신알신 때문에 도부자 기대하고 오신 독자님들께는 무릎을 꿇겠습니다... 죄송...합니다....흐규...하지만 이번 번외는 약속드린 거라구요..!!
이번 편은 하하 좀 관계의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왠지.. 뭔가 그런...느낌...드시죠..? 혹시 우리 독자님들 중에서 순수한 어린양분께서는 이..이게 뭐야!! 흉물스러워랏!! 왜 불맠이 없지!!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거라 생각해서 올립니다!!
리히터의 불마크 책정법!!!!
이게 바로 제가 불마크를 책정하는 표입니다. 방통위이가 공식으로 정한 표져. 불마크는 19세 이상 성인가부터 체크하려고 하구요. 그 미만은 불마크가 아닌 걸로! 지금 이 [나를 매혹하는] 은 최고 수위 장면이 키쮸까지... 나와있습니다. 노출도 없구용 고로 어쩌면 12세 이상가도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분위기상...네...
무튼 오늘은 참 부끄럽네요 하하
오늘 준면이는 목선 페티쉬 ( ͡° ͜ʖ ͡°) 로 나왔네요. 저는 준면이가 참 좋습니다 준면아 싸라해!!!!!!!!!!!네가 내 별이다!!!!!!!!!!! 많은 독자분들께서 준면이 글이 없어서 서운하다고 하셨는데, 네 저도 서운합니다 흐규흐규 준면아!!!!!!!!!!내가 나중에 많이 써줄게!!!!!!!!!!!!!!!!!!!!!!!!!!!!!! 저는 모든 엑소 멤버들을 사랑하지만 그중 준면이는 당당히 제 차애자리를 차지하고 있져, 최애는 누구냐구요? 저도 모름
사실 이건 지금 말하는데 저 엑소 입덕 훈이로 했습니다... 진짜 저는 오세훈으로 남자아이돌에 관심을 갖게 된만큼 살면서 오세훈처럼 샤프하니 잘생긴 애를 못봤어요. 한동안 노란 돈벌레 시기와 괘종시계 시기를 지나 다시 리즈를 회복하고 있는 지금.. 오세훈 풍선이라도 들고 다니고 싶은 마음입니다. 경수 풍선도 있으면 좋겠네요. 경수 요즘 살쪄서 너무 좋음 경수 살찐 거 너무 좋아!!!!!!!!!! 쿙수쿤!!!!!!! 내 치킨도 머거!!!!!!!!!
...
네 그냥 조용히 있을게요. 저는 이렇게 오늘도 거지같은 글을 올리고 떠나렵니다...☆ 독자여러분 사랑해요!!!!! 사랑사랑 스릉스릉!!!! 저는 이제 밀린 댓글을 확인하러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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