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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김진환] 얼룩 | 인스티즈 

  

  

  

  

 

 

 

 

 

 

 

얼룩

 

 

 

 

W. 글쓰는미대생

 

 

 

 

 

 

 

 

 

 

 

 

 

 

 

 

 

 


-아가씨, 진환 도련님께서 서찰을 보내셨는데요? 

 

 


방금 전 누군가 찾아온듯 하더니 몸종 월이가 제 작은 손에 곱게 접어진 종이를 들고 방으로 들어섰다. 

도련님의 전갈이라는 소리에 하마터면 수를 놓고있던 나는 그 뾰족한 바늘로 검지손가락을 찌를 뻔 하였다.

월이는 이 추운날 또 찬물에 설겆이를 하던 중이었는지 새빨개진 손으로 내 앞에 종이를 내밀었다.

아직 채 여물지 못한 채 빨갛게 부르튼 작은 손을 보고 있자니 마음 한구석이 찌르했다.

내가 종이를 받아 들자 월이는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다시 문을 드륵 열고 나갔고 나는 가만히 내 손에 쥐어진 도련님께서 보내신 서찰을 내려다 보았다.

 


원래대로라면 나는 닷새 후 혼례를 치르기로 되어있었다. 

그에 맞게 나는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그때 쯤 도련님은 이름도 생소한 남쪽 한 섬으로 귀양을 떠났다.

그렇게 나는 영문도 모른 채 혼례를 미뤄두고 잘 되어가던 혼례준비도 멈춘 채 몇날 동안 방에 틀어 박혀 바느질이나 수를 놓을 뿐이었다.

도련님께서 왜 귀양길에 오르셨는지는 정확한 이유조차 알지 못했다.

남자 몸종들에게 엿듣고 온 월이의 귀뜸에 의하면 당파 싸움으로 세력이 뒤바껴 눈 밖에 난 아버님의 죄를 덮어 쓰셨다고 들었다.

혼례가 기약없이 미뤄졌다는 말을 아버지께 통보 받던 날 아무리 도련님의 소식을 물어도 아버지는 말을 아끼셨다.

 

 

한동안 멀뚱히 서찰을 쥐고 내려보다 뜨끈한 온돌방에 벌써 손에 땀이 배었는지 진득하게 손에 붙어 떨어지는 서찰을 조심스레 펼쳤다.

몇번 서찰을 주고 받을 적에도 느꼈던 것처럼 글씨 하나하나가 도련님을 빼닮아있었다.

나는 천천히 서찰을 읽어 내려갔다.

 

 

 

 


낭자, 날씨가 아직 많이 찹니다.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

이곳은 파도소리가 끊일 날이 없습니다.

기분좋게 귀를 살짝 간질이는 게 꼭 그대 웃음소리를 들을 적이 생각납니다.

말없이 떠나 그 흔한 서찰 하나 보내지 않은 제게 토라진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혹, 제게 골이나 계신다면 그대가 그 마음 그대로 저를 미워하셨으면 합니다.

아버님의 말씀에 낌새를 눈치 채셨겠지요.

그대는 내게 한 없이 과분한 사람입니다.

이곳에 온 뒤로 바다를 볼 적마다 맑디 맑은 그대가 떠올라 한동안 애를 먹었습니다.

제가 그대의 얼룩이 될까 겁이납니다.

한 달하고도 이레를 내 정인으로 그대를 품었습니다.

저는 그것으로 여한이 없습니다.

그대에게 얼룩이 될 것 이제 잊어버리고 새로운 정인을 품으십시오.

작은 손에 옥가락지를 끼워주던 날 입밖에 내뱉았던 말처럼 끝까지 그대를 지켜드릴 수 없음에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이생에서의 인연은 여기까지라고 단정 짓겠습니다.

후생에서 그대를 다시 만나게 된다며 그대를 품에 안고 절대 놓치지 않으리라 약조드리지요.

처음 입 밖으로 내보는 말입니다.

부인.

이렇게라도 그대를 낭자가 아닌 부인이라 칭해봅니다.

후생에서 다시 인연이 닿아 마주치게 된다면 그대가 먼저 제 손을 잡아주시진 않으실련지요.

부디 나를 잊고 꽃같은 얼굴로 살아주세요.

이 서찰은 저를 미워하는 마음 그대로 미련없이 불구덩이 속에 내버려두시고 돌아보지 아니하셨으면 합니다.

 

 

 

 

긴 서찰을 읽어내려가던 나는 희뿌옇게 변한 시야에 가슴이 저몄다.

몇번이고 서찰을 읽어보았는지 셀 수가 없었다.

옥가락지가 끼워진 손을 자그마하게 말아쥐어 가슴께를 툭툭 치던 손짓에 먹혀들어 가던 울음이 이윽고 으으 소리를 내며 입안에서 터져나왔다.

낌새를 눈치채지 아니 한것은 아니었다.

다만 외면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어쩌실 생각이신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 

 

 

-혼례를 미루는 것 또한 벌써 여드레가 지났습니다.

 

 

 

-…….

 

 


-대감,정식으로 혼례를 올리지도 않은 여식을 기어코 과부로 만들어 독수공방하게 만드실 작정이신겝니까? 

 

 

 

 


우연이었다. 

아닌 밤 중 도련님을 남쪽 어느 섬으로 보내고선 뒤숭숭한 마음에 잠옷 차림으로 마당을 거닐다 불이 환히 밝혀 있는 어머니 아버지의 침소 앞에 얼어붙고 말았다.

여전히 아버지는 말을 아끼셨고 계속해서 들려오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는 급하게 발걸음을 돌려 침소로 향했다.

그렇게 문을 닫고 들어와서는 그대로 눈을 감은 채 억지로 잠을 청했던 것같다.

 


그 뒤로 나를 보고 과부가 되게 생겼다며 수근대던 내 또래 몸종들에 화가 치밀어 뜨거운 차가 담긴 소반을 마당에 집어 던진 적도 있었다. 

어디서 다른 몸종들의 말을 듣고 온 것인지 그날 밤 월이는 내방에 들어와 눈치를 보다 입을 열었다.

 

 

-그, 아씨, 제가 낮에 들은게 있사온데, 진환 도련님이,

 


-응, 그래. 알고있다. 

 


제 말을 잘라먹고 툭 내뱉은 나를 보고 또 안절부절 못하던 월이는 그대로 고개를 조아리고는 문을 닫고 나갔다. 

또 바늘로 손끝을 찌른 것인지 손끝에 벌건 핏방울이 맺혔고 나는 그것을 닦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멍하니 바라보았다.

꽤 깊이 찔린 것인지 핏방울은 커지다 못해 꽃 자수 위로 떨어져 스며 들었고 나는 이제 못쓰겠다 싶어 바늘을 콕 찔러 놓고는 저리 밀어두었다.

 

 

 

 


-그 진환 도련님이 글쎄, 사흘 뒤면 목이 나간다지? 

 

 

-그게 무슨소리야? 닷새 뒤면 혼례아닌가?

 

 

-혼례는 무슨. 이미 혼례가 없던 일이 된 걸 나도 알고 저 조그만 월이년도 다 아는 걸?

 

 

-기깟 귀양 하나 가지구 혼례를 무르다니.

 


-기깟 귀양에서 그치면 예정대로 닷새 뒤 혼례를 올렸겠지. 

 

 

-그럼?

 

 

-곧 목이 나가게 생긴게지. 그날이 예정되었던 혼례날이라던가?

 

 

-도련님이?

 

 

-암, 귀양을 가 있는 동안 조사를 받던 중 더큰건이 발각 됬나봐.

 


-그거 다 누명이라 하지 않던? 

 

 

-누명이랄 것도 없지. 제 아비가 한짓을 눈감은 꼴 아닌가?

 

 

-얘 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대감께서 혼례를 무르지 않고 계시니 아씨도 이제 꼼짝없이 과부가 되게 생긴게지.

 

 

-그 입 다물어라. 아씨 듣겠다.

 

 

-들으라지, 좋은 것만 듣고 곱게 자라기엔 이미 글러 먹었어.

 

 


소반을 마당에 내팽겨쳤을 때 얼핏 들었던 몸종들의 대화를 곱씹었다. 

나는 도련님께서 보내오신 서찰을 아직 불구덩이 속에 집어 넣지 못하고 평소 잘 보지않던 두꺼운 책 사이에 끼워두었다.

내일은 구판서 댁 자제를 만나기로 약조한 날이었다.

아무래도 눈이 일찍 뜨여질 것 같은 기분이었다.

 

 

 

 

 

 

 

 

 

 

 

채 해가 뜨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뜨였다.

이부자리에서 일어나 호롱불을 키고 월이를 부르자 아직 잠이 덜 깼는지 눈을 비비적거리는 월이가 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었다.

 

 

-월아.

 


-네, 아씨. 

 


-세숫물을 좀 떠오거라. 

 

 

-예.

 


-저번에 장에서 새로 맞춘 비단옷도 꺼내오겠느냐. 

 

 


-예, 더 필요하신게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분첩도 가지고 오겠느냐. 

 

 

 


월이는 세숫물을 떠다 방안으로 밀어주고는 차례차례 아직 한번도 입지 않았던 비단옷과 분첩을 들고 들어왔다. 

머리에 동백기름을 바르고 가지런히 땋아주던 월은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힐끗대곤 발그레한 얼굴을 하고선 말했다.

 

 


-오늘 구판서댁 자제분을 만나신다더니, 그리하여 이리 공들여 치장하시려 일찍 눈을 뜬 것입니까? 

 

 

나는 고개를 가만히 내저었고 월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분주히 움직이던 손을 멈추곤 말했다.

 

 

-그럼 어찌하여 이리 꼭두새벽부터 눈을 뜨신겝니까? 비단옷도 꺼내오라 하시고 이렇게 치장을 하시니…

 

 

아무런 대답이 없자 월이는 다시 손을 움직여 단단히 머리를 땋고는 새빨간 댕기를 손으로 집었다.

나는 가만히 월이가 하는양을 쳐다보다 손가락에 끼워진 옥가락지를 만지작거렸다.

어느덧 해가 뜨는지 방안으로 빛이 새어들어왔고 닭 울음소리가 들렸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월이는 다 식어버린 세숫물을 들고 나갔고 나는 서찰을 끼워뒀던 책을 꺼내들었다. 

몇번을 펼쳐보았는지 조금 너덜해진 서찰을 조심히 꺼내들고는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내려갔다.

수십번을 넘게 읽었던 서찰이지만 매번 읽어내려갈때마다 눈 앞이 뿌옇게 변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가슴께가 쓰라려 오는 것은 날이가면 갈 수록 심해지곤 했다.

서찰의 마지막까지 다 모조리 읽어내고서도 나는 가만히 서찰을 쥐고 있었다.

그리곤 자리에서 조심스레 일어나 문을 열고 어느새 월이가 가져다놓은 꽃신을 신고 마당을 가로 질러갔다.

나는 자박거리는 걸음으로 뒷마당으로 향했고 더운물을 끓이던 몸종 하나가 인기척을 느끼고는 뒤를 돌았다.

몸종은 고개를 꾸벅 숙였고 잠자리는 편안하였냐는 문안인사 따위를 물었다.

나는 대충 고개를 주억거리고는 아궁이 앞에 쭈그려 앉았다.

나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던 몸종은 이내 자리를 피했고 나는 한손에 서찰을 꼭 쥔채 빨간 불길이 타들어가는 불구덩이를 쳐다보았다.

진시가 된 듯 하였다.

곧 도련님의 목이 베일 것이다.

그리고 나는 구판서댁에서 보내온 가마에 몸을 싣고 그쪽으로 향할 것이다.

어느샌가 눈물로 뒤덮혀 축축해진 두볼이 찬바람에 시려왔다.

 

 


-아씨!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듯하더니 월이가 나를 찾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가까워지는 목소리에 손에 쥔 서찰을 조심스레 불구덩이 안으로 집어 넣었다.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타는 서찰을 보며 내 마음이 타고 있는듯한 고통이 느껴졌다.

 

 

 

-아씨! 구판서댁에서 보낸 가마가 도착했답니다.

 

 

월이는 쭈그려 앉아 있는 내곁으로 와 나를 일으켰고 나는 눈물 범벅이 된 얼굴을 우악스럽게 닦아냈다.

 

 

-꼭두새벽부터 공들인게 다 수포가되었네.

 


월이는 내얼굴과 옷가지를 살피며 중얼거렸다. 

채 마르지 않은 흙바닥에 한동안 쭈그리고 앉았던 탓에 치마 끝자락이 얼룩져 있었다.

오늘 아궁이 앞에서 치마에 밴 얼룩을 빼지 말고 그대로 두라고 월이에게 신신당부할 생각이었다.

나는 내손에 끼워진 옥가락지를 빼내어 두손에 쥐고 다시한번 문질거렸다.

오늘은 혼례를 무르기 전 예정되어있던 도련님과의 혼례날이었다.

 

 

 

 

 

 

 

 

 

 

 

 

 

 

 

 

 

 

 

 

 

 

 

 

 

 

 

 

 

 

어휴, 처음으로 빙의글을 써보내요..! 

(소근소근) 사실 한양보고 찌통이 와서...(소그소근) 

저는 작가이면서 글잡순이라서.. 

사극이 쓰고싶어서... 

뎨둉해요.. 망글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항상 그취글만 써서 암호닉분들 여기다가는 안적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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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양작가님 사랑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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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사극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잘쓰셔요 ㅜㅠㅜㅜㅜ
9년 전
글쓰는미대생
어이쿠 감사합니다ㅠ 매일 픽만 쓰다가 처음 쓴 빙의글인데! 늦은시간인데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사랑해용♡
9년 전
비회원158.223
두부에요!! 작가님도 2014, 한양 보셨나봐여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다음으로 좋아하는 작가님이신데ㅠㅠㅠ 아휴 오늘도 작가님은 더럽이세여.. the love..♡ 아 맞다.. 결국 저 계정을 못찾았어요..ㅠㅠㅠㅠㅠㅠ 그때문에 우울하기도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일주일이 지나도록 작가님 글 보러 오지도 못해서 너무 우울우울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하고 처음 댓글 남기네요ㅠㅠ 조금 전에 저도 한양 마지막글을 보고 와서 펑펑 울고 왔는데 작가님 글 보고 또다시 울적해지는..☆ 여전히 제 사랑이십니다 뿅
9년 전
글쓰는미대생
두부님 ♥ 픽이 아닌 이글도 읽어주셨네요! 당연하져... 저는 글잡순이입니다 제가 신알신해놓은 글만해도 몇개인 줄 아세여..?☆ 영영 못찾는건 아니죠?ㅠㅠㅠㅠ 비밀번호 잊어버리신거예요?ㅠㅠㅠ 괜찮아요! 저는 늦게라도 제글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어서 계정 되찾으시길 바랄께요ㅠㅠ 저도 한양보고 찌통이 와서... 그여운으로 글을 싸질렀네요...(쥐구멍을 찾아 숨는다) 그렇게 사랑고백을 하시면.. 저도 사랑해요 ♡
9년 전
독자2
탄산수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어이구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러시면 제심장이 멈춰버릴지도 몰라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룩이라니....아 지나니 목이날아간다니....... (울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무튼 작가님 이런 좋은 글 계속 써주시면 the love....♡ 안써주셔도 작가님은 럽럽럽 하니까여♡♡♡ 사랑하구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좀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9년 전
글쓰는미대생
탄산수님 ♥ 픽이 아닌 글에서도 탄산수님을 뵙네요! 어이쿠 아니됩니다! 심장이 멈춰버리다니...! 제가 다시 뛰게 해드릴께요!ㅋㅋㅋㅋㅋㅋ 아련하면 지나니죠.. 제기준 말이예요ㅠㅠㅠㅠ 처음 쓰는 빙의글인데.. 좋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ㅠㅠ 사실 빙의글도 몇개 끄적이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 아직 한번도 가지고 오질 않아서..! 곧 다른글도 들고 올께용 날씨가 아직 많이 춥더라구요ㅠㅠ 감기걸리기쉬운거같아요ㅠㅠ 탄산수님도 감기조심하시구요 항상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9년 전
비회원162.2
아ㅠㅠㅠㅠㅠㅠㅠㅠ원래 이런거보고 잘 안우는 편인데 지난이가 보낸 서찰보고 울컥 올라왔네요ㅠㅠㅠ글 진짜 잘쓰세요.... 목이 날아간다니ㅠㅠㅠㅠㅠㅠㅜ안돼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 더 좋은글 많이 써주세요!! 추운데 따시하게 입고 다니세용~♡
9년 전
글쓰는미대생
어휴 울컥하셨다니..! 아직 제필력은 똥같은 걸요...☆ 많이 부족합니다ㅠㅠ 지나니의 목은 제가 꼭 붙들겠습니다!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여러글들 많이 써서 올릴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님도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조심하세요! 사랑합니당 ♡
9년 전
독자3
아ㅠㅠㅠㅠㅠㅠ메리링이에요ㅠㅠ아 진짜 너무 슬프다 도련님ㅠㅜ지난도련님ㅠㅠㅠ 어떻게 이렇게 맑고 고운 도련님 목을 벨수가있죠? 현눈ㅠㅠㅠ작가님은 진짜 슬픈글에 재능이 있으신거같아욬ㅋㅋㅋㅋ저 원래 새드엔딩 별로 안좋아하는데 작가님 글은 진짜 막 아련하면서 추억돋는 느낌에 막 애틋하고 그러네요ㅠㅠㅠ작가님 빙의글도 좋아요!! 진짜 내얘기된거마냥 잘쓰세요ㅠㅠㅠ제가 다 진환도련님을 못잊을듯ㅠㅠㅡㅠㅠ으앙
9년 전
글쓰는미대생
메리링님 ♥ 지난 도련님ㅠㅠㅠ 저와 혼인해주세요ㅠㅠ 제발ㅠㅠㅠ 이건 부탁이예요ㅠㅠㅠ 재능이라뇨..! 전 또 똥글을 싸질른 것에 고개가 무거워집니다ㅠㅠㅠ 아련돋고 애틋하다는 건 칭친이죠? ㅠㅠㅠㅠ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 신이나요..! 칭찬이라니..!ㅋㅋㅋㅋㅋㅋ 빙의글은 처음인데 좋다니 다행입니다ㅠㅠㅠ 빙의글도 몇개 끄적이니까.. 또 들고 올 수도 있겠네요!ㅋㅋㅋ 항상 읽어주시고 피드백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날씨가 춥네요ㅠ 감기조심하시구요 사랑합니다 ♡
9년 전
독자4
처음쓰신거라니....말도안돼요ㅠㅠㅠ진짜잘쓰셨어요 잘보고갑니다ㅠㅜ
9년 전
글쓰는미대생
픽만 쓰다 처음 써보는 빙의글에 사극물이네요ㅠㅠ 똥글이 된거 같아 부끄러워요ㅠㅠ 잘보고 가신다니 다행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날씨가 추우니까 감기조심하세요!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5
단무지입니당!!ㅋㅋㅋㅋ제가없을때 쓰신 글들 다 읽는중~데헷 어머어머ㅜㅜ어떡해ㅜㅜ지나나ㅜㅜ아 서찰 읽는데 나도같이운ㅋㅋㅋㅋ빙의제대로됐나ㅋㅋㅋㅋㅋㅋㅋ아 진환아ㅜㅜㅜ어떡해진짜ㅜㅜ끝정해진거겠져ㅜㅜ기대하면안되겠져ㅜㅜ흡
9년 전
글쓰는미대생
단무지님 ♥ 많은 글들을 다 읽으셨나요? 첫빙의글입니닼ㅋㅋㅋㅋ 저는 그저 가만히 있어야하는 필력인가봐요.. 이어지는 글로 돌밭도 있으니까요..! 기대하시면 저는 그대로 숨겠습니다...! 미흡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오늘 몇번 하는 말이지만 사랑해용 ♡
9년 전
독자6
동그란안경이에요 아ㅠㅠㅠㅠㅠㅠ진짜 진환이도 낭자도 둘 다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혼례를 치룰 날이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유배라뇨ㅠㅠㅠㅠㅠㅠ다른 사람과 혼인을 해도 가끔 진환이 생각이 나겠죠? 작가님 글을 보니 새벽이 더 감성적으로 변하는 것 같네요ㅠ
9년 전
글쓰는미대생
동그란안경님 ♥ 첫 빙의글에 첫 사글이라니 총체적 난국이 되버렸네요ㅠㅠ진환이하면 찌통이잖아요ㅠㅠ 저만 그런가요?ㅠㅠ 저만 진환이는 찌통이라는 공식이 있나봐요..! 제글을 읽고 감성적으로 변했다니 영광입니다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감기조심하세요! 사랑해용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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