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 지내?  

나는 주말만 되면 공부가 너무 안돼죽겠다ㅠㅠ.. 

너무너무 안돼 

 

 

어제 체육대회를 했더니 온몸이 쑤신다ㅋㅋ 

근육통ㅜㅜ.. 

 

그리고 어제는 너무 지옥의 시간이었어.. 

저번에 내가 한 얘기 기억나? 

그 나한테 장난 심하게 친 친구들 얘기. 

사실 그 일이 되게 안 좋게..됐어. 

그 친구들이랑 아예 얘기도 안해.. 

나는 워낙 소심해가지곤  

새 친구 사귀기가 너무 어려운데 

그 친구들이랑 그렇게 되고 나니깐, 

반에서 친한 친구가 없는거 있지.. 

있어도, 그 친구들은 저 친구들이랑 친한데 

그렇게 얘기하고 있으면 나는 거기에 끼지도 못하겠고.. 

솔직히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데 어제는..특히 더 속상했다 

너무너무 

진짜 혼자 덩그러니 내버려진 기분이야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이렇게 됐나 싶기도 하고 

 

친구들한테 털어놔도 다 왜 그러냐고 화해하라는 말들뿐이고 

그냥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다 

털어놓고 싶었어  

그럼 좀 후련할까..싶어서.. 

들어줘서 고마워 오늘도

[독자1]

어구, 우리 애찌 많이 힘들었겠다. 그 글은 나도 봤었는데. 토닥토닥, 그럼 요즘은 누구랑 지내는거야?

[애찌]

으헝 언니ㅜㅜㅜㅜㅜㅜ 음..평소엔 반에 또 다른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그랬는데, 그 개인이 친한거랑은 또 다르게 여자애들은 무리짓고 그런게 있잖아요ㅠㅠ.. 평소엔 그 친구들이랑 안 지낸다고 별로 어려울거 하나 없을것 같았는데 체육대회때는.. 되게 힘들었어요ㅜㅜ.. 이제 쫌 친해지려고 하는 애들까지 그 친구들이 가로채가는 느낌..? ....ㅠㅠ... 되게..잘 놀더라구요... 요즘 반에서 특히 같이 지내는 친구는 다른 반 애들이랑 주로 놀아서..그런것도 있고... 그냥 이런 행사는 이제 없으니깐 그걸 위안 삼으려구요..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진짜ㅜㅜ..
위로해줘서 고마워요ㅠㅠ♥

[독자2]

맞아, 나도 그런 경험 있어봐서 알지.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토닥토닥. 그래도 먼저 다가가면 싫어할 친구들은 없을거야. 너무 신경 많이 쓰면 스트레스가 되고, 고3한테는 사소한 스트레스도 크게 병이 날 때가 있으니까 조심하고. 힘내자♥

[애찌]

저는 그 먼저 다가간다는게 왜 이렇게 힘든건지..ㅠ_ㅠ.....
넵!!힘낼게요♥ 항상 고민 들어주고 응원해주고 위로해주고..ㅜㅜ 너무 감사해요♡♡♡♡언니 덕분에 힘난다!!!!

[독자3]

그게 처음에는 힘든데 몇 번 해보면 몸에 익더라고.
어이구, 몇 번밖에 없는데 뭘. 좋은 밤 되렴 :) ♥

[애찌]

♥_♥♡♡♡♡♡♡

[독자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