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원국姝勝元國(예쁘게 이겨서 으뜸이되자라는 웃기지도 않는 뜻.짧게는 주국이라고 불린다. 초대 왕이 여왕이여서 이름이 이따위인듯이라고 백현은 생각한다.)의 시골중에 시골에서 약초사라는 직업을 가진 변백현이라는 청년은 현재 보따리에 엄청난 양의 고기를 담고있는중이다.
"아이구 우리 백현이 키클려나 보네 이렇게 많이 사가구♥ 에유 귀여운것 내가 서비스로 더 줄께"
"감사합니당♥아주머니는 점점 더 예뻐지시네요"
"에유 우리 백현이가 그렇게 말하니 기분은 참 좋네 오호호"
약 12살때부터 고아로 살아온 백현은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지 오래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귀여운 외모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줄 아는 백현이였기에 백현은 고아라고 무시는 커녕 이곳저곳 여러 가게 아주머니에게 귀여움을 받으면서 자랐다.
이렇게 약삭빠른 백현을 모르시는 착하신 고기아주머니의 덕분에 백현의 보따리는 더 두둑해졌다.
약 일주일 전쯤에 뜬금없이 동굴에서 발견한 갓 태어난 드래곤의 아빠노릇을 하기로 한 백현은 드래곤의 먹는양을 간과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과연 드래곤이라고 해야할지...그 쪼마난 녀석은 엄청난 양의 고기를 먹었다. 처음에는 닭 한마리 정도면 '뀨우♥'거리면서 잠에 들곤 했는데 이제는 거의 소한마리를 먹야되는 지경에 온것이다. 뿐만 아니라 처음에는 백현에 무릎에 겨우 닿았던 찬열은 이제는 백현의 침대만 해졌다.
"찬열아! 아빠왔다 "
"큐큐!!"
찬열은 백현을 봐서 기쁘다는 듯이 날개를 조금 퍼덕였다. 퍼덕임에 바람이 일어나는 것을 느끼며 새삼 찬열의 엄청난 덩치를 느꼈다. 백현은 보따리를 풀어서 찬열에게 주자 찬열은 배고팠다는 듯이 정신없이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백현은 흐뭇하게 먹고있는 찬열을 보다가 슬슬 크기가 점점 작은 백현의 집에 부담스럽다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백현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로 자신이 어머니께 배운 약초지식을 이용해서 겨우 생계를 유지할 정도로 부유하지않았다. 더욱이 엄청난 양의 고기를 먹는 찬열이 부담이었다.
"큐큐큐"
찬열은 어느새 고기를 다 먹고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백현을 쳐다보았다.
고민을 하든 말든 백현은 어쩔수 없이 너무 사랑스러운 자신의 드래곤을 껴안고는 별 생각없이 잠을 청했다.
.
.
.
"아빠 돈벌러 갈께! 자 뽀뽀!"
'초옥'
찬열은 천진난만하게 꼬리를 흔들면서 뽀뽀를 하고 백현은 그런 찬열을 한번 쓰다듬고 집을 나섰다.
백현은 오늘은 약초를 더 많이 캐기를 기도하며 활기차게 숲을 나섰다. 왠지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의 심정으로 오늘따라 의욕이 과다가 된 백현은 조금은 깊은 숲속에 들어가서 약초를 캤다.
"오호오호 이건 그 귀하다는 담봉약초!!!(디스크에 효과적)"
...아마 평소보다 쓸데없이 기분이 좋았던것이 문제였을 것이라고 백현은 훗날 생각한다 . 백현은 조용한 숲에서 알 수없는 소근거리는 소리에 이끌려서 따라가 보았다. 험악한 얼굴에 수염까지 난 아저씨들이 세명이 있었다.
"아 씨발 이딴 촌구석에 도대체 뭘 가져갈께 있다고 여길 오자고그런거야 !!"
"근데 몰래 데려올려면 이런 곳이여야 신고도 안한단 말이야"
이 죽일놈의 호기심때문에 백현은 뭘 데려갈려는자 궁금해서 좀더 가까이 다가갔다.
"촌구석에 예쁘장한 애들을 어디서 찾아?! 씨발"
'예쁘장한 애들?!'
백현은 순간 등골이 오싹했다. 옛날에 미친 술쟁이 아저씨가 자기 아들을 노예상인들이 납치했다는 애기를 들은적은 있었는데 설마 이런 시골까지 올줄은 몰랐다.
자신이 예쁘장한 애들에 포함된다는 것을 잘 알고있는 백현은 조심조심해서 도망갈려고 했으나...
'콰직'
머피의 법칙 워우우우.....백현은 평소에 있는지도 몰랐던 마른 나뭇가지를 밟았고 그 결과 험악한 노예상인들은 일제히 백현을 바라보았다.
"............"
"뭐야 이쌔끼는..........어라? ...야! 너 이리좀 와봐!"
노예상인들은 백현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미친듯이 쫒아오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악!!이게 뭐야 아오씨'
백현은 자신이 평소에 남자에게 좋다는 '기운이 쑥쑥'약초를 먹은 힘을 내면서 달리기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숙달된 노예상인들을 피할순 없었는지 금새 백현은 그들에게 뒷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야아 이거봐라 이거 좀 값좀 받겠는데?"
"으어어어헝"
백현은 21살이라기보단 21짤 같이 엉엉울기 시작했다. 놓아달라고 애원을 할수 없을정도로 백현은 격하게 우는 것과 상관없이 노예상인들은 백현의 옷을 들추면서 몸상태를 확인했다.
"속살도 뽀얗다...야.....우리 갈길도 먼데 좀만 하면 안되냐?"
"으허허헝 뭘 해요 하지마요 으헝헝헝헝"
"그러게 좀 동하긴 하네...흠.."
애원하는 백현은 쌍그리 무시하고 노예상인들은 백현의 순결을 뺏을까 말까를 마치 꼬치를 사먹을까 말까하는 듯한 어투로 쉽게 애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이딴 아저씨들한테 뺏길순없어 말도 안돼 으헝헝 찬열아 차녈아 으헝헝'
계속 고민을 했으면 했던 백현의 바람과 다르게 노예상인들은 백현의 바지를 벗길려고 하고있었다.
"와 씨발 애는 뭐 먹고자라서 몸이 이렇게 부드럽냐"
소름이 돋았다. 백현은 벌레들이 몸을 기어다니는듯 했다. 점점 멘붕상태에 빠져드는 백현은 의식이 멀어지는 듯 했다.
누가 먼저할까 하는 애기로 싸우는 아저씨들의 애기를 들으면서 백현은
"찬열아.."
를 마지막으로 외치고 멀리서 붉은 물체를 보면서 완전히 의식을 잃었다.
한편,
백현의 집에서 빈둥빈둥 대던 찬열은 갑자기 온몸의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동공이 날카로워지고 손톱이 근질거리고 비늘은 모든 공기의 움직임을 인지했다.
'백현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
본능적으로 인지를 하는 순간부터 찬열은 청각기능을 확장시켰다.
"찬열아"
분명하게 자신을 부르는 백현의 소리를 들었다. 다급함, 당황, 절망, 그리고 애절함이 느껴지는 소리였다. 찬열은 머리끝까지 화가 났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땐 어느새 알수없는 인간 세명사이에서 축 늘어진 백현 앞에 있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했어요 ㅎㅎㅎ(쏘울님,턴백님,비둘기님, 마마님,내꺼님,난치님, 두비두바님, 울보님, 끼용님,됴됴찡님 휴우 다썼어요!!!)
앞으로 더 엄청난 폭풍연재를 시작할께요 ㅎㅎ
텍본 원하시면 멜 남겨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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