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안녕? 여기 이렇게 쓰는거 맞나;; 처음 와봐서 적응안된다ㅜㅜ
나 지금 매우 떨린다;; 이거 쓰는 도중에 누가 문 벌컥 열고 들어와서 보고 그사람한테 알리기라도 하면 ㅠㅠㅠㅠ 내 강냉이 안녕...ㅁ7ㅁ8
일단 난 지금 군대에 있다 ! 막 헌병 이런거 아니고 완전 최전방에 나가있는데 사실 입단한지 얼마 안된 새내기야
근데 우리 병단에 ㅈ만..아니 엄청 쪼꼬미한 상사가 있거든 ? 편의상 병장님이라고 할게 ! 어떤 사람이냐면 외모는 작고 좀 귀여운데 성격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당안되게 더러우뮤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욕하는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고.... 근데 나름 또 다정하고 몰라 그런사람임... 근데 짱쎄 별명이 인류최강이야 멋지지 ?
할튼 그런 병장님이 처음엔 되게 싫었단 말이야 막 존경스럽긴 한데 매일 청소하고 청소하고 또 청소하고...내가 청소기가 된 기분이야... 그리고 맨날 나 발로 까고 때리고
그래서 진짜 싫었는데 내가 눈이 이상한가 보면 볼수록 진짜 매력터지는거야;; 진짜 나보다 10cm는 작은 몸으로 빨빨빨 돌아다니는것도 귀엽고 그림 못그리는것도 귀엽고...
설명만 들어서는 내가 이상해 보이지 ? 근데 직접 와보면 알아 그러니까 입단할래 ?
아 이게 아니라 무튼 내가 병장님을 좋아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그거임.. 얼마전에 벽외조사 갔다온 다음날 그날따라 병장님이 안일어나시는 거야...원래 제일 먼저 깨어
계시는데;; 그래서 내가 제일 늦게 깼다는 이유로 깨우러 갔거든 ? 솔직히 무서웠음 잘못깨웠다가 강냉이 털릴까봐ㅠㅠ 완전 조심조심하면서 병장님..?하고 딱 방에 들어갔는데 완전 조용하더라 그래서 침대 가서 딱 깨울려고 보니까 헐 겁나ㅠㅠ귀여움... 진짜 심장 멎을뻔했어;; 자는것도 대자로 엎어져 잘줄 알았는데 옆으로 돌아누워서 팔베고 자더라 내 심장이 멀쩡한게 다행... 아무튼 진짜 핱어택당해서 안절부절하다가 결국 너무 늦는다고 다른 선배가 와서 대신 깨워줌... 휴
그날 이후로 막 ㅈ병장님만 생각하면 두근두근거리고 얼굴 빨개지고 미치겠다ㅠㅠ 자주 마주치고 얘기해야 하는데 완전 떨고 난리도 아님; 나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지... 고백하고 싶은데 난 남자잖아...병장님도 남자란 말야ㅠㅠ 고백했다가 미쳤냐고 까이면 어떡해... 그리고 우리 병단에 단장님이 있는ㄷ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멋짐 - - 근데 단장님이랑 병장님이 되게 친함 매일 같이다니고... 내가 범접할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ㅜㅜ 진짜 넘사벽인 기분이야 혹시 그렇고 그런사이면 어떠카지....
그리고 나랑 친한 여자애가 있는데 진짜 무섭단 말이야 좋긴 한데 진짜 내가 뭘 하고있든 다알아ㅠㅠㅠ 내가 막 병장님한테 고백하면 사귀기도 전에 둘중 하나가 어떻게 될거가틈... 아니 무슨 여자애가 식스팩이 있어;; 할튼 그래서 지금 이도저도 못하는 상태야.... 아 진짜 죽을거같다 누가 좀 도와줬음 좋겠...흑...
아 밖에 누구 발소리 들린다 목소리 봐서 분대장님인거 같은데 걸리면 난끝인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