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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애가(愛之哀歌)사랑과 슬픔의 노래

 

세자책봉이 있고 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세자빈의 간택기간이 왔다.세자로 책봉된 진환인 나는 뭐가 그리 불안한지 초조하기만 했다.그리고 위에서는 세자빈간택기간으로 난리니 나는 방에 틀어박혀 곤히 생각을 했다.하지만 곤히 생각을 해도 답은 나오지 않을것같아 바깥으로 나갈려고했다.나가려고 채비를 하던중 호위무사인 지원은 말릴려고 했다.하지만 세자는 지원의 말을 듣지 않은채 동궁전을 빠져나가 궁밖으로 나오려했다.

 

 

"저하,그리 초조해보이시는데 어딜 나가시렵니까."

"내 잠시 나가고싶으니 같이 나가자꾸나."

"그래도 한번은 중전마마와 전하를 뵙는게 좋사온데.."

"그분들은 한창 바쁘시지 않느냐,괜찮으니 어서 나가자."

 

그렇게 나와 지원은 궁밖으로 나왔다.나는 세자빈간택때문에 머리가 많이 아픈것인지 말도 않은채 장터쪽으로 걸어나갔다.지원은 이런 한빈의 행동을 이해하는지 자기도 그새 말을 않고 그저 입을 다물고 있었다.한창 장터쪽으로 걸어가다 장터가 보여 한창 구경을 하고 있었다.나는 그새 아파했던것을 잊어버리고 신이 나여 구경을 하고 있던중 마음에 들던 가게가 있었으니 단연 그가게는 꽃가게였다.꽃가게쪽으로 오니 상인 한명이 오더니 웃더니 필요한거 없냐고 물었다.

 

"아니,이리 귀한분같은 나으리께서 어찌 여기에 오셨는지요.필요한거 있으십니까?"

"거기 손대지말거라.누구신줄 알고 이러느냐."

"냅두거라,나에게 필요한게 없냐물어보지않느냐."

"진짜로 귀한 분이 맞으신가봅니다.맞습니까..?"

"그런게아니니 염려마십시오.좀 구경하다 가겠으니 편히 구경하다 가겠습니다."

"예,예.편히 구경하십시오.필요한게 있으시면 저를 부르시고요."

"혹여 제가 그대의 이름을 알아도 됩니까?"

"저의 이름말입니까?아..저의 이름은 한빈입니다.."

"한빈이라..잘 기억해두겠습니다."

 

그렇게 꽃가게에서 구경을 마치고 나와 또 구경을 나섰다.내가 하도 돌아다니니 지원은 어서 빨리 돌아가자 하였으나 나는 들은채도 하지않았다.보다못한 지원은 내게로 오더니 손목을 잡고 나를 이끌어 가려했다.하지만 나는 그손을 뿌리친채 내갈길만 갔다.어찌 좀더 구경을 하려던 나의 마음을 못 헤아리는건지 이해가 안됐다.그리하여 나는 옆에 있던 지원에게 묻기를 했더니 대답을 하지않으려고 입을 꼭 다물고 있었다.그래서 나는 계속 묻기를 시작했다.내 방법이 통했는지 지원이 그제서야 말하기 시작했다.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건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섭섭하기도 했다.

 

"어찌 저하께서는 궁으로 돌아가시지않고 여기에 계속 있으려는지요."

"그리 궁금하면 내가 말하마.궁궐에 있으니 머리가 아프고 세자빈이 간택될경우 만날텐데 그게 좀 두려운것이다."

"그래도 세자빈이 간택되는거는 자연스러운것이지요.그니 얼른 돌아가여..."

"싫다하지 않았느냐.나는 아직 돌아갈마음이 없으니 가려면 너혼자 가거라."

 

나는 내할말을 끝마치고 얼른 구경을 더 하러갔다.근데 그순간 한여인을 보았다.그여인은 귀한집의 딸인것처럼 보였다.일반 백성들과 다른 옷의 채비였고 분위기도 달랐다.그리고 어른들에게 잘하는것처럼 보였다.그리고 나는 그때 뭔가 모를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내가 한곳을 뚫어져라 보자 그곳을 보고 있던것을 알게된 그여인도 나에게 잠시 인사를 하더니 떠나버렸다.내가 어디를 가지않고 한곳만를 주시하던 내모습을 보게된 지원은 아무런 말을 않고 있었다.그렇게 그리 있다 해가 어두워지는것같아 돌아가려 했다.궁으로 돌아가던중 지원이 나에게 여러질문을 하였지만 나는 들은채도 않은채 온통 장터에서 본 여인생각으로 차있었다.어느덧 궁궐에 도착하여 동궁전에 들렀다.내가 들어오고나서부터 말을 안하고 있으니 걱정이되어 내시가 한마디를 했다.

 

"세자저하,무슨일이 있으시 옵니까?"

'..무슨일이 없다.."

"허나 아까 바깥에 나가신이후 들어오고 나시고부터는 말이 없으십니다."

"지금 아바마마께서는 강녕전에 있으시냐."

"예?..아마 계실껍니다."

"잠시 강녕전에 들어야겠구나."

"지금 말씀입니까,저하?"

"그래,내 지금 강녕전에 들어야겠구나."

 

나는 그리하여 강녕전에 들었다.내가 오늘 장터에서 본 여인을 세자빈으로 간택하고 싶었다.내가 강녕전에 도착을 하였을때 때마침 들려오는 어마마마와 아바마마의 말씀을 듣게 됬다.나는 그때 들을수도 없는 말을 듣고야 말았다.

 

지난 프롤로그로 잠시 왔었는데 이제부터는 진짜로 이야기를 이어갈참이에요!개학이 코앞이라 어찌될지 모르겠네요ㅠㅠㅠ

다음편으로 뵙겠습니다!.!암호닉 신청도 받습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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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뒷내용 궁금해요ㅠㅠ
근데 작가님!!지금 나라고 말하고있는 사람이 진환인거죠?? 자꾸 시점이바뀌어서 살짝헷갈려서요ㅠㅠ작가님 또와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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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궁
나라고 하는사람이 진환이에요!!다음에도 또뵐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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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뒷얘기어떻게될지..아까봣던여인에게 첫눈에반한건가요?ㅠㅠㅠㅠ제발그여자랑잘됏으면좋겟네요ㅠㅠㅠ다음편기다리고잇겟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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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세자는 진환이가 맞죠?? 아 떨려 ㅠㅠㅠㅜㅠㅠ 알고보니 그여인이 세자빈이자 여주인것아닐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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