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 연예인 남자친구 오세훈01

 

 

 

 

 

 

 

"야 집에서 또 처량하게 있을까봐 불렀다"

 

 

 

"넌 왜 오세훈을 놓지를 못하냐 솔직히 걔보다 너한테 잘해줄 남자많아 세상에 널린게 남자야"

 

"친구야 정신 좀 차려라"

 

 

"와 진짜 우울했는데 더 우울하게 만든다 진짜"

누군 오세훈 나쁜놈인거 몰라서 안놓고 있는 것도 아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보다시피 오세훈은 나랑 거의 2년을 사귄 동갑내기 남자친구야

오세훈은 지가 연예인이라는 핑계로 한달에 한번을 만나줄까말까하면서 틈만나면 잠수를 타고

자기가 연락하고 싶을 때 연락해서 날 다 흔들어놓고 사라져

요즘은 왠일로 문자며 전화며 이틀을 지속적으로 해서 이제 사람됬구나 싶었었는데 또 어김없이 사라져서 다시 푸념을 늘어놓으러 쟤네들을 만나러 나왔어ㅠㅠㅠ

 

 

"야 우리 세훈이 욕하지마라 그래도 내 남자친구야"

 

솔직히 이 말을 하면서 나도 내가 미쳤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오세훈이 좋아죽겠는데 어떡해

 

"미친 가시나아니냐 저거"

 

"야 너 최진리 사건도 아직 해명 못 들었지 그러니까 니가 걔한테 2년째 놀아나는거야"

 

최진리 사건이 뭐냐면 세훈이가 그래도 한달이상 잠수를 탄적은 없어 항상 그전에는 연락을하고 내 자취방에 와서 얼굴도 보여주고

나랑 밥도 먹고 연인같은 일상을 보내 그래서 내가 세훈이를 못 놓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쨋든 근데 세달전에 갑자기 연락이 와야되는 시기인데도 연락이 안오는거야 매달 말쯤에 항상 전화가 왔는데 무슨일인지

1주가 지나고 2주가 지나도 연락이 안오는거야 ㅠㅠㅠㅜㅜ 그래서 혹시 세훈이가 자주가는 카페에가면 볼수있을까 싶어서

은지를 데리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푸념을 나누고 있는데

나랑 세훈이가 자주가던 룸에 오세훈이 그냥 아는 동생이라고 우기던 최진리랑 오세훈이랑 같이 다정하게 들어가는 거야

은지는 당장가서 따지라고 화를 내면서 내 등을 떠밀었어도 난 혹시 내가 가서 화를 내면 세훈이가 나랑 헤어지자고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냥 나와서 흐지부지 끝난 이후로 내가 오세훈때문에 술 마시자고 불러내면 항상 최진리 사건하면서 얘기를 꺼내..후

 

 

 

"진짜 헤어져라 이건 진짜 내가 친구로서 진심으로 하는 얘기다 너도 사랑받고 살고싶지 않냐?"

 

 

알았어 알았어 난 이만 들어간다

그렇게 애들이랑 술자리를 마무리하고 자취방으로 가는데 이제 정말 세훈이를 놓아야겠다는 생각에 잠겨서

자취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우리집앞에 세훈이 같은 남자가 있는거야

그래서 진짜 미쳤구나 헤어지려면 멀었어 막 이러면서 가는데

진짜 가까워지면 가까워 질수록 진짜 세훈이 같은거야

그래서 막 눈을 비비면서 다가갔는데

 

 

 

 

 

"너는 뭐하길래 지금까지 돌아다니냐 휴대폰은 폼이야?"

 

 

 평소같았으면 내가 바로 미안하다고하고 세훈이한테 자존심 다 버리고 매달리고 그랬을텐데

술도 쫌 들어가있고 한달동안 연락도 없이 와서 한다는 소리가 저거라는것도 짜증이나고 내 얼굴 한번 안보고

휴대폰보면서 저딴 얘기를 한다는것까지 너무 짜증이 나는 거야

 

"너한텐 내가 뭐냐? 심심하면 찾아오는 애냐 날 좋아하기는해?"

 

"..."



 

"솔직히 내가 구차하고 자존심 상해서 이런말까지는 안하고 싶었는데 나도 쫌 사랑받고 살고싶어

니가 다른사람이랑 있지는 않을까하면서 니 스케줄인터넷 검색해보고 전화는 언제쯤해줄까하면서 휴대폰 들여다보면서 살기싫어 우리헤어지자"

 

 

 

 

[독자1]

세훈이 너가 나빳어 떼치떼치 다음화가 너무 궁금해 신알신하고 가요 작가님~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훈이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요 ㅠㅠㅠㅠㅠ 나빴어,........

[독자3]

다음화 궁금해요 자까님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