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그럼 내가 먼저 한다!! 크크크 아가야 영광인줄 알아라 이 오빠가 말야......응? 커억!!!"
노예상인들은 자신들의 눈앞에 나타난 생명체를 보자 패닉에 빠졌다. 약 이천년 전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알려진 그 '것'
붉은 눈 붉은 비늘 그리고 거대한 몸집(아직은 덜 컸지만 노예상인들 눈으로 보기엔 충분히 커보였다.)
공포에 질린 그들은 미처 피할 생각을 하기도 전에 자신들의 발이 타는 감각을 먼저 느꼈다.
"으..으아아아아!!!!"
천천히 하지만 고통스럽게 그들은 고통에 몸부림 쳤다. 찬열은 고통스러워 하는 그들에게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갔다. 어느새 무릎까지 타오르는 그들 앞에는 옷을 한올도 걸치지 않은채 어깨까지 내려오는 타오르는 듯한 붉은 머리칼과 붉은 눈동자를 가진 약 16살 쯤 되어보이는 아름다운 소년만이 있었다.
"크릉...이 더러운 인간들이 누구앞에서 그 혐오스럽게 작은 물건을 들이대? "
"아악아아아악 제발!! 제발 살려줘 으악!"
눈물 콧물을 다 흘리면서 자신의 발을 잡으면서 목숨을 구걸하는 그들을 비웃으며 찬열은 자신의 손가락을 세명중 하나앞에 갖다 댔다.
"넌....일단 말을 줄여야겠네"
"으아아악!!"
다리를 붙잡으면서 목숨을 구걸했던 그 남자는 자신의 혀가 녹는 것을 보고는 고통과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다.
찬열은 자신들의 주먹을 피가 날정도로 쎄게 물면서 소리를 참으려는 나머지 두명을 무덤덤하게 보곤 다급하게 백현에게 다가갔다.
평생을 자신의 애교를 이용해서 순탄하게 살아온 백현은 난생 처음 겪는 수모에 충격을 많이 받았는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덜덜 떨었다. 그 모습을 보고 찬열은 더욱 분노해서 손짓 하나로 이미 타들어가고 있는 그들의 척추뼈를 부쉈다.
찬열은 어떻게 부숴야 할지 그 방법에 대해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는 것을 느꼈다. 방법은 그의 몸속안에 깊은 본능이 알고있었다. 일종의 각성처럼 갓 태어났을때는 그냥 무작정 먹는 것이 좋고 백현이 좋다는 것만 감지했던 예전과 다르게 온몸의 세포가 살아있고 힘이 넘쳐남을 느꼈다.
"키이이이"
마치 쇠가 긁히는 듯한 소리와 함께 타들어 가던 세명의 노예상인들은 어느순간 온 몸이 쇠로 변하더니 부서지면서 滅멸 이라는 글자를 남기고 사라졌다.
이것은 표식이었다. 노예상인들은 직업(?)상 어느 곳이든지 위험할수 있기 때문에 몸에 표식이라는 문신을 해서 만약 자신이 죽더라도 죽었던 장소를 본부로 넘겨서 언제라도 본부사람들이 복수를 할수 있게끔 되어있는 시스템을 가졌다.
이러한 지식들도 배워서가 아니라 속안에 내제 되어있는 것을 꺼내낼수 있게 된것에 찬열은 각성에 놀랐다.
'어찌됬건간에..골치가 아프네... 이제 곧 이 촌구석으로 다들 몰려오겠어...'
찬열은 백현을 안아들고는 백현의 침실로 이동했다.
-죄송해요 ㅠㅠ 오늘은 좀 짧아요 ㅠ제가 오늘 귀국해서 정신이없네요 ㅎㅎ
덧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ㅠㅠ 항상 힘이 된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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