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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이홍빈/차학연] 이루어질수없는 111222 | 인스티즈

 

 

 

 

 

 

1. 남자친구 동생 이홍빈

 

[VIXX/이홍빈/차학연] 이루어질수없는 111222 | 인스티즈

 

 

 

초인종 누르기가 망설여진다.

 

며칠전 남자친구 집에서 홈데이트를 하기로 해, 남자친구 집 앞에 도착했지만, 남자친구 집 앞에서 몇분동안이나 서성거리고 있다. 남자친구가 집에 없는것도 아니고 남자친구 집에 놀러온것도 이번이 첫번째도 아닌데 초인종을 누르기가 망설여진다. 물론 망설여지는 이유는 다름 아닌 그의 동생 이홍빈.

놀러갈때마다 그 몰래 내게 관심을 보이는 이홍빈때문에, 형의 여친으로서의 관심이 아닌 이성, 여자로서의 관심.

 

 

 

“진짜 어떡하지….”

 

“뭐가요?”

 

“어? 아 깜짝이야! 너 왜 여깄어…?”

 

“우리집이니까요.”

 

 

 

…아 그렇지, 여기 너네집이지. 아 맞다. 어쩌지 어쩌지 고민하다가 갑자기 열리는 문과 보이는 이홍빈에 당황하다 이홍빈을 따라 집에 들어가는데 밀려오는 창피함에 고개를 푹 숙이니 이홍빈이 피식하고 웃는게 느껴졌다. 방금 전보다 더한 창피하다 못해 쪽팔림에 이홍빈을 흘끔흘끔 보고는 거실에 앉으니 이홍빈이 내게 물을 건내주며 눈을 접어 웃어온다.

 

 

 

 

“재환이는…?”

 

“형 지금 샤워하는데, 왜요 들어가서 같이 샤워하게?”

 

“아니! 누가 샤워한데?”

 

“그럼 다행이고, 난 누나가 형이랑 같이 샤워하면 어쩌나 싶었죠.”

 

“아니 네가 그걸 왜 고민해.”

 

 

 

이홍빈이 주는 컵을 받자마자 나를 여기로 부른 남자친구의 행방을 묻는데 화장실을 턱짓으로 가르킨 이홍빈이 장난스레 웃으며 내게 능글 맞게 장난을 쳐오기 시작했다. 그의 말에 괜히 부끄럽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해서 아무렇지않은척 그에게 왜 그걸 고민하냐며 툭 던지는데 이홍빈은 당연하다는 듯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또 한번 능글맞게 웃어온다.

 

 

 

“당연한거 아니야?”

 

“뭐가.”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남자랑 샤워하는데 당연하죠, 질투나잖아.”

 

 

 

 

 

2. 내가 짝사랑하는 여자친구있는 소꿉친구 차학연.

 

[VIXX/이홍빈/차학연] 이루어질수없는 111222 | 인스티즈

 

 

 

염병. 역시 조별과제는 혼자 하는거라더니 정말 나 혼자 한다. 다들 모이기로 해놓고 카페에 나 혼자 있다니 정말 말도 안돼. 솟구치는 짜증에 노트북을 부여잡고 카페 테이블에 머리를 밖고 찡찡거리니 누군가 내 앞에 앉은게 느껴졌다. 어? 조 사람들이 온건가? 싶어서 고개를 들고 쳐다보니 조 멤버들은 무슨, 다름아닌 차학연이다.

 

 

 

“혼자서 뭐하냐, 조별과제 한다더니.”

 

“아 몰라, 시비털거면 꺼져.”

 

“진짜 꺼질까?”

 

“… 아니.”

 

 

 

 

갑작스런 차학연의 등장에 헝크러진 머리를 정리하곤 울상을 짓곤 차학연을 쳐다보는데 차학연은 이런 나를 보곤 바람빠지게 웃더니 손을 뻗어 내 앞머리를 정돈해준다.

 

 

 

 

“뭐하냐….”

 

“정돈할거면 앞머리도 하던가, 앞머리 헝크러진것봐 존나 섹시하게.”

 

“…….”

 

 

 

괜히 그의 손짓에 심장이 두근두근 거려 가만히 그를 쳐다보니 그는 나를 내려다 보다 다시 의자에 편하게 앉아 나를 보며 ‘장난이야.’ 라며 웃어온다. 그렇게 웃지말라고 존나 설레니까. 그의 모습에 설레 괜히 큼큼 거리며 노트북을 바라보니 그는 노트북을 흘끔 쳐다보다 턱을 괴곤 나를 빤히 쳐다봤다.

 

 

 

“과제 너 혼자해?”

 

“…….”

 

“맞네 혼자하는거, 미친새끼들이네 왜 조별과제인데 안오고 난리야, 연락도 없냐.”

 

“…….”

 

 

 

그의 물음에 고개를 격하게 끄덕거리며 울상을 지으니 그는 한숨을 한번 푹 쉬곤 손을 뻗어 핸드폰을 달라는 듯이 손짓한다. 그의 손짓에 고개를 한번 끄덕거리곤 폰을 주니 그는 내 패턴을 익숙하다는듯이 슥슥 긋더니 뭐라고 누르기 시작한다.

아니 근데 이새끼가 뭐라고 치는거야.

차학연이 뭘 하는지 궁금해 슬쩍 보니 욕을 쓰는데, 아니 근데 저건! 저 단톡방은 조별 단톡방인데!

 

[개새끼들아 3시까지 카페 안오면 조별과제 나 혼자 이름낼거다.]

 

 

 

“아 미쳤어?”

 

“뭘 미쳐, 너가 자꾸 얌전히 구니까 선배 보기를 개같이 보는거 아니야.”

 

“…….”

 

“하여튼 착해빠져서.”

 

 

 

차학연의 톡에 답장이 하나둘씩 오기 시작하는 카톡해 차학연을 노려보니 차학연은 내게 폰을 건내주곤 다시 턱을 괴고 나를 빤히 쳐다본다. 아니 왜 자꾸 턱괴고 쳐다봐 섹시하게 진짜. 무표정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는 차학연에 나도 턱을 괴고 그를 쳐다보니 그는 갑자기 베시시 웃어왔다. 그 웃음에 나는 여전히 무표정으로 그를 보곤 ‘왜 자꾸 쳐다보냐.’ 라며 물으니 그의 대답은.

 

 

 

“우리 이름이 예뻐서.”

 

 

 

란다. 그의말에 설레는 심장을 애써 가라앉히고 아무렇지 않은척 ‘술마셨냐?’ 라고 하니 차학연은 고개를 도리도리 젓더니

 

 

 

“안마셨는데? 성이름 예뻐서 예쁘다고 말한건데, 그게 왜 술취한거야?”

 

 

 

라며 능청스레 말해온다. 그의 말에 ‘그럼 네 여친보다 예뻐?’ 라고 물으니 차학연은 고개를 도리도리 젓더니 ‘그건 아니고.’ 란다.

 

짜증난다.

 

 

 

 

 

 

 

 

 

앞으로는 짧은 조각들로 자주자주 찾아뵐 생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글에 빠짐....

그냥 그렇다구요 사랑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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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차학연 뭐야 저런식으로 구는 게 더 슬픈데ㅠㅠㅠㅠㅠ 글 잘 읽고 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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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알면서 밀고당기는 차학연같아... 미운데 미워할수없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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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이홍빈..뭔가 되게 응큼하다...차학연은 희망고문이네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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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이홍빈 너어.... 차학연 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주와주셔서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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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학연이 아무래도 여주 좋아하능거같습니다!!!여주랑이어져야할것같습니다!!!!홍빈이도 설레는데 왜 저는 재환이가 샤워하러간게 왜 더 신경쓰이는거죠......ㅇㅅㅁ 이런글도 좋네요!자주자주와주세요!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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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 차학연이ㅠㅠㅠ마지막말 뭔데 맴찢ㅠㅜㅠㅠㅠㅠㅠㅡ그낭 이쁘다고 해주면 덧나냐!!!!!!!!!!!!!나쁜놈 자꾸 여지 남기지 말라고ㅠㅠㅠㅠㅠ아 그리구 작가님 사랑해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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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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