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추운 겨울날
죽고 못사는 남매가있었는데
(아,물론 남매같은 남)
현시점
오세훈(18)
00 (1)
한적한 시골마을
제일젊다고 자부하는 오세훈
물론 제일 나이가 어린 청년이였다.
대부분 노령화사회로 젊은이들은 서울로 떠나기 바빴고
그중 세훈은 젊은 청년중 혼자 농사일을 하고싶다고 시골에 뚝심있게 박혀있었다.
응애응애-
"이게 무슨 소리여"
세훈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애기 울음소리에
귀를 귀울이며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갔다.
이게왠일이야 평소 가족처럼 여기던 옆밭주인네가 아기를 낳은것이였다.
"옴마야 이게 무슨 경사여 , 딸이구먼유!"
세훈은 자기 친동생이 생긴것마냥 방방 뛰어댔다.
아기는 얼굴도 동글 눈도동글 코는 오똑하니 입도 가지런하여
세훈은 정말 이 아기가 사람인가 싶을정도로 천사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현시점
오세훈 (25)
00(8)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이 시골마을도정말 많이 변한듯 싶다.
"오세훈!! 얼른 오라고!!!!"
이게 무슨 고함소리인지 아무도 모를것이다.
하지만 난 듣자마자 아,00이또 시작이네.라고 생각했다
왜 00이가 나보고 반말쓰는지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내가 00이 옹알이 할때부터 반말로 시켰거든.
지금은 정말로 친동생 처럼 아껴주고 돌봐주고 있는중이야.
곧 초등학교 입학한다고 00이는 엄청 기대하는 중이던데
난걱정이이만저만 아니야
혹시 애가 초등학교에서 남자친구라도 사겨서 내앞에 데리고 와 소개 시켜주진않을까
나만보고싶은 '동생'00이니까.
맘 같아서 홈스쿨인지 뭔지 시키고 싶은데 괜히 오지랖 부리기 싫어서 지금은 풀어주고 있는거지
00이 눈웃음이 얼마나 이쁘다고, 아 내가 집착하는거 같지?
맞아 집착인거 같아.
난희...이게 뭐여.......똥글 ,,,,,,,,,,,,,,,,,,,,,,,,,,,,,,,,,,,,,,,,,,,,,,,,,,,,,,,,,,,,,,,흡
다음편은 아마 1년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