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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센보살 전체글ll조회 472


 

어느분이 공포 일화 쓰시기에 저도 가위눌린적이 많아서 올려봐여..ㅎㅎㅎ헿ㅎ;;

 

백지가 더 무섭겠져? 그래서 백지로 쓸게여 편하게 음슴체 쓸게여.... 음슴체가 쩰 편하다!!!

 

일단 난 초등학교 때부터 겁이 무지무지 많았슴 걍 내 성격이 원래부터가 소심한 성격인데 이 일을 겪고 난 이후라 더 그랬던듯

 

하여튼 겁이 많았는데 9살때?부터 가위에 눌리기 시작한 것같음

 

왜 눌리지는 나년도 모르겠으나 걍 눌렸음 시도때도 없이 그님이 오셨음ㅠㅠㅠㅠㅠㅠㅠ

 

어느날은 그냥 눈이 떠지길래 눈을 떴음 아까 내가 말했다 싶이 난 겁이 무진장 많아서 잠잘때도 문을 살짝 열어두고 잠

 

근데 열린 그 문틈사이에서 누군가가 쳐다보는 것 같은거임...

 

참고로 난 침대라는걸 써본지 오래 됐기 때무네ㅋ 그래서 그때도 침대가 업썼기 때무네 나의 시선은 자연스레 그 곳으로 옮겨졌음

 

여기가 끝이면 뭐가 무섭겠음ㅋㅋㅋㅋㅋ 그럼 난 글도 안쌌음..

 

딱 봤는데! 티비가 켜져있었음

 

근데 어디선가 부스락 부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래서 나도 모르게 한참을 쳐다 봤던것같음

 

그때 갑자기 뭔 검은게 문을 꽉채운 상태로 쓱 지나갓음.. 아 말로 설명 못하겠다..

그니까 꼭 내가 눈을 깜빡 깜빡 거렸던 것처럼 검은게 내 시야를 막았음.. 아 땀나;;;;;;;;;;;

 

근데 난 눈을 뜨고 있었음... 마치..... 내가 장님이 된것마냥!!!!! 잠시 동안 그 무엇도 보이지 않음..

내가 눈뜬게 맞는데!!!!!!!!!!!!! 왜 눈을 떴는데 아무것도 보이질 않니... 하여튼 그랬음

 

보살 나년은 존나 무서워지기 시작함 그래서 눈을 꾹 감고 자려 했음 근데 어디선가

 

 

"일어나....." 하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발 나한테 왜이래 미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난 절대 일어나지 않았음 니년 기가 얼마나 쎈지는 몰라도 내가 더 쎌거다 하고 엄마말 안들었던 오기로! 버텨냈음

근데 갑자기 막 몸이 붕 뜨는 듯한 느낌알음?ㅋㅋㅋㅋㅋㅋ.. 잠잘때 갑자기 떨어지는 느낌들면서 헉!하는 기분!!!! 그 기분보다 좀 더 붕뜬 기분

아 내 문체가 고자스러워서 못알아들으시겠지만... 하여튼 몸이 뜬 기분이였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너무 무서워서 눈도 못뜨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장님 된듯한 기분으로 옆에 이불 아무거나 집어서 돌돌말고 있었슴

 

 

그러다가 한참이 지나니까 갑자기 쿵! 하고 땅으로 떨어지는 듯한 기분이 듬

그런데 또 몸이 붕 뜨는 듯한 기분이 들고.. 또 떨어지고 또 붕 뜨고... 그러길 반복한것같음..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날 밤 나는 진짜 오만가지 생각을 하며 온갖 세상에 있는 잡신들을 다불러 모으며 잠들었던 것 같음

 

이 이불을 걷어내면 코앞이 황천길이다라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불을 걷어내면 귀신과 손잡고 천국을 갈것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같음... 하지만 난 추호도 그럴 생각이 없었다고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침에 깨어났을때 학교 갈라고 거울을 보니까 진짜 망신창이였던것 같음.. 하루종일 그러고 벌벌 떨며 잠을 못잤으니ㅠㅠㅠㅠㅠㅠ

그날 이후론 정말 자는걸 진심으로 진짜진짜 싫어한것 같음.. 그때 나의 취침 시간은 8시였는데 8시에 하는 아따맘마도 싫었음

 

"다시 만나요~" 하는 이 가사가 꼭 내 추모곡 같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침해가 뜨면~ 매일 다른 사람들과" 이 가사가 특히 제일 싫었음 아침에 해가 뜨면 꼭 귀신을 또 만날것 같다는 잡생각이 들었기 때문...

 

아.... 지금 다시 쓰니 오싹하네.. 나년만 오싹한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지금은 가위잘 안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실에서 자기 때무네ㅋ;;;;;;;;;;;;;;;;;;;;;;;;;;;;;;;

그리고 내가 왜 거실에서 자게 됐는지 다음에 쓸 기회가 있음 쓰겠음 여기에도 하드코어한 일화가 있음...............

 

나년 과거 생각하면서 또 오싹하게 골탕먹이고 싶음 댓글 많이줭....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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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신!알!신! ㅋㅋㅋㅋ기대할게영 암호닉 유리심장 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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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센보살
유리심장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ㅠㅠㅠㅠ내 모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롤모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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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롤모델이라니ㅠㅠㅠㅠㅠ금스흐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잡에 뙇! 들어왔더니 공포글이 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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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센보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리심장님 글 보니까 생각나드라그여... 그래서 저도 끄집어 봤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나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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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저..저도 ㅐ생각이 잘 안나서 내용이 많이 뒤죽박죽이였지라ㅠㅠㅠㅠ근데 이글 재밌어영ㅇ!!!빨리 다음편 써즈세여 핰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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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신알신할게욬ㅋㅋ암호닉은..겁쟁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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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센보살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쟁이님 반가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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