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제11의 멤버. 막냉이 너징 썰 1
네가 엑소에 새 멤버로 합류하는 건 마마 활동 이후에 결정된 사항이었어.
스엠의 계획에 따르면 늑미 활동 이후에 너를 뙇!! 해서 으르렁 활동을 하면서 주가를 팍!!! 올리려는 그런 계획이었지
사실상 그때부터 너랑 엑소 멤버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숙소 생활도 같이 했어.
솔직히 처음엔 남자 열 명이서 사는 숙소에 여자애를 들여서 같이 살라니 멤버들 중에 반대하는 인원도 있었어.
그룹에 합류해서 함께 할 멤버니까 합숙에 동의하는 멤버들도 있는 반면에 여자애나 본인들이나 불편해서 어떻게 사냐며
반대하는 멤버들도 있었음.. 그래서 회사에선 일단 몇 달만 살아보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으면 숙소를 따로 마련해 주겠다고 했어.
일단 시작해버린 숙소 생활이었지만 너도 은근 털털한 면이 있어서 멤버들이랑 생각보다 금방 친해졌고
멤버들도 너를 되게 좋아하게 되서 나중에는 '여주한테 숙소 하나 따로 줄까?' 하고 회사에서 물으니까
너 빼고 다른 멤버들이 반대했다는거..^^... 솔직히 넌 상관없는데 ㅋㅋㅋ
암튼 1년여를 함께 하면서 멤버들과 같이 지내는 건 아주 익숙해졌지.
아무래도 막내다 보니까 너도 나도 챙기려고 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귀여움도 독차지 ㅋㅋㅋㅋ
같이 막내인 종인이, 세훈이한테 미안할 정도로 멤버들 애정 독차지..는 덕분에 멤버들의 몰이도 제일 많이 당해 ㅋㅋㅋㅋ
그리고 각자의 애정표현이 달라서 받아주는것도 문제임 ㅋㅋㅋ
애정의 표현이라고 하면,
일단 친구라인 멤버들이 너를 애정 하는 방법 ㅋㅋㅋ
엑소 막내인 너한테 친구 라인이라고 하면 오세훈, 김종인, 황쯔타오 까지 세명!
처음에 네가 멤버들이랑 같이 살기 시작했을 때 너는 94년생이니까 동갑인 세훈이 종인이랑 제일 많이 말했었지
말도 금방 놓고 ㅇㅇㅇ 근데 사실 네가 얘네 둘 첨 봤을 때 속으로 ' 얘네가 나랑 동갑..? ' 이랬다는 거 안 비밀 ㅋㅋㅋㅋ
얘네가 생긴 게 세게 생기기도 하고 둘 다 낯가림이 심해서 처음에 친해지는데 좀 힘들었다.. 후...
근데 또 어떻게 하다 보니까 셋이 금방 친해져서 엄청 잘 놀고 그랬어 ㅋㅋㅋ 남고딩들 같이 장난기 폭발해 가지고 둘 다 ㅋㅋㅋㅋ
진짜 유치한 장난치고, 말도 안 되는 걸로 너 몰이하면서 즐거워하는 거 보면 진짜 애 같앸ㅋㅋㅋㅋㅋ
그렇지만 너한테만 귀요미들임. 얘네는 지금까지도 너 말고 다른 여자들 앞에선 무뚝뚝은 기본이고 겁내 차가워..
그리고 얘네가 너 주변에 멤버들 빼고 다른 남자들 전부 강제 철벽 시켜줌^^...
대체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너를 자기네들 소유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여주는 내가 지킨다! 하는 듯이 행동함 ㅋㅋㅋㅋㅋ 무슨 파워레인저 납신 줄~
둘이 뭉쳐서 너랑 놀면 되게 짓궂게 장난도 치고 그러는데 막상 너랑 둘이 있을 때는 안 그런다?
장난치는 것보단 음.. 좀 연인같이 군다고나 할까.. 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데 ㅋㅋㅋㅋ
종인이가 하루에 너한테 하는 말 중에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뭐냐면 ㅋㅋㅋㅋ '못생겼어' 이거임 ㅋㅋㅋ
" 아 오여주 못생겼어~ "
" 아 진짜 못생겼다 ㅋㅋㅋㅋㅋㅋ "
뭐만 하면 못생겼데 이 시키가... 막 스페셜 무대 이런 거 할 때 치마라도 입는 날엔 저 멘트 더 폭발!!
" 아 코니 누나 얘 치마 입히지 마요 진짜 못생겼어 "
근데 또 밉지 않은 게 저거 진심 아닌 거 아니까 그냥 귀여움ㅋㅋㅋ 네가 예쁜데 예쁘다 소리 해주기는 싫은가 봄^^(자기합리화)
자기 불리할 때랑 네가 필요한 때만 예쁘다 소리 해주는 종인이야 ㅋㅋㅋ 유치해 진짜
그리고 종인이는 너랑 손잡거나 너한테 어깨동무하거나 이런 스킨십을 좋아하는데 가만 보면 키만 컸지 진짜 강아지 같을 때가 있어.
그리고 미래 걱정도 많아서 너한테는 되게 솔직하게 뭐든 잘 털어놓는 편이야. 또 너랑 둘이 있을 때면 형들한테는 안 부리던 투정도 부려.
종인이가 평소엔 장난기 넘치는 앤데 둘이 있으면 너 손 조물조물하면서 은근슬쩍 너한테 기댄다? 그리고서는
" 여주야 나 허리 아파.. "
" 아 졸려 잠 와.. "
이러면 네가
" 오구구 우리 종이니 허리 아파서 어떡해 ㅠㅠ "
" 피곤하지 ㅠㅠ 자러 가자 우리 "
이런 식으로 투정 받아주는데 그럼 또 애 취급하냐고 하면서 ㅋㅋㅋㅋ
" 그냥 가만히 있어봐 "
단호박 먹은 것처럼 저렇게 말하고는 그냥 가만히 너 안고 있거나 네 다리 베고 누워서 눈 감고 있음
그냥 너 안고 있고 싶다고 말을 하면 너가 안겨줄수 있을텐데.. 종인이가 허리아프다는 말만하면 진짜 안쓰러워ㅠㅠ
정말 .. 키 큰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는 것 같달까... 그렇지만 너도 종인이랑 친한 친구니까 더 애정이 가서 그런지 뭘 해도 밉지 않아.
세훈이는 너랑 동갑 친구인데도 막냉아 막냉아 이렇게 부름 ㅋㅋㅋㅋㅋ 어휴 누가 보면 오빤 줄 알겠어ㅋㅋㅋㅋ
" 막냉아!!! 일로 와바 급해!!! "
세훈이가 아주 자연스럽게 너를 막냉이라고 부르면서 자기 방으로 와보라고 해서 가보면
" 나 잘 건데 불좀 꺼줘^^ "
이런다 ^^... 그 오세훈 웃을 때 나오는 표정 알지 쌜쭉하게 웃는다고 하나 그런 표정으로 저럼 ^^..
순진한 너는 맨날 세훈이한테 당한다고 한다... 게다가 네가 세훈이보다 두 달 정도 생일 더 빠른데도 이런다ㅋㅋㅋㅋ
세훈아 따지고 보면 너가 막냉이라고 부르는 그사람이 너보다 누나야..^^...
그리고 호칭만 그러는 게 아니라 ㅋㅋㅋㅋ 진짜 오빠가 동생 보는 것 마냥 널 되게 귀여워함 아주 준면 오빠랑 똑같아!!!
근데 좀 다른건 준면이는 아 귀여워 ㅠㅠ 이런 편이면 세훈이는 아 귀여웤ㅋㅋㅋㅋ 이런 편?
뭔지 알겠어?? ㅋㅋㅋㅋㅋ 미안 내가 글을 잘 못써서 이해 안돼도 어쩔 수 없엌ㅋㅋㅋㅋ
아 그리고 세훈이가 좋아하는 스킨십은 너 뒤에서 안고 있기ㅇㅇ 그러니까 널 백허그 하는 걸 좋아해
그리고선 정수리 위에 얼굴 놓고 있음 ㅋㅋㅋㅋ
" 아 키 진짜 작아 ㅋㅋㅋㅋㅋ "
" 아 정수리 냄새 ㅡㅡ "
키 큰 거 자랑하냐..!! 정내 맡기 싫으면 백허그 하지 말라고!! 매번 그래 봤자 항상 오세훈이 이김.. 후.. 정말..
그러면서 좌우로 몸 흔들흔들거리는데 ㅋㅋㅋ 세훈이한테나 흔들흔들이지 세훈이한테 백허그 당하고 있는 너는 후들후들이다 ㅋㅋㅋ
ㅋㅋ 제발 흔들 거면 살살 흔들어... ☆
근데 세훈이도 종인이랑 마찬가지로 생긴 건 세게 생겼는데 속은 진짜 여리다..
너는 데뷔 때 트라우마 때문에 상처받을까 봐 인터넷으로 직접 반응 찾아서 보거나 그런 건 꺼려하는데,
세훈이는 자기 반응 다 보면서, 안 좋은 댓글 같은 것도 다 읽어.. 의지가 강한 건지 센척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암튼 다 읽음..
그런데 읽는 거 까지는 좋은데 얘도 마음이 여려서 상처받는 것 같음..근데 너한텐 절대 티 안 낸다? 왜 그러는진 몰라.
타오는 담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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