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제11의 멤버. 막냉이 너징 썰 5
애들이 한창 늑대와 미녀 활동할 때, 그때 넌 일찍이 멤버들이랑 숙소생활을 하던 중이었지 ㅇㅇ
아직 데뷔전인 넌 스케줄이 없고 멤버들 스케줄만 장난 아니었을 때였어
넌 그냥 연습하고 숙소 들어와서 쉬지만, 디른 멤버들은 아침부터 준비해서 스케줄 갔다오고, 들어오면 연습하고,
저녁에 스케줄이라도 있는 날엔 또 나가야 하니까, 애들에 비하면 너가 훨씬 덜 피곤한게 맞지.
사실 너도 잠이 많은편이긴 한데, 그때 너는 데뷔 앞두고 있고, 애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케줄 파티니까
그 땐 아침마다 애들을 기상시키는게 네몫이었어.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는 말이야 ㅇㅇ!
"오빠들!!!! 일어나세요!!!! 제일 늦게 일어나는 사람 밥 없음!!! "
거실에서 집이 떠나갈정도로 크게 소리치면 그게 멤버들 기상알람이야 ㅋㅋㅋ
멤버들이 너를 막냉이라고 부르니까 그냥 '오빠들'이라고 통칭해서 깨우기는 하는데
저 소리만으로 일어나는 사람은 준면이 민석이 씽이 경수 정도..?
그럼 너는 일일히 자는 멤버들 방에 손수 깨우러 들어가지 ㅇㅇ
제일 늦게 일어나는 사람 밥없음 이라고 하면 밥 좀 먹이고 싶은 멤버 순서대로 깨우러 들어가
예를 들면 타오, 종인이, 종대 순서대로 ㅋㅋㅋ
가끔씩은 모닝뽀뽀 없음!!! 이라고 하면 웬만한 멤버들 칼같이 기상하는데ㅋㅋㅋㅋ
그러면 타오랑 종인이만 맨날 모닝뽀뽀 못받음ㅋㅋㅋ 원체 잠이 많은 애들이라서.
아 네가 해주는 모닝뽀뽀 그런건 그냥 멤버들이 좋아하니까 해주는 애정표현 같은거야
입술은 ㄴㄴ하고 볼에. 아무리 잘생긴 엑소들이여도.. 아침에 씻지도 않은 상태면 입냄새가 난단다 ㅎㅎ...
이것도 아침에 일일히 깨우기 귀찮아서 생각해낸 방법이라는건 안비밀 ㅋㅋㅋ
그리고 깨우러가면 피곤해 하는 애들 모습 마음아픈데, 저렇게 깨우면 스스로 일어나니까 예쁨^^
근데 요즘엔 너가 깨우는 일이 드물어. 아까도 말했듯이 너도 잠이 많은 편이기도하고,
이젠 멤버들이랑 같은 스케줄을 소화 하느라 너도 애들만큼이나 체력적으로 힘들지 ㅇㅇ
그래서 요즘엔 멤버들이 널 깨워줄때가 많아.
솔직히 다른멤버들은 걍 평범하게 깨워주는데 예를 들면 김종대라던가 박찬열이라던가 변백현이라던가
라고 쓰고 비글라인이라고 읽는다 ㅋㅋㅋ 얘네가 깨우러 오는날은 정말 귀찮아 죽겠어 ㅋㅋㅋ
오늘은 종대가 너 깨우는데 일어나라고 네 침대에 앉아서 방방뛰어대.
" 막냉아아아아ㅏㅏㅏ 일어나아ㅏ아ㅏ아ㅏㅏㅏ"
흔들리는 침대에서 너가 더자고싶다고 찡_찡 거리면 아침먹으러 가자고 유혹해서 깨워.
잠욕심 만큼이나 먹을거 욕심도 많은 너인데 ㅋㅋㅋㅋ
요즘엔 먹을걸 하나씩 들고 들어와서 널 깨우거든? 오늘은 뭘 들고 왔냐면!!(기대기대)
플레인 요거트임!! 너징 떠먹는 요거트에 딸기며 복숭아며 이런거 들어 있는것 보다는
아무것도 안들어 있는 하얀 플레인 요거트 좋아하는데 김종대가 냉장고 어디서 그걸 찾아 왔는지
(아마 너랑 같이 장봐온 것들 중에 들어 있었을 거임)
암튼 숟가락이랑 요거트 들고 들어와서는
" 막냉아 더 잘꺼야? 응? 이거 안먹을꺼야? 응응?? "
"..먹을꺼야 "
" 그~~래~~ 내가 먹여줄께 아~ "
" 안해 내가 먹을께 "
먹여주겠다는 종대 단호하게 거절함ㅋㅋㅋㅋ 너 목소리는 아직 잠에서 못깨서 가라앉아 있는데 요거트는 먹어야 겠어서
종대한테 숟가락 내놓으라고 손뻗어봄. 그치만 종대가 너한테 숟가락 안 ㅋ 줌 ㅋ
" 아 시러ㅓㅓ 내가 먹여 줄꺼야ㅑㅑ "
" 나 애기 아니야 내가 먹을래 오빠 "
" 아니야. 넌 막냉이니까 내가 먹여줄꺼야 "
" .... 한 번 만이다? "
" 응응!! 그래!! "
끝까지 자기가 먹여줘야 겠다는 종대한테 마지못해서 져주는 너ㅋㅋㅋ 너를 너무 애기 취급하는것도 싫어하는데
그래도 아침에 너 챙기겠다고 냉장고에서 저거 찾고, 부엌에서 숟가락 찾아왔을 종대가 귀여워서 한입만 먹어주기로 함 (오빠지만 참 귀여움)
종대가 한입 떠먹여 주는거 받아먹고, 숟가락 받아서 나머지도 떠먹으면서 일어남 ㅇㅇ
처음에 김종대가 너 깨울땐 먹을걸로 낚시해서 깨워놓곤 먹을거 하나도 없는 날이 있었거든?
그런 날 아침에는 눈빛으로 종대 때리고도 남음 ㅋㅋㅋㅋ 물론 실행에 옮기지 못하지만ㅋㅋㅋㅋㅋ
그러다 한 번은 경수가
" 야 너는 니가 얘 아침 챙겨줄꺼 아니면 그런걸로 애 놀리지마~ "
한마디 하고는 너 먹을 거 좀 챙겨준 적이 있었거든
" 막냉아 사레들려 천천히 먹어. 먹고 얼른 씻고 나와 "
그 날 아침에 '경수오빠가 최고얌' 이러면서 경수한테 막 되도 않는 애교부렸더니
그 담부터는 종대가 뭐 우유라던지, 오늘처럼 플레인 요거트라던지 요리 필요 없는거 있잖아 ㅋㅋㅋ 그런거 들고와서 깨움
그러면 너는 비몽사몽해가지고 종대가 주는대로 먹으면서 일어나는데
" 나 최고야? 막냉아 내가 최고지? "
저렇게 말하는거 보면 귀여움 ㅋㅋㅋㅋ 경수한데 부렸던 애교 자기도 받고 싶어가지고 ㅋㅋㅋㅋㅋ (오빠지만 참 귀여움 2)
옜다 받아라 식으로 " 응! 종대오빠가 최고네~ " 이러면서 웃어주면 좋아하는데 어떻게 보면 참 유치하고 어떻게 보면 참 귀엽고 ㅋㅋㅋ
너는 잠 다 깨서 종대랑 같이 너 방에서 나오는데
" 헐, 형. 여주한테 무슨짓을 한거에요..? "
김종인이 진지하게 종대한테 물어봄 왜그러지? 너징 아무렇지 않은데.. 그냥 자고 일어난것 뿐인데..?
" 왜? 뭐가? 우리 막냉이? 나 아무짓도 안해써!! 얘 요거트 먹인거 밖에 없어!! "
" 아니 그게 아니라 오여주 자고 일어나더니 더 못생겨져서 ㅎㅎ "
... 저 새끼를 정말..^^...
" 종인아 ㅎㅎ 아침부터 맞고 싶어서 그래? ㅎㅎㅎ "
너징 성격나타남 사실 너도 경수처럼 멤버들 체벌하는게 익숙함 ㅋㅋㅋㅋ 경수랑 다른게 있다면 웃으면서 때린다는거?
아니 근데 너징 손이 안매운건지 때려도 애들이 안아파함. 더 괘씸해 ㅋㅋㅋㅋ 때렸는데 왜 아파하지 않는거야!!!!
암튼 종인이한테 상큼하게 협박 한 번 날려주고선 화장실로 씻으러 들어왔어
일어나서 시계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그리 이른 시각은 아닌 것 같다 생각하는 너야
왜냐면 김종인이 너보다 먼저 깨어있으니까~? 그리고 매니저오빠나 코디누나가 깨운게 아니고 종대가 깨워준걸 보니
오늘은 스케줄 없는 날인가봄. 뭐 있어도 급한 스케줄은 아닌것 같아서 천천히 씻는 중임
깨끗하게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은 너징 물 닦으려고 수건 찾는데 원래 수건이 있어야한 서랍에 수건이 한개도 안보임
평소같았으면 너징 방 근처에 있는 화장실에서 씻었을텐데 거긴 아까 누가 들어가 있어서
오늘은 거실 근처에 있는 곳에서 씻었는데 하필 수건이 없음 ㅋㅋㅋ 사람이 많으니까 수건도 금방금방 다 나감.
아쒸..
일단 얼굴에 있는 물은 톡톡 두드려서 흡수라는걸 시켜보고, 머리카락에 물은 최대한 짜고 대춤 탈탈 털어서 걍 나감 ㅇㅇ
김종인 뺨치는 자유인 ㅋㅋㅋㅋ 물기따위 신경쓰지 않는다. 일단 나옴 ㅋㅋㅋ
" 끄아악-!!! "
" 꺄아악-!!!! "
" 아, 아...아..ㅠㅠㅠㅠㅠ 키시닌줄 아랐챠나! (귀신인 줄 알았잖아) "
" 아 깜짝이야, 소리는 왜질러 타타 ㅠㅠ "
물미역마냥 머리를 늘어뜨리고 나온 너 덕에 타오는 아침부터 귀신 본것 마냥 소리를 지름 ㅋㅋㅋㅋ
타오가 지르는 소리에 놀래서 너도 소리질렀는데 타오였음 ㅋㅋㅋㅋ
" 야, 시끄러워. 넌 왜 맨날 수건을 안가지고 들어가냐 "
아쒸, 맨날 아니거든! 한마디 나갈려는걸 툭 건네오는 수건 받으면서 입 다뭄.
김종인 쟤는 아닌척 하면서 겁내 츤츤거림 거참.
방에 들어가서 편한옷으로 갈아입고 머리도 대충 말리고 다시 침대에 엎드려서 폰 좀 볼려니까
방으로 불청객 한명이 들어옴.
" 애기야 오빠 배고팡 'ㅅ' "
..? 네? 배고픈데 왜 날 찾아요? 하는 눈빛으로 쳐다봤지만 무시당함. 너징 변백현 손에 이끌려서 다시 거실로 나왔는데
다들 오늘 스케줄이 없나봄. 언제 다들 거실에 나와 있었는지 몰라도
아직 안 씻은것 처럼 보이는 몇몇 + 어미새한테 밥달라는 아기새 눈빛 장착한 몇몇 = 엑소 10명
얘네들 다 너쳐다봄. 사실 한 두번 있는 일 아니지만,
".. ㅇ,,우리 뭐 시켜먹을까..요..? "
" 헐 애기야 실망. 일어나자마자 배달음식이라니이~ "
" 오늘 스케줄도 없는데~ "
" 나도! 만냉이가 해조는 밥 목고시포! "
네. 다음 식모.
ㅋㅋㅋㅋㅋ원래 요리 하는거 좋아하는 너라서 데뷔 전엔 꽤 자주 밥 해주고 그랬는데
데뷔하면서 그 횟수가 줄어든건 인정 ㅇㅇ
시켜먹자는 너징 말에 변백현, 박찬열, 이씽 순서대로 저렇게 말하니까 너징 당황당황.
그나마 엑소 내 요리담당 경수랑, 착한 종대랑 찬열이가 도와준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밥 해주기로 했어.
너징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맞벌이 하셔서 집에서 친오빠랑 같이 밥먹는다고, 음식하던 솜씨가 있어서
다행이 요리는 그럭저럭 봐줄만함. 덕분에 멤버들은 너징이 밥 해주는 날이면 되게 좋아하는데!
그런데!
다음 이시간에~
길어질것 같아서 담편에 이을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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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5편이 되어서야 분량이 생긴 종대!!!! 경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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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해봤는데.. 여러분들의 활동명을 징어라고 할께요!
그래야지 커플링 이름을 지을수 있어서 고민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흐엉 ㅠ
오/여주 이름은 치환기능을 위해 살려두고,
김종인-카이, 김준면-수호 처럼 오여주(여러분들)-징어 이런식으로 생각해주세요!
인생 첫 초록글을 글잡에서 올려보네요 ㅎㅎㅎ 우리 독자님들 너무 사랑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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