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것은 천국을 살짝 엿보는 것이다.
-카렌 선드-
3월 2일 처음으로 고등학교 입학하는날 3월쯤이면 봄 계절이라고 하지만 다소 쌀쌀한 날씨에 교복을 단정히 고쳐입고 코트를 꺼내 거울을 바라보며 입었다 아직 중학교 모습을 벗어나지 못한 나의 모습이 거울에 비춰있었지만 중학교때와는 다른 교복을 입고있는 자신을 보면서 세삼느꼈다. 자신이 정말 고등학생이 되었다는것을 집이랑 다소 거리가 있는 지역으로 일지망을 넣어 붙었더보니 친한친구들과 다 떨어졌지만 등교하는길에 익숙한 얼굴들이 좀 보였다. 신입생은 늦게 등교하다보니 다 1학년임에 틀림없다.
'신입생은 반 확인하고 반끼리 줄을 서기바랍니다'
하얀종이에 내이름을 찾기 바빴다. 어디보자 김여주.. 1학년 7반에 내이름이 적혀있었다. 반을 확인하고선 강당으로 가서 줄을 섰다. 그동안 애들을 보고 있는데 남녀공학이다보니 여자남자 합반인듯 했다 생각해보니 그저 학교가 가깝다는 이유로 학교평판이나 그런거 자세히 듣지도 않고선 바로 일지망에 넣었던 탓에 이학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뒤늦게 친구들한테 들은 소식은 '공부잘하는애는 정말 잘하고 문제아도 그만큼 많고 그냥 평타는 친다' 라고 그러더라
문제아도 그만큼 많다라는 소리가 틀리진 않았는지 곳곳에 머리염색 안푼애들, 처음부터 치마 줄이거나 바지통 줄인애들등 여러종류의 양아치가 있었다.
"아 씨발 나 혼자 반 떨어진거임?"
"존나 웃겨 야 왕따 혼자 잘지내봐"
"꺼져"
내뒤에 누군가 섰는지 아까 욕하는 목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왔다. 그것도 바로 뒤에서 나는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 봤다.
![[EXO/백현세훈찬열] 인생역전은 한방 .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4/8/f480e997e11c385ac84fcf5cd2d59e22.jpg)
"짜증나 왜 나혼자 다른반인거야"
혼자 다른반이 된 남자애는 여전히 욕을 써가며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복장을 봐서는 교복도 제대로 챙겨입지않고 학교 위반임에 틀림없는 모자를 쓰고 있었다.
저런 애들은 흔히 말하는 양아치나 날라리 같은 애들이겠지 하고 생각하다 말았다
"야 오크 뒤돌아라 존나 못생긴게 쳐다보고 지랄이야"
응? 나한테 하는소리는 아니겠지 하면서 그 남자애를 쳐다보고있었다. 근데 저 남자애는 나랑 눈도 마주쳤고 나한테 한번더 말했다 '쳐다보지말라고 병신아'
내가 아무리 쳐다보는게 기분이 나빴더라도 나한테 저러면 안되는것이 아닌가!!
"야.."
'신입생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심열고등학교에 마피아 교장선생님입니다 반갑습니다'
내가 반박하려고 했지만 입학식하는 교장선생님 덕에 뒤를 돌아 서야 했다. 저새끼 잘생겼다고 느꼈지만 행동이나 복장봐서는 개념없는 양아치 새끼들이다. 절대로 저런애랑 안 부딪힐꺼다.
'다음은 학교 회장과 신입생 대표 선서가 있겠습니다.'
내가 이렇게 양야치 많고 친구도 없는 학교를 일지망으로 선택한 이유가 학교가 가깝기도 가깝지만 솔직히 이야기해서 여기 학교회장덕에 이학교를 선택한것도 있다
![[EXO/백현세훈찬열] 인생역전은 한방 .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2163/1621e91ae0e755cd3d4c78c46041fdfc.jpg)
마이크에서 들려오는 선배의 목소리는 정말 부드러웠다 마치 선서문을 읽을때에도 노래를 부르는것처럼 이학교는 다른학교와 다르게 선서문을 학생회장이 먼저 읽고 나서 뒤늦게 신입생 대표가 올라와서 읽는다. 학생의 강한의지력을 더 굳이기 위해서라나 뭐라나 아무튼 선배가 읽고나서 신입생 대표가 올라왔다.
'오세훈'
![[EXO/백현세훈찬열] 인생역전은 한방 .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411081/0ff00ddbed9d1bd951b563f2a6b44ff0.gif)
양아치 같이 보이는 남자애가 올라와서 익숙하게 선서를 시작한다 머리하고는 무슨 자기가 연예인이라도 된것처럼 분홍색을 염색하고는 읽는데 저게 무슨 학생 대표인가 양아치대표로 뽑혔으면 믿겠지 그리고 저 거만한 얼굴 보고 기가 막혔다 그리고 나는 뒤늦게 깨달았다. 고등학교를 잘못 선택했다고
제목을 뭐라고 지을까 고민많이 했어요헐헝러허허렁렁렁
아 오랫만에 적으니 손에 힘딸려서 못적ㅁ쩌염
뿌잉ㅇ ㅇㅇ 여러분 안뇽
내일 ㅂ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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