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 대박!어떡해 이런냄새가 나는지 처음으로 우리 가족 전체가 미워졌다.아니 대체 이 사람들 뭘 먹고 사는거야 그 중에 나도 포함되 있겠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냄새 이다. 정말 내가 원래 눈물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 눈물이.. 날라하ㄴ..사나이 장동우 이렇게 울 순없지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 뱉은 동우의 얼굴이 창백하게 질려간다.윽 냄새
'ㅇ,악! 우리집에 싱크대엔 왜 휴지가 있는거야!"
말도안되게 우리집 씽크대 속엔 화장지가 있었더라 카더라 는무슨 대체 부엌이 화장실도 아니고 왜 휴지가 있는거지 ..엄마가 미워진다.엄마나빠 그긋드 으즈므니 어렵게 어렵게 갈기갈기 찢어진 휴지를 나무 젓가락으로 들어올린채 이건 어디에다가 버려야 하지 라는 고민이 머릿속에 가득 매워진다.그래 너도 처음엔 나무였겠지..다시 자연으로 보내줄께 라고 중얼거리며 동우는 냄새나는 휴지를 든 채 화장실로 갔다.
"잘가 휴군! 나중엔 프리미엄 휴지로 만나"
정말 눈물없인 볼 수 없는 이별장면이다. 눈물닦게 휴지가 있어야겠어 내 눈에 걸맞는 프리미엄 휴지로 말야 흑흑 잡소리 집어치우고 다시 음식물 쓰레기 정리나 해야겠다.
끙차 어기야 디여라차 어기야디야 되찾을꺼야 - 노래를 부르며 엘리베이터에서 1층을 눌렀다.거울을 보는데 아 장동우 너무 멋있는거 같아 자연에 감미한 미래적인 남자 캬 지금까지 없었던 이례적인 사자! 장동우 편안함을 추구 하는 남자.이게바로 장편남?훗
그러면서 엘리베이터 거울을 보며 한참을 멋진 장동우 찬양예론을 펼치고 있을때 띵-하며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슬쩍 훑어보니 교복을 쫙 정말 쫘악- 쭐인 남자애 하나가 껄렁껄렁 걸어들어오는것이 아닌가? 헐 설마 일찐? 일급찐따 는 무슨 자라나를 청소년들의 노란 새싹 일진이다.흐엉 새싹이랑 눈마주 쳤어 무서워 엉엉
"저기 야"
분명 저기라고 하는거 같은데 왜 내귀엔 야 밖에 안들릴까 - 으응?하고 고개를 쳐드니 인상을 찌푸리며 내 손에 들린 초록색 봉지를 가르키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무슨일이지 하고 보니 봉지가 터졌나보다 물이 아주 주르르륵...어쩐지 하수구 냄새가 난다고 했어..난 쟤이 옷이 너무 꽉껴서 못 벗어서 안씻은줄 알고..그랬지..설마 봉지가 터졌을 줄이야..봉지..아..울고싶다
"ㅈ,죄송해요!내릴께요 흐엉엉"
이러면서 4층을 누르니 4층에서 안 멈추고 다시 3층으로 내려가 길래 다시 3층을 누르니 이번엔 2층으로 벌써 내려가는 것이 아닌가 다 가겠네 증말!!!
결국 1층까지 다 와버렸다.하하 웃고있지만 왜 눈에선 땀이 흐를까 그것도 아주 신선한 땀이 말이야. 야 라는 소리에 또 즉각적으로 느에?라는 흐느적거리는
말을 뱉으니 그 교복을 쫘악 쭐인 노란새싹이 다가오더니 몇살? 이러며 묻길래 설마 너보다 적겠어?ㅋ 라는 말을 날리려다 그 새싹포스에 스물한살인데..라고 여운까지 남겨주며 말하자
"어 동갑이네"
으음?그럼 니가 입고있는 교복은 뭐야 말해봐 너 설마 코스프레 하는거야 서코가니? 라고 따발따발 묻고 싶지만 갑자기 웃는데 멍멍 소리가 내 귓속에 들리는 것 같이 멍뭉이 처럼 웃는 모양새가 너무 잘생겼어 헐 견간지 하지만 물어볼것은 물어봐야지 그게 바로 장편남 장동우맞지..?눈알을 도록도록 굴리며 근데 왜 교복을 입고 계세요? 라고 약간의 지질지질함을 좀 넣어 물어보니
"응 나 2년꿇었어"
헐 1년도 아니라 2년 꿇었데 무서운 사람 아니야 막..흐엉 이러면서 머리를 이리저리 돌리며 아니야 아닐꺼야 고개도 막 휙휙 저어주고 그러고 있다보니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드니 아까 까지 환하게 웃는 모습은 사라지고 혹시 견병신인가 라는 얼굴로 날 보는데 흐엉 무서워
"오해하지마"
"ㄴ..네? 제가 무슨오해를 해요! 아맞다 쓰레기 안녕히계세요!"
라며 그 자리를 박차 쓰레기 버리는 곳으로 달음박질 하였다.다신 마주치지 말기를 아까 보니까 명찰에 남우현 이라 써있는거 같기도 하고 ..에이씨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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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는 제이야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지가 왜 저기있지 엉엉 너무 화나서 휘갈기며 쓴 글이에요 맞춤법 틀린거나 좀 그런것들은 다 말해주세요 ㅠㅠ사양하지않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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