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올라오던 동우의 발걸음이 멈칫 하더니 그대로 멈춘다. 그러고는 자신의 입을 틀어막고서 모퉁이 뒤로 숨어 지금 자신의 집 문을 열쇠로 따고 있는 사람이 누군가 생각한다. 없다 자신이 지금의 집으로 거처를 옮긴걸 아는사람은 자신의 부모님 밖에 모른다. 라는 사실을 깨닫자 동우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다시 한번 모퉁이 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미니 자신의 집으로 들어갔는지 그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도..도둑인가"
동우가 중얼거리며 말하였다.어차피 훔쳐갈 것도 없는 집인데 저 사람 괜히 헛고생한다고. 하지만 충분히 겁을 집어먹은 동우가 살금살금 자신의 집 문 앞까지 갔다. 경비실에 알릴 생각을 하지도 못한채 동우는 아무래도 열쇠보단 비밀번호 키로 바꿔야 할거 같다고 중얼거리며 문 앞에 서서 서성거린다.
열까? 말까? 흉기라도 들고 있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안색이 창백하진다.ㄱ..그건 좀 무서운데..라며 이내 자신의 가방에서 성경책을 꺼낸 동우가 주여 이 어린양을 보살피고 저 문 넘어에 있는 도둑을 이 성경책 으로 때리는 일이 없게 하소서 라고 동우가 하늘을 향해 중얼거리곤 하나 두울 셋 숫자를 세고 문을연다. 안에 누구세요!
자신이 생각해도 뜬금 없었나 ..안에 누구야도 아니라 누구세요 라니 도둑이 겁 먹기는 커녕 자신을 비웃겠다고 생각한 동우가 울상을 짓는다.
하지만 집 안은 아까 자신이 환영이라도 본듯 조용하기만 하였다. 동우는 그 적막에 자신이 잘못봤나 라는 생각을 하며 화장실 부터 문을 연다. 하나 둘 셋
"누구있으세요!!"
텅- 아무도 없었다.동우가 자신의 방 거실까지 샅샅이 뒤졌지만 그 환영은 나타나지 않았다. 동우는 내심 안심하며 자신이 삼계탕을 먹지 않아 더위를 먹었다고 생각하며 바보바보 남우현한테 바보라 할게 아니라 자신이 바보라며 머리에 손을 올린다.으으 난 바보였어
저녁을 먹고 자신의 레포트를 쓰고 나서 시계를 보니 벌써 1시가 다 되었다. 동우는 기지개를 켜며 노트북을 닫고선 자신의 침대로 벌러덩 하고 눕더니 거실불이 켜져 있는 걸 보았지만 눈꺼풀이 살살 내려온다. 저,전기세..라고 중얼거리며 동우가 잠에 빠져들었다.
집 문이 딸깍- 하고 열리는 소리가 들리며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이내 동우의 방 안까지 들어온 사내는 동우가 깊히 잠든걸 보고서 침대에 걸터앉는다. 장동우 라고 말 한 그 남자가 동우의 얼굴을 살살 쓰다듬는다. 너네집 일층 이란걸 기억해야지 동우야
"아까 니가 본건 환청이 아니라 김명수 나야"
잠이 든 동우는 모르겠지만 명수는 동우가 부모님 집을 떠나 독립을 하고나서 부터 이렇게 밤마다 동우의 침대에 걸터앉아 동우에 대한 욕정을 풀었다. 예를 들면 동우를 보며 자위를 한다던가,동우의 입에 자신의 것을 물린다 던가 하는 것으로 자신의 욕정을 풀어왔다.(동우는 물론 아침마다 지신의 입이 깔깔한걸 느끼곤 입을 닦았지만 말이다.) 동우를 내려다 볼때면 참을 수 없는 정복욕이 일 기도 하였다. 그런 마음을 억지로 추스른 명수는 일어나 말하였다.
"잘자 동우야"
그러고는 입까지 맞춘 명수는 그렇게 동우의 집을 빠져나왔다.
잉..역시 상상했던거랑은 달라;ㅁ;
이게 아닌데 내 꿈을 더욱 생생하게 들려주고
싶었는데 ㅠㅠㅠ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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