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 2편이다! 와 조회수 터져쀄이뻬!!!!!!!!!!!!!!
100이상은 처음이다 헿...
그래서 좀 글과는 상관없이 씐나는 노래 가지고옴
그리고 전편에 댓글달아준 두익인이 고맙다.....♡♥
![[샤이니/호현] 얘 선배맞음? -2 | 인스티즈](http://img204.imageshack.us/img204/8061/ccc7b216162a7ed34038aa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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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요? '
' 다시한번만 더 해봐 '
' 아 귀찮게 그만 시켜요 종현이형 '
' ㅎ....... '
' 아 왜요 반응이 왜그러는데 제발 말좀.... '
' 아니야 이따가 학교 끝나고 집 같이가! '
' ㅇㅋㅇㅋ 오늘 가다가 아이스크림사줄게요 '
' 헐 아싸 감사합니다♥ '
헐 하트...하트를 쓰다니 미쳤지 이 멍뭉이가 그냥 지 잡아가라고 나대네
아 근데 왜자꾸 입꼬리가 승천하냐 아 최민호도 미쳤네
" 야 너 뭐 보면서 자꾸 쪼개냐 변태같음 "
" 하… 기범아 니가 사랑을아니? "
" 아 이미친새끼가 "
어깨동무한 내 팔을 무식하게 쳐낸 기범이는 책을피고 다시 공부한다
아 근데 0교시는 뭐하러 있어가지고 멍뭉이도 못보게하냐… 쉬는시간 종치기전까지 1분남았어
멍뭉아 멍뭉아 멍뭉아 종현아 김종현아 내 애인 김종…, 아 애인은 아니지 에이씨
" 아 쫌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끙끙대지말고 가만히 있어 "
" 응 미안 "
" 아! 그만하라니까! "
요놈의 멍뭉이생각에 똥줄이 타가지고 계속 다리를 떨었더니 또 금세 예민하신 기범느님이 화내신다
기범느님을 달래주려고한 순간 쉬는시간 종이치고 당장 멍뭉이 보러 멍뭉이 교실로달려갔다
" 저기, 반에 김종현 선배 없어요? "
" 아니, 1분단 첫번째 엎드려서 자고있는애 쟤가 김종현이야 "
" 아 감사합니다 "
주인님 오신줄도 모르고 쿨쿨 자고 있는 멍뭉이자리에 가니 조그만 머리통이 보이고 작게 들썩거리는 어깨가 보인다
아 진짜 귀엽네 요거 언제쯤 꽉 안아보려나 멍뭉이 옆자리에 털썩앉아 보니 우리 멍뭉이 머리결 진짜 좋아보인다
헐 만져보니 생각이상으로 더 부드럽네
" …뭐해? "
" 어, 깼어요? "
" 여기는 왜왔어… "
" 맨날 오는걸 뭐 "
" 응… 알아 사실 알고있었어… "
엎드려서 얼굴은 내쪽으로 돌려가지고는 횡설수설 오물오물 얘기하는게 귀엽다 저 입술 진짜 어쩌지
생일선물로 마스크를 사줄까 가리고 다니라고?
" …근데 민호야 "
" 네? "
" 너가 나한테 말야 종현이형이라고하는거… "
" 네 그거뭐요 "
" 그렇게 말해주는거 나 너무 좋아 너 정말 귀엽다… "
정말 예기치못하게, 방어도 못했는데 직설적으로 날라온 멍뭉이의 미사일 같은 발언에 내심장은 쾅!하고 터졌다
지금 졸려가지고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뭐라 중얼거리는지는 자기도 알고얘기하는건가?
근데 멍뭉아, 내가 귀엽다니 귀여운건 너야.
" 그럼 앞으로 계속 그렇게 부를까요? "
" 응… 좋아 아까 종현이형 이 글씨만 보는데도 좋더라 "
" 와 이형 미쳤네 막 이렇게 직설적으로 내뱉어도됨? "
" ……. "
다시 꿈나라로 가신 내 멍뭉이…. 멍뭉아 잠결이라고 그렇게 대놓고 좋다고 얘기하면 내가 다 부끄럽잖아
아 근데 진짜 얼굴 터지겠다 더워, 더워
근데 멍뭉아 너 잠결에 아무한테나 그렇게 귀여움어필하면 안되 여기는 다 늑대 소굴이란말야
" 야 비켜 "
" 어? 아… 죄송합니다 "
잠들어있는 멍뭉이의 얼굴을 감상하고있는데
내가 앉아있던 자리에 앉는 사람인것같은 선배가 얼굴은 엄청 구기고는 비키라고 말한다. 어디, 멍뭉이 짝궁은 누군지좀 볼까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명찰을 보자 이름이 이진기다.
헐?? 이진기다!
김종현이 입이 마르고닳도록 찬양하는새끼, 일단은 종쳤으니 내반으로 후퇴해야지
" 기범아 "
" 왜 "
" 김기범 "
" 아왜! "
" 너는 누가 너한테 귀엽다고하면 어떠냐? "
" 걍 원래 나 귀여운거 알아 이런생각? "
" 너한테 물어본게 존나 잘못된 생각이였네 "
" 응 그래 새끼야, 누가 너 귀엽데? "
반으로 올라면서 이진기를 곱씹어주다가 교실로 도착해 자리에 앉자마자 또 멍뭉이 생각이다.
기범이가 누가 나 귀엽냐고 했냐고물어보자마자 귓가에 맴도는 멍뭉이 목소리… 나보고, 나보고 귀엽데!!! 미쳤나봐!!
" 또 혼자 쪼개… 너 요즘 미친것같에, 민호야? 최민호! 정신차려 "
" 히히… 기범아 나… 죽어도 여한이없어 "
" 그럼 나가 뒤져라 아오씨 "
멍뭉이가 나보고 귀엽다고 해준게 온종일 생각나고 원래 쉬는시간마다 맨날 멍뭉이 보러갔는데 지금 이상태로가면 떨려서 말도 못할것같아서
0교시 한번 내려간이후로 다시는 못내려간다. 심지어 기분도 좋아서 발걸음도 가볍고 콧노래까지 흥얼거리고
매점에 간김에 기범이 간식도 잔뜩사다주고 복도에 마주치는선생님마다 신인아이돌감성으로 90도인사도한다
이런모습을 보며 기범이는 또 혀를 차며 미쳤다고했지만
진짜 미친걸 어떡해 멍뭉이한테 왕!하고 물려서그래, 그래 솔직히 내가생각해도 지금 난 미친것같에
그렇게 기분이 붕붕떠있는 상태로 하루가 갔고 수업끝나자마자 교문앞에서 내 멍뭉이를 기다린다
어? 저깄다, 키도 쪼그매서 남자애들사이에 묻혀서 나오는것봐 앜 귀여워
아? 근데 뭐임 지금 내눈 잘못된거지
왜 이진기랑 같이 오는데
그것도 하하호호 눈웃음 살살치면서 이 똥깡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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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호! 2편끝 쓰고나서도 심심하면 우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