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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2학년 8반 김종인입니다"



오호. 지루한 듯 간신히 뜨여있던 찬열의 눈이 반짝,하고 빛을 냈다. 흠 일단 목소리 합격, 단정함 합격, 외모 합격. 근데 쟤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예, 연주하실 수 있는 악기가 ..?"

"베이스를 좀 칠 수 있습니다."



오호랏? 종인의 말에 찬열 뒤에서 기타를 만지작 거리던 세훈의 눈썹도 꿈틀했다. 그리곤 찬열과 슬쩍 눈빛을 주고 받았다. 야야 위엄을 유지해. ㅇㅋ. 무언의 대화가 끝난 후 찬열이 종인에게로 다시 시선을 던졌다.



"저희가 막 어려운 곡들을 할 건 아니라 베이스는 코드만 어느정도 막힘 없이 잡으면 되는데, 간단하게 보여주실 수 있나요?"



끄덕. 백현의 말에 종인이 바로 연주를 시작한다. 그리고 찬열과 세훈을 비롯한 밴드부실의 모두가 같은 생각을 했다. 얘로 뽑자! 아니 얘는 뽑아야 해!



"이 정도 하면 될까요?"

"...........개 좋아!"

"....."

"Master of Puppets!! 나 이거 짱 좋아하는데!!!"



이 정도면 많이 참았다,싶은 찬열이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종인은 앞에 면접을 보고 간 다른 아이들과는 달랐다. 밴드부라고 하면 그냥 아주 노는 줄만 알지. 껄렁껄렁하게 등장해 기본적인 C,D,G 조차 잡지 못하는 양아치 부터 시작해서 제대로 된 편입생 후보들이 오지 않아 내내 심기가 불편했던 찬열이었다. 그런데 메탈리카라니! 마스터 오브 퍼펫츠라니! 코드만 대충 알아도 뽑으려 했던 찬열의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나 저거 진짜 짱 좋아하는데에! 왈왈 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건 착각이라고 해 두겠다.



"박찬열은 진정하시고, 종인..이?군?님..? 너님은 이제 돌아가셔도 좋아요. 결과는 내일 내로 통보해 드릴게요"

"안녕히 계세요."



꾸벅, 종인이 밴드부실을 닫고 나가자 마자 찬열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말했다. 야 고민할게 뭐 있냐, 쟤 뽑아 그냥!



"야 진정해 일단. 상의는 해야지 멍충아! 너넨 어때, 너네도 김종인이야?"

"나는 일단 합격에 한 표!"

"나도, 쟤만큼 하는 애가 없네."

"나두.."



차례대로 백현.세훈.준면.경수였다. 이 쯤에서 밝히길 이들이 여기에 이렇게 모여있는 이유는 그들은 영진고 밴드부이고, 곧 봄방학을 앞둔 지금 그들은 동아리 편입 면접을 보고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포지션은, 찬열이 드럼으로 밴드부의 장을 맡고 있고, 백현은 보컬, 경수는 세컨기타와 보컬, 세훈은 메인기타, 준면은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다. 원래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던 김민석이 과학동아리인 O2로 편입해버리는 바람에, 새로 베이스를 담당할 사람을 찾는 중이었다.



"야 근데 나 쟤 어디서 봤어."

"나도!! 되게 낯 익음."

"쟤 댄스부였잖아."



그렇구만. 쟤 여자애들이 잘생겼다고 난리 났었는데. 야 그럼 빼도박도 못하게 합격시켜! 우리가 납치해가는거야! 밴드부 인기폭발!  찬열이 호들갑을 떨었다. 나 쟤 너무 좋아!! 완전 마음에 들어!  종인은 학교내의 유명인사라면 유명인사였다. 학기 초 부터 잘생겼다며 소문이 났었는데, 댄스부에 심지어 잘 추기까지 해! 사스가 니니시다. 김종인이라는 주제로 시끄러워진 밴드부실 안에서 멍한 것은 오로지 경수였다. 잘생겼어 ... 춤도 잘 추는데 베이스도 잘 쳐...  수련회, 학예제 때 무대에서 본 것과는 또 다른 종인의 모습에 경수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뺨을 붉혔다.



"그럼 김종인 뽑는 거로 하고. 이제 슬슬 정리하고 가자!"

"그랭."

"야 줄 정리하고 가!!!"

"변백, 가자. 수고해~"

"야!!"

"빠이~"



아쒸 저것들을 그냥. 먼저 밴드부실을 박차고 나간 찬백이들의 뒤로 준면이 입을 쭉 내밀고 투덜투덜 댄다. 그 옆의 세훈이 준면을 도와 줄과 기타, 키보드를 정리한다.



"야 도경수. 가야지 뭐해?"



어느새 정리를 마친 세훈과 준면이 반쯤 나간 #도경수의 정신을 불러 온다. 어, 가야지!

탁, 철컹. 밴드부실의 문이 닫히고 또 잠긴다.







-




오늘도 또 빨리 나가야 해서 이만 끝 .. ㅎ_ㅎ 오늘은 프롤로그 임다. !

프롤로그니까 포인트 10으로!!

커플링은 찬백/세준/카디.

영진고는 유영진고 맞슴다ㅋㅋㅋ 영진고 밴드부 얘기로 그려나갈꺼에여

첫 작품이라 많이 많이 미숙합니다 뀨뀨꾸꾸 이쁘게 봐주세요

댓글 좋아합니다 사랑해요 !!!!!!!! (와락)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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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3.26
크…경수 귀엽자나… 취향저격이네여 작가님ㅠㅜ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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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흐어 정말 잘보구 갑니다 다음편이 기대되요! 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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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 완전 재미날거같아요!!!!밴드부라니ㅠㅠㅠㅠㅠㅠ신알신 조심스럽게 누르고 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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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제밀메....작가님 더럽 The love...♥♡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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