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민석준면종대찬열백현세훈] 왕이 된 여자.00

"..아..불고기 버거 말씀이세요?"

"아니, 그니까 안에 갈색고기있고 소스발라져있고!! 그거 달라고 그거."

"그니까 불고기 버거가 안에 갈색고기에 소ㅅ..."

"아니, 불고기 버거는 난 모르겠고, 내가 아까부터 계속 말했잖아 갈색고기, 지금 뭘 알아쳐먹는거야."

"....예?"

"이런 씨발, 요즘 종업원들은 다 귀가 맥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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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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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저 미친 손님을 어떻게 겨우겨우 끝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냥 답답해서 밖에 나와 앞 돌담에 쭈구리 앉았다. 

..내 롯데리아 알바를 몇년간 했지만 하다하다 저런 미친놈은 처음이네. 갈색고기에 소스발라져있는게 불고기가 아니고 뭐란 말입니까시발..^^

"내가 잠바 입고 다니라 했지, 칠칠아. "

"...에?"

"또 찬바람쐬고 기침하지 또, 저번처럼 콜록콜록 켁켁 으캉캉칵악,"

... 내가 요 몇주 전에 찬바람을 한 번 제대로 맞은 적이 있었는데, 그 날 이후 몇일 간 기침을 해댔다.

내가 또 아침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이 있어 후두염까지 겹쳐서 기침을 한 번 하면 꺽꺽거리며 숨을 못 쉬고 기침을 해댔더랬다.

그걸 본 똥오빠는 몇 주간 그거 갖고 놀리고 있고, 아마 376억 년 정도 더 우려먹을 것 같다. 미친 우롱차인가..

"그만해라 똥.."

"너야말로 똥이라고 부르는 것 좀 그만둬, 백현오빠, 하고 불러봐 쫌."

'미쳤어 내가?'하고 정색을 하고 올려다보니 똥 표정이 지 별명과 똑같이 똥이다. 똥씹은 표정의 똥.

"..아 민석이 오빠는 어디있어?"

"몰라 이 지지배! 내가 너 추울까봐 걱정되서 나왔는데! 나온것도 내가 제일 먼저 나왔는데!! 어디 민석형을 먼저 찾아?!!?!?"

저 오빠 목소리 한 톤만 낮춰도 괜찮을 것 같다.

"나 여기있는데."

"...형 이런 타이밍에 나오냐. 얘 나한테 넘어왔을 때 그 때 나타나면 좀 좋아,"

변백현의 중얼거림을 가볍게 무시한다. 영어로 I mush Ddong's jung ul gu rim.

아,마침 알바오빠들이 밖으로 속속들이 나온다. 

..내 소식을 들었나보지.

"대박대박 야 멍청이 너 진상 만났냐?"

"괜찮냐,사랑해. 누구야 걔는."

"..랑해야 너 괜찮아? 응?"

오세훈은 말투를 보다시피 쟈가운 얼음왕자고 찬열오빠는 시크한척하는 도도한 도도새-나는 도도한 도비새라 부른다-고 종대오빠는 자기가 더 울듯 하다.

어쩜 저리 성격이 다 다른지.. 홍일점알바로서 감당하기 힘들다...아...

..고달픈 내 인생, 은 민석이 오빠로 다시 밝아진다. 미친 민석이는 아마 가수했으면 이름이 시우민이었을꺼야.

시발 우리 민석이.

..아, 초코우유 먹고싶다. 우유나 사와야지.

"나 우유 사온다."

"응, 빨리 갔다와, 추우니ㄲ...야!!!!!!!!!!!!!!!!!!!!!!!!"

...아 귀따갑게, 뭔...

"뭐야 왜 소리ㅈ.."

끼이익- 퍽.

말을 다 끝마치기도 전에,

"야!!!!!!!!!!!!!!!!!!!!!!!!사랑해!!!!!!!!!!!!!!!!!!!!!!!!!!!!"

백현오빠의 외침을 끝으로.

"야!!!!!!!!!!!!!!!랑해야!!!!!!!!!!!!"

나는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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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글써보는 Older입니다....ㅠㅠㅠㅠㅠㅠ

암호닉이 올 만한 그런 글이 아니라 똥글인데.. 암호닉신청은 완전 환영하고 있어요!!

[독자1]

엥 죽어요...?.....여주 죽어요? 나죽어요?

[Older]

죽었을까요 과연!!!!!!!!!!!!!!!!!!!

[독자2]

헐...죽엇어....어머...죽엇어.....재밋겟다이거매우

[Older]

다음에 또 보러 와주세요!!♥

[독자3]

헐재밌어요ㅜㅜㅜㅜㅜ

[Older]

감사합니다...ㅠㅠ 다음에 또 와주세요♥!!

[비회원243.28]

헐... 궁금하게 여기서 끊으면 어떻게요... 다음이 시급하다...ㅠ

[Older]

하하핳... 다음에 또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