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게 울리는 알람소리를 신경질적으로 꺼버리고는 밍기적밍기적 이불속에서 움직였다.
"으윽...가기싫다아..."
핸드폰을 키고는 시간을보자 비명을 질렀다.
"아 시발 늦었다"
오늘 알바 새로 들어온다고 빨리나오라고 하던 점장말이 이제야 생각났다.
욕실에 가면서 뱀이 허물 벗듯이 옷을 벗으면서 들어갔다.빠르게 씻고나와서 최고속으로 외출준비를 마쳤다.
"30분남았다"
달리기하면 나지 운동화 끈을 단단히 매고는 빠르게 뛰었다.
정류장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있을때 때마침 내가 타는 버스가 도착했다.
카드를 찍고는 앉을자리가 있나하고 주위를 둘러봤을때 이미 좌석은 만석이였다.할수없이 뒷문 손잡이를 잡고는 서서가야 만했다.
몇정거장에 더 가자 사람들이 더 들어와 버스안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사람들이 가득 차서 그런지 몸도 이리저리 치이기도 했다.
아까부터 계속 몸을 부딪히는척 하면석 내 엉덩이를 만져대는 사람을 고개를 돌려 쳐다봤다. 내가 쳐다보면 아무것도 모르는거 처럼 앞을 응시했다.
"아..시발..."
한마디를 하려던 찰나에 불쑥 손이 나타나더니 그대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버렸다.
"왜 계속 당하고만 있어요?"
내 손을 잡고 내린사람은 앳돼 보이는 남자였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
"그 쪽이 무작정 끌고 내린건데요^^;"
"누나가 아무말도 못하길래 끌고 내린건데"
"아;;무튼 고마워요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뒤돌아서 지하철역으로 뛰었다.버스를 계속타고 갔으면 두정거장만 더 가면 됐었는데 그 남학생때문에 지하철을 타야했다.
지하철을 타자 앉을곳을 찾아 의자에 앉았다.
휴대폰을 열자 이미 지각을 한 상태였다.
알바하는 곳에 도착하자마자 문을 열고 죄송합니다 라고 외쳤다.
"점장님 죄송해요ㅠㅠㅠ오다가 일이 생겨서.."
"괜찮아 괜찮아 새로운 알바생도 방금왔어 가서 유니폼 갈아입고 나와"
다행이도 괜찮다는 점장의 말에 한시름 놨다.
여직원 전용 staff 라고 써진 문을 열고 들어가서 재빨리 옷을 갈아입고 나오자 점장님은 새로운 알바생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이것저것 알려주고 있었다.
"아. ㅇㅇ아 오늘 새로 들어온 알바생이야 니가 잘챙겨주고 모르는거 있음 알려주고 너가 얘 책임지고 교육해라"
머리를 매만지면서 네에 라고 대답을 한뒤 새로 들어온 알바생을 쳐다봤다.
"어?!너!!"
새로 들어온 알바생은 아까 버스치한에서 구해준 학생이였다.
"둘이아는사이야?"
아는 사이라고 묻는 점장에게 아뇨 아는사이는아닌데..하면서 말끝을 흐렸다.
"그럼ㅇㅇ이가 수고해~"
점장이 내 어깨를 툭툭 치면서 수고 하라는 말만 남겨두고 자리를 비켰다.
"우와~우리 두번째 만나네요?"
"쓸데없는말 할거면 나가"
"하루에 세번 만나면 인연이라는데 우린 두번 만났으니까 이제 한번만 더 만나면 인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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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