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거침없이 하숙집 03 (부제: 허세란 이런 거야)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11922/5aee5b00d0e4ebb2f7801a9bce25e253.jpg)
지금 내가 굉장히 빡쳤다.
오세훈이 내 과자 3종세트를 지가 다 쳐먹었다.
아니 이 상황에도 허세가 나오는 게 더 신기하다.
"짜증나..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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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래?"
내 말에 준면오빠가 다가와 왜 그러냐고 물었고
난 과자를 오세훈새끼가다 처먹었다고 찡얼거리며 말했다.
마치 아기가 엄마한테 이르듯이! 내 전문이지ㅎㅎ
"나중에 경수랑 마트갈 때 잔뜩 사와! 돈은 오빠가 줄게ㅎㅎ
그니깐 그만 우울해하고 화 풀자 응?"
역시나 준면센빠이답게 나를 위로해주었다.
나의 등을 토닥이며 말해주는 모습에 기분이 풀려 웃으며 고맙다고 말했다.
진짜 천사가 따로없어ㅠㅠㅠㅠ
"김징어 그런 거 가지고 쪼잔하게 삐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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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 걍 입을 닥치는 게 살 길이다"
찬열이의 나댐에 옆에서 조용히 책을 보던 경수한테 책으로 머리를 한 대 얻어맞고는
머리 만졌다고 기겁을 하고는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리한다.
저렇게 정리해도 뭐가 달라졌는지 1도 몰으갰습니다.
박찬열을 보며 한심해하고 있는데 오세훈이 다가왔다.
사과할 건가? 안 받아주고 튕겨야지ㅎㅎ
"야 김징어 보이냐? 나 이거 혼자 다 먹었다. 대박이지 않냐?
이런 사람 흔치 않다고. 배우라고"
아니 시발..후..
지 혼자 다 처먹고 왜 나한테 허세질이야!!!!!
더 짜증나게 한 오세훈에게 할 수 있는 최고 좋은 방법은
허세 무너뜨리기.
"야 백현이도 다 먹을 수 있거든? 그 정도는 기본이야"
"뭐 시발?"
역시 허세 무너뜨리는 건 정말 최고의 방법입니다.
벌써부터 빡쳤는지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나에게 달려들기세다.
꼴좋다!하하하하하핳!!!!
"니만 다 먹는 줄 아냐? 이건 나도 다 먹어!"
"야 니가 안 먹어봐서 그래. 이거 진짜 어렵거든!"
"지랄! 안 어려워!"
"진짜.. 알지도 못하면서!"
허세의 끝은 벽치기랄까?
벽을 친 오세훈은 아픈지 잠시 인상을 찡그리며 손을 감싸더니
다시 마음을 다잡고는 나를 노려본다.
아 웃음 참아야돼.. 진짜 웃으면 넌 진짜 끝이야..
"진짜 존나 싫어!!"
그렇게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돌아와 세훈몬.. 내 포켓으로!
주머니에서 잘 달래며 키워줄게ㅠㅠㅠㅠㅠ
저렇게 삐졌을 때는 무시가 답이다..에휴..
이새끼와 친해지게 된 계기를 말해주겠다.
처음엔 진짜 무서웠지..
〈허세란 이런거야.>
오세훈이랑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는 하나였다.
허세 받아주기.
그거 하나면 오세훈은 날 목숨까지 걸 만큼 잘해줄 것이다.
거실에서 다같이 모여 tv를 보고 있었다.
사실 이게 tv소리인지 애들 떠드는 소리인지 모를만큼 애들 목소리가 컸지만..
정말 시끄러워서 tv소리가 안 들려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지르려 했다.
"야 니네 시.."
"배고파"
세훈님이 뱉은 말이였다.
난 눈치를 봤고 아이들은 모두 세훈이의 말을 씹고 다시 떠들었다지.
"니네들은 뱃속에 항상 뭐가 두둑히 들어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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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개소리람?
나도 배고파 죽겠는데 이미지관리하느라 말도 못꺼내고 있잖아 시발!^^
"야 변백현 라면 끓여라"
"니가 좀 끓여라.. 맨날 왜 나한테 시키냐?"
"니가 집주인이잖아"
"얘가 뭔 개소리래?ㅋㅋ 야 니도 여기 주인이야 새끼야!"
"니가 아주머니 아들이잖아. 그니깐 빨리 라면을 대령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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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난 웃음이 터졌고 갑자기 거실은 고요해졌다.
다들 숨소리밖에 안 들려..
"웃냐?"
오세훈의 그 표정을 난 아직도 기억한다.
한번만 더 웃으면 날 죽여버릴 것 같은 독수리같이 이글이글한 눈빛?
난 닥치고 tv나 마저봤다.
"야 묻잖아. 웃었냐고"
"내가 라면 끓일게. 됐냐?"
결국 백현이가 일어나서 라면을 끓이러 갔고
난 등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등땀쩔어!
"야 말 씹냐?"
그 말에 난 뒤를 돌아 오세훈을 쳐다봤다.
이번에 안보면 진짜 죽일 것 같았단말이야ㅠㅠㅠㅠㅠ
"야 내가 학교에서 별명이 뭔 줄 아냐?"
"꼴뚜기..왕자?"
"뭐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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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맞은 내 입은 생각나는 대로 일단 내뱉었고 후회했다.
내 입 진시뮤ㅠㅠㅠㅠ 없애버려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그게.. 왕자! 맞아! 왕자같다고~
내가 꼴뚜기 왕자 진짜 좋아하거든ㅎㅎ 너도 좋아서..ㅎ"
"꼴뚜기가 뭐가 잘생ㄱ.."
"머리 뽑아버린다"
박찬열의 얄미운 말은 나의 말에 멈췄다.
박찬열은 슬금슬금 나를 피해 멀어졌고 난 세훈님의 눈치를 봤다.
"그래?ㅋㅋ"
다행히도 웃는 세훈님에 의해 긴장이 풀렸다고 한다.
생각보다 굉장히 단순하다ㅋㅋㅋㅋㅋㅋ
"내 어디가 그렇게 잘생겼는데?"
"음.. 목소리?ㅎㅎ"
"맞아. 내 목소리가 진짜로 100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한 목소리거든"
"어쩐지! 목소리가 너무 좋더라~"
그 때부터 시작됐다.
항상 앉을 때도 내 옆을 고집하고
뭐 사러 갈 때도 꼭 나랑 간다고 떼쓰고..
한시도 떨어져있지 않았다.. 거머리처럼!
"초딩들이 보자보자하니깐. 내가 한번 껴서 축구 해봐?"
"어리잖아.ㅎㅎ 너랑 비교하면 안되지!"
"고로지 고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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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세훈이에 의해 슬슬 깊은 빡침이 몰려온다.
세훈이의 비위를 맞춰준지 한 10일쯤 되던 날 난 터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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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내가 왕년에 수영을 그렇게 잘했어. 수영선수대표였어 내가.
웬만한 물고기들 내가 다 제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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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무슨 개소리야.. 시새발끼야..
물고기를 제칠리가 시발!!!!
그렇게 빠르고 민첩한 애를 니가 무슨 수로 이겨!!!
"바다에 던져져서 내가 상어를 만나잖아?
도망쳐서 해변까지 도착해있을거야. 그만큼 빠르다고 내가."
"아..하하.. 그렇지! 너 딱 봐도 빨라보여"
"그렇다니깐. 다덤벼 시발. 내가 다 이겨줄게."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누가 오세훈 좀 데려가줘요 제바류ㅠㅠㅠㅠㅠ
"무슨 수영선수대표였는데?"
"수영선수대표? 나 그런 거 한 적 없어.
그냥 왕년에 이름 좀 날린건데?"
"너가 방금.."
"말만 그런거지. 개그 모르냐?"
"야! 니! 엄청 느려보여!"
"뭐? 뭐라고했냐 지금"
난 앞에있는 남자 아이들에게 구원을 요청했지만
다들 내 눈을 피하기 바빴다.
그래 이번 생 즐거웠어. 다음 생아.. 기다려 내가 곧갈게..
"내가 느릴 것 같다고 했냐 지금?"
"내가 진짜 듣자듣자 하니깐 못 들어주겠네!
너 허세 좀 그만부려!"
하기스 매직팬티만 쭉 갈아오던 나는 포기하고 소리쳤다.
언제까지 너한테 질 수는 없잖아!
아직도 앞날이 창창한데!!!
"진짜 존나 너무해!"
그렇게 방으로 들어가는 오세훈을 보며 헛웃음이 나왔다.
별거 아니잖아.. 뭐야..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아이들과 오빠는 나에게 박수를 쳐주었다.
오세훈을 방 안에 넣은 내가 기특하단다.
"오세훈 맨날 저러는데?
안 받아주면 방으로 들어가서 몇 분있다가 나와서 또 허세떨어"
"그걸.. 왜 지금 말해?"
"다 필요없고 징어야 우리 산책가자ㅎㅎ"
내 옆에 바짝 붙어 앉으며 말하는데 난 기분이 말이 아니므로 거절했다.
오세훈 때문에 빡치는데 산책?
지랄하고 자빠졌네.
"닥쳐. 산책 갈 기분 아니야.."
"아 징어야~ 응? 나랑 데이트 가자!"
"산책에서 왜 데이트가돼?"
"뭐야.. 안 갈거야? 난 너한테 뭐야..?
오세훈보다 못한 사람이야..?"
(변무룩)
아련하게 방바닥을 보며 말하는데 내가 마음이 약해서 거절을 잘 못한다.
안쓰러워 보여..
"아,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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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난 그냥 닥치고 혼자 산책이나 갔다오지 뭐..
혼자 즐겁겠다.. 하하"
"알았어 가줄게.."
"정말이지!? 진짜지!?"
다음편에는 변백현의 집착을 보여주겠다.
진짜 쩌는 집착이라지.
☆여러분들☆
세훈이의 허세는 끝이없다고 합니다.
일단은 한명씩 친해진 계기를 다 써주고 다음부터는 5명의 완전체를 보여줄까합니다.
같이 있으면 더 시끄럽고 복잡하겠네욬ㅋㅋㅋ 쓰려니깐 진짜 막막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백현, 찬열, 준면이가 남았네요! 3편.. 너무 오래걸리겠다.. 빨리빨리 써서 올려야겠네요!
암호닉 신청은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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