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남동생 너무 재수없어
w.5+5
콘돔봉지 발견했을땐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이집에 콘돔쓸사람이 형밖에 더있겠어? 싶었는데 벌써 콘돔을 쓰다니.. 아직도 주머니에 콘돔봉지가 있다. 형이 뜯었을까 수영이누나가 뜯었을까. 괜히 시무룩해지는 마음에 구겨진 콘돔봉지를 던져 버렸다. 형이 이런다고 내가 형을 포기할꺼같아? 김성규를 이겨먹고말겠어. 은근히 문란한형아야. 성규의 반으로 향하고 있을때 저만치서 어렵게 찾아낸 형의 여친이 보였다. 형 타입은 저런타입인가? 하고있었는데 뒤에 성규가 당장이라도 여친을 돌려세울것만같았다.
“수영아..!”
“성규혀어어어어어엉!!!!!!!!!!!!!!”
우현이 보낸 문자라며 변명을 해보려고 했던 성규의 계획은 우현의 외침덕에 깨져버렸다. 우현의 외침덕에 수영이 뒤를 돌아보았고 성규의 얼빠진표정을 보고 기분이 기분이 나쁘다는 티를 팍팍내며 빠른걸음으로 성규에게서 벗어나 우현을 지나쳐갔다. 성규의 표정이 무섭게 식어갔다. 우현이 살짝 움찔하였지만 여유롭게 성규에게 다가갔다.
“씨발 남우현!!!”
욕을 외치더니 성규가 우현의 멱살을 잡았다.
“아,형! 형아”
“형이라고 부르지도마! 나한테 왜그래!”
“그.그니까,형..그니까!”
“뭐 이 새끼야!”
성규가 우현을 마구마구 흔들었다. 나는 형이 좋으니까..! 눈을 질끈 감았던 우현의 고백아닌 고백덕에 우현을 흔들던 성규의 몸짓이 멈췄다. 꽉 잡았던 멱살도 놓았다. 아까보다 더 얼빠진 표정이 된 성규는 뒷걸음치더니 빠르게 뛰어 우현의 시야에서 벗어났다.
아..어쩌지.. 이게아닌데...
**
질문제목: 옆집형한테 고백해써여ㅠㅠㅠㅠㅠㅠㅠ
작성자: 비공개
제가 형 좋아해서 여친이랑 깨지게했는데 ㅠㅠㅠ 그것 때문에 형이 화나서 제 멱살잡고 흔들면서 왜그랬냐고 저한테 묻는거에여ㅠㅠㅠㅠ 저 너무 ㅠㅠ어지러워서 생각도 안하고 그냥좋아한다고 뱉어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 형 도망갔어여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뜨케여ㅠㅠㅠㅠㅠㅠㅠ
re: 옆집형한테 고백해써여ㅠㅠㅠㅠㅠㅠㅠ
작성자:*****123
좋은걸 뭐 어쩌겠어요. 오늘 찾아가서 눈을 맞추고 고백 다시 하시길..
더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염ㅇㅁㄴㄴ온ㅁㅍㅇ
현성도 쓰고싶고 성우도 쓰고싶고,, 근데 씽크는없고
씽크줄사람없어요?ㅠㅠㅠ
씽크가이상하니까 글도 길게 안써지네여..
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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