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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이라도 봐주는 독자가 있어서 씀 ㅠㅅㅜ;
질질끌어서 재미가없나방 ㅠㅠ 흙흐긓그흑흑
노래방에서 넷이 놀다가 시간 다되서 나오고
둘은 놀러간다고 ㅃㅃ해서 나랑 진기만 남게됨
난 얘 놀리는거에 맛들려서 계속 동아리 왕따 선배인척ㅋㅋㅋ.... ^▽^!
가는길이 비슷해서 진기가 데려다준건아니고 걍 같이 가는길까지만 같이가고있는데
좀 ㅋㅋㅋ 만난지 첫날이라 어색돋기도 했는데 막 심하진 않고
그냥 머 드라마 이야기하고 동아리 이야기해주고 그럼서 걷기만함;
그렇게 좀 걷다가 갈려지는 길에서 내가
"나 이쪽으로 가야함, 잘강ㅃㅃ"
하면서 걍 가려는데 뒤에서 누나 하고 부르는거임
막 진지돋는 머 그런거 아니거 걍 그냥 부르듯이 ㅋㅋㅋ
그래서 가려다가 뒤돌아처다보니까 핸드폰 주면서
"번호알려주세요."
하는거임 읭?ㅋㅋㅋㅋ 머지? 이건 머지?
하면서 핸드폰 바라보기만 함
내가 받지도 않고 가만히 서서 핸드폰만 쳐다보니까 지도 먼가 이상했는지
"동아리 선배들 번호 다 아는데 누나 번호만 몰라서요."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좀 씐기함
선배가 아니라 누나라고 해주니까 ㅋㅋㅋ 기분은 좋았음!
그래서 아 ㅋㅋㅋ 하면서 내번호 찍어줬더니 전화걸어서
나한테 전화오게하더니 화면 떠서 저장하려고 했는데
이름을 몰라서 가만히 있으니까
먼저
"아, 제 이름 이진기에요."
하면서 이름 알려주길래 나도 내 이름 알려주고 서로 저장함 ㅋㅋ
그리고나서 진기가 꼭 내일 동아리 나오라고 말해주고는 헤어짐 ㅎㅎㅎ...
이땐 걍 호감도 20정도로 유지하고 있었음ㅋㅋ 그냥 아는 동생 생겼당! 이정도?ㅋㅋ
그리고 다음 날에 동아리를 ...........
안갔지 ㅠㅠ 나도 내동아리 활동해야하는데ㅠㅠㅠ
그쪽 동아리는 분위기가 흐지부지한데 이쪽은 3학년 선배들이 무섭습니당...
그래서 나는 우리동아리 활동하는데 문자가 온거임
"누나, 오늘도 안오세요?"
고민을 했지, 그냥 말할까? 하지말까? 하다가
"ㅠㅠㅠ그냥 동아리가기 그래"
이러고 답장하고 3학년선배가 쳐다바서 핸드폰 덮고 말았었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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