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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운영하는 선수촌입니다*



여기는 EXO수촌입니다.
prologue

w.촌장님






[EXO/여주] 여기는 EXO선수촌입니다 | 인스티즈


황자도/타오 (19. 높이뛰기 선수)


"타들 왜 안오는커햐.. 너무한커 아니야, 진챠? 나 혼챠 심심하챠나!!!"





운동장 잔디 한 가운데에 드러누워 둥둥 떠다니는 구름들을 쳐다보던 타오.

벌떡 일어나며 소리를 꽥 지름.


그 때 타오의 눈에 입에 한가득 아침을 구겨넣고 달려오는 오세훈이 보임.


"빨뤼 오라커, 파버야!"







[EXO/여주] 여기는 EXO선수촌입니다 | 인스티즈


오세훈 (18. 수영 국가대표)


"(우걱우걱)"




아침부터 2식판을 해치운 오세훈은 지각 확정.

하지만 운동장에 타오 혼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점점 발걸음이 느려짐.

끝에는 거의 걷다시피 타오 앞에 도착한 세훈은 씹고있던 음식물을 모두 삼킨 후 타오에게 인사를 건넴.



"근데 왜 형 혼자에여?"


"그커 내카 무러보코 시픈 말이라커!!!"



세훈의 질문에 발끈한 타오.

세훈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듯이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며 중얼거림.


"아.. 더 먹고 올 걸.."


"아침부터 팔팔하네, 타오는."




도경수가 모처럼 안경을 쓰고 운동장에 나타남.






[EXO/여주] 여기는 EXO선수촌입니다 | 인스티즈


도경수 (21. 탁구 선수)


"그런데 장소가 바뀐건 왜 모르고 있는거야."




주머니의 손을 넣고 타오와 세훈은 보며 짧게 한숨을 쉰 경수.


알고보니 어젯밤 갑자기 소집장소가 바뀌었고

바뀐 장소에서 인원을 기다리던 경수와 변백현, 김종대, 김종인은

막내들이 오지 않자 이상함을 느끼고 경수가 대표로 바뀌기 전 장소에 와본 것임.

그런데 역시나였음.

 


얼떨떨한 표정으로 아무것도 모른다고 어필하는 동생들을 데리고 자리를 옮김.






[EXO/여주] 여기는 EXO선수촌입니다 | 인스티즈


김종인 (20. 양궁 선수)


"저 칠칠이들."




경수가 타오와 세훈을 데리고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김종인이 반겨줌.


그러자 세훈이 지각한 것을 숨기려고 뻔뻔하게 어깨를 으쓱거리며 대답함.



"난 그것도 모르고 계속 운동장에서 기다렸잖아여."



하지만 도경수에게 딱걸림.



"나 가기 직전에 운동장으로 급하게 뛰어가는거 다 봤어, 세훈아."


"..."


"와.. 오세훈, 이제는 아주 뻔뻔하다?"


 

종인이 세훈의 뒷통수를 한대 쥐어박으며 구박함.




그런데 항상 가장 시끄럽던 종대가 너무 조용한게 이상했던 세훈.

가장 가까이 있던 종인에게 물어봄.



"종대형은 왜 저래여?"


"어제 깨짐."


"아..."




종인의 대답에 세훈이 안쓰럽게 종대를 바라봄.






[EXO/여주] 여기는 EXO선수촌입니다 | 인스티즈


김종대 (23. 배드민턴 선수)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경수가 아직도 오지 않은 인원을 체크함.


찬열과 준면이 보이지 않음.

그러자 민석이 나서서 연락을 해보겠다며 가방을 뒤져 폰을 찾음.






[EXO/여주] 여기는 EXO선수촌입니다 | 인스티즈


김민석 (26. 은퇴를 바라보는 유도 선수)


"그러니까.. 잠깐만.. 내가 핸드폰을 어디에 놨더라.."




늙어서일까...

자꾸 깜빡깜빡하는 민석의 모습이 안쓰러운 동생들임.


그런데 그보다 먼저 종인이 무엇을 발견하고 팔을 쭉 뻗어 손가락으로 건물 쪽을 가리킴.



"어? 저거 찬열이형 아니에요?"






[EXO/여주] 여기는 EXO선수촌입니다 | 인스티즈


박찬열 (23. 사격 국가대표)


"(잔뜩 굳은 표정으로 걷고있는)"





"어.. 맞네... 어디가는거지?"



모두가 종인의 손끝에 걸린 찬열의 모습을 보고 의아해함.

잔뜩 긴장한 찬열이 끝내 시야에서 사라지자 모두들 온갖 추측을 꺼내놓기 시작함.



"찬열이형 뭐 잘못했어여?"


"그러게. 꼭 어디 팔려가는 사람처럼..."


"밤에 또 나간건가."


"찬열이형이라면..."



하지만 여태 태연하게 앉아 폰만 쳐다보고 있던 변백현이 대답을 해줌.






[EXO/여주] 여기는 EXO선수촌입니다 | 인스티즈


변백현 (23. 태권도 선수)


"몰랐어? 박찬열 이번에 국가대표 됐잖아~"




지금 촌장만나러 가는거라는 백현의 말에 모두가 놀란 표정임.

다들 몰랐다는 말에 이번엔 변백현이 놀람.


"뭐야? 다들 진짜 몰랐어?"


어쨌든 국가대표가 됐다는 건 좋은 소식이었기 때문에

다들 나중에 찬열이 있는 자리에서 다시 얘기하기로 함.




그런데 아직도 안보이는 사람이 있었으니 김준면이었음.

이 인원을 모이게 한 장본인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으니 아이들이 투덜거리기 시작함.


그 사이에 핸드폰을 찾은 민석이 활짝 웃으며 자신이 연락해보겠다고 전화를 거는 그 때,

마침 저 멀리서 김준면이 해맑게 웃으며 달려옴.



"애들아~"






[EXO/여주] 여기는 EXO선수촌입니다 | 인스티즈


김준면 (25. 펜싱 선수)


"다 모였네?"




해맑은 준면에게 차마 투덜거릴 수 없던 아이들은 그냥 왔어요? 하고 넘기려는데,

그런거 모르는 타오만이 준면에게 침까지 튀겨가며 투덜거림.



"준맘! 췌일 느춰써!!! 꼴찌다 꼴찌!! 크핳핳ㅎ핳ㅎ"


투덜대는 것 보다 놀리는 것에 더 가까움.

준면도 자신이 가장 늦은 것을 인정하고 이제 모이라고 한 이유를 얘기해주려는데 타오가 또 끼어듬.



"캬하하! 준묜이카 카쟝 꼴찌라코! 내가 가챵 일등이햐!"


"야야~ 타오 넌 딴 데 가있었잖아~"


".. 아니햐! 원래 커키가 맞따코!! 내카 일등이라코!!!"



거기에 백현이 태클을 걸자 더욱 발끈하며 소리치는 타오때문에 말을 할 수 없던 준면이 특유의 웃음을 보이며 타오를 부름.



"타오야 ^^ 닥쳐봐, 좀."



타오는 울먹거리며 세훈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고 백현도 준면의 눈치를 살피며 입을 다뭄.

가끔 살벌하게 튀어나오는 준면의 모습에 민석까지 소름이 돋아 준면에게 집중함.


드디어 준면이 이들을 모이게 한 이유를 꺼냄.




"드디어.. 이곳에 새로운 선수가 들어올거야!"




준면이 기대한 것처럼 모두의 눈이 커짐.


엑소선수촌이 건립된 지 7년 째.

약 2년 만에 11번째 선수로 새로운 선수가 영입되는 거임.




그리고 같은 시각 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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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씽 (24. 복싱 선수)


"처음 만나쏘 반가워요오. 음... 안뇽하세요오, 장이씽이에요... 만나게 되쏘 죵말 용광이에요!"




이제 만날 아이들에게 할 인사를 연습하며 공항을 나서는 중국에서 온 장이씽 선수임.







+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여주 있어요! (잘 보시면 이씽이는 11번째 선수_)

+ 치환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원해요???

+ 개취로 국가대표 팬아트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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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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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훈이 그거 우걱우걱 먹는 짤좀 주시면안돼여? 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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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짱좋나뇨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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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오오오오오오오 여주는 무슨 선수일지 궁금하네요! 음....뭘까요....뭘까....뭐지...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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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5.73
앜 재미있다 은근 여주 종목이 힘쓰는 종목이면서 남성적인거면 웃기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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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나니이건뭐짘ㅋㅋㅋㅋㅋ엄청난....주제가 새롭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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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 이거 완전 제 취향저격이네여 진짜 제 사랑을 받으시든지요 ❤️ 신알신해놓고 자주 와야겠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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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여주는 태권도ㅠ선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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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엌ㅋㅋㅋㅋㅋ진짜 여주종목이 남성적인거면 웃기겟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궁금하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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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와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너무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완전취저..(하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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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ㅎㅎ 정말 기대됩니다 ㅎㅎ 여주가 어떻게 나올지?!! 종대의 움짤은 어디서 나온건지 알수있을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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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오우...여주는 누군지 궁금하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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