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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이 사고를 쳤습니다.




호석: 아 이거 진짜 어떡하지 (안절부절)

지민: 무슨 일이에요 형?

호석: 어어, 어 지민아 그게...

지민: ??

호석: ...이것 좀 봐...

지민: 헐, 아니, 형...!




빨래 말리다가 실수로 정국이 아끼던 티셔츠에 얼룩을 남겼다네요.

이를 어떡하지. 막내는 청결과 아끼는 물건에 유독 민감한 친구란 말이에요!




탄소: 빨래 널다 말고 왜 저래? 뭔일 났나?

태형: 글쎄여

탄소: 아니 태형아 잠깐만 쟤네 무슨 일인지 좀 보고 올게

태형: 왜 나랑 있는데 자꾸 한 눈 팔아여 누나!

탄소: 너 진짜 귀여우면 다야? 잠깐 보고만 오겠다는데!

태형: 누나한테는 귀여우면 다인데요!

석진: 야 둘이 떨어져




태형에게 안긴 채로 거실 소파에 누워있던 탄소는 석진의 훼방으로 굴러 떨어질 뻔하는데요.

호석과 지민의 상황이 심각했다면 여기는 위험했네요.




석진: 이렇게 누나가 위험해질 수도 있잖니?

탄소: 가증스러워...

태형: 그래요 형...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요...




하지만 석진이 누굽니까! 탄소를 태형에게서 빼낼 때부터 바닥으로는 머리카락 한 올 닿지 않게 가뿐히 안아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요?

건장한 성인 남성 둘이 서로 저를 껴안고 냉큼 안아드는 것에 익숙한 듯 보이는 탄소가 부러우면서도 짠하네요. 막내에게서 인간 아령으로 통하던 짬밥이 여기서 보이거든요.




탄소: 나 내려줄 생각 없으면 저기 호석이한테 좀 같이 가주라

석진: 왜? 알았어

태형: 누나...!

탄소: 응 누나 금방 돌아올 거야 울지 말고 있어

석진: 근데 있잖아

탄소: 응? 응

석진: 난 너랑 이렇게 있을 때 되게 신혼생활 같아서 설레거든




갑자기 훅 들어오는 석진의 대사에 탄소 얼굴이 빨개지는데요.




석진: 사실 결혼은 너보다 내가 더 많이 하고 싶은가봐

탄소: 말을 해도 정말,

지민: 누나!! 마침 잘 됐어요 아니 호석이 형이!

석진: 너 솔직히 불어

지민: 네?

석진: 아직도 탄소 포기 못했니?

탄소: (와장창)

석진: 왜 내가 좀 멋있는 척하는 그 순간마다 치고 들어오는 거야

지민: ...아... ㅎ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형님




사실 탄소 못지 않게 석진도 핑크빛 분위기를 깨는 데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지민은 그런 둘이 참 잘 맞는다고 생각하죠. 처음에는 매일 봐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쯤 괴롭기도 했던 것 같은데, 그게 벌써 까마득하네요.

절대 괜찮아질 수 없다고 여겼는데 탄소가 석진의 옆에서 가장 행복해하는 걸 보면 안 괜찮다가도 괜찮아질 수 밖에 없었어요.

물론 지금은 정말 괜찮아요. 서로 장난치듯 언급할 수 있을 만큼 괜찮아졌어요. 그러니까 탄소의 행복만이 아닌, 석진도 함께 둘이서 행복해지길 바랄 수 있는 거죠.




지민: 어쨌거나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요, 호석이 형이 정국이 옷에다가 얼룩 남겼어요 빨래 널다가 실수로

석진: 오~ 그거 진짜 큰일난 거 아냐?

탄소: 완전 큰일이지

지민: 일단 와서 보고 얘기해요




탄소의 신경을 집중시킨 호석의 요란함에 대해 납득한 두 사람. 여전히 탄소는 석진에게 안겨 있습니다. 그리고 탄소를 본 호석이 무척이나 반가워했죠.

아무리 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지만 그 집이 좀 넓은가요? 비록 호석과 탄소는 굉장히 가까운 공간에 있었고 겨우 몇 발짝만에 마주친 거지만요.




탄소: 정국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설마 이 정도는 봐주겠지

호석: ㅠㅠㅠㅠ

탄소: ...알았어 일단 말은 해볼게

호석: ...! 누나 내가 누나 엄청 사랑하는 거 알죠

석진: 탄소가 네 사랑을 바란 적은 없어 (단칼)

탄소: 애 운다

지민: 석진이 형 진짜 날이 갈수록 누나 독점하려고 하는 게 눈에 너무 보이지 않아요?

호석: 그게 뭔 상관이야 일단 정국이 티셔츠가 해결되었는데

지민: (당황)

호석: 휴 이제 한 시름 덜었네

지민: 내가 이상한 거야? 지금?

탄소: 괜찮아 지민아 사실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누나에 직접 찾으러 온 태형은 때 아닌 힘대결을 하게 되는데요.




탄소: 잘생긴 애들이 나 두고 경쟁하는 거 되게 귀찮다

지민: 보통 그 뒷말은 짜릿하다고 하지 않나...?

탄소: 짜릿하고 싶으면 거울 보는 걸로 이미 충분해

지민: (아 네)

탄소: 너 왜 민윤기 같은 표정 짓니?

지민: 윤기 형 같은 표정은 대체 뭐예요?

탄소: 앗 이거 너무 윤기에게 상처 주는 말이잖아? 어머, 어쩜, 난 너무 나쁜 사람이야! (호들갑)

윤기: 나만 이 상황에 대해 인지부조화가 오나?




윤기가 지나가는 걸 보고 호들갑 떠는 탄소는 계속 말하지만 석진에게 안겨 있고요. 태형은 형에게서 누나 빼내려고 옥신각신하는 중이에요. 거기에서 대화를 하고 있는 탄소와 지민이라는 점에서 솔직히 지민도 정상은 아닌 것 같네요.




태형: 내가 먼저 안고 있었어요

석진: 세 시간 동안 놀았으면 충분하다고 본다

윤기: (둘 다 키도 크면서 누나랑 같이 소파에서 세 시간이나 누워있던 거냐고)

태형: 논 거 아니고 같이 있기만 했던 거예요!

석진: 탄소 이제 나랑 있을 거야!

태형: 억지예요!

석진: 흥이다!

윤기: 형도 형이지만 태형이 너도 참...

탄소: 나 슬슬 여기에서 빠지고 싶다

윤기: 혼자서 못 나와?

탄소: 숨쉬는 거랑 말하는 거 빼고 다 귀찮아서 가만히 있는 건데

지민: 누나...

호석: (빨래 널기 바빠서 평소와 달리 태클 부재)

윤기: 이만하면 이제 누나 없어져도 모를 것 같은데

탄소: 내 말이




그리고 석진과 태형은 정말 탄소가 사라진 줄도 모르고 계속 투닥거렸습니다.




석진: 아니 그러니까 탄소는! 어, 뭐야 얘 어디 갔어

태형: !!! 형은 어떻게 사람이 그래요?!

석진: 야 너도 몰랐잖아!

호석: (말린 빨래 정리하기 바쁨)

석진: 아니 얘는 진짜 아까부터 뭐야... (의문)




윤기와 지민, 탄소가 어디로 갔을까요?




탄소: 나 조만간 피처링 음원 나올 거거든

지민: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뭐예요 진짜

윤기: 누나 진짜 짜증나는 거 알지

탄소: 방금 생각난 걸 오또켕

윤기: 혓바닥 갈라졌어? 발음 제대로 해

탄소: 그래 넌 우리 석진이가 아니지

윤기: (정색)




바로바로 정국이네 방입니다!




정국: (낮잠)

탄소: 회사에서도 그렇고 서이현도 그렇고 서프라이즈로 하자고 했는 걸

지민: 서이현이요?

윤기: 누나 동창?

탄소: 프로듀서라고 했었잖아

윤기: 아니 그건 아는데 같이 한 사람이 그 사람이야? 언제 만나서 했는데?

탄소: 원래 역사는 조용하고 은밀하게 성사되는 법 아니겠니

지민: (그거 여기에 쓰는 말 아니에요)

탄소: 뮤직비디오 찍었으니까 음원 나오면 같이 보자

윤기: 환장하네

지민: 누나가 거기 나오는 거예요? 무슨 역할로?

탄소: 엄... 이 정도는 말해도 괜찮겠지?

윤기: 뭔데

탄소: 그러니까 그게,

정국: 으우앵... 뭐야... 다들 뭐해요 여기서...

탄소: 정국이 깼니?

윤기: ? 아니,

탄소: 우리 막내 누나가 전해줄 말이 있어

정국: 몬데여...

탄소: 빨래 널다가 실수로 정구기 옷을 더럽혔는데

정국: 누가여 (예민)

탄소: 응? 으, 어... 누나가 그랬어 미안해 정국아

지민: (누나 아닌데?!)

윤기: ...왜? (소곤)

지민: 정국이 옷 누나 아니에효...! (소곤)

정국: ... ...




자다 깨서 옷 더러워졌다는 한 마디에 정신이 번쩍 든 정국이 한참 뒤에 조용히 반응합니다.




정국: 안 지워지는 거예요?

탄소: ...그건... 모르겠지만... 아마... 그렇겠지? (내가 한 게 아니라서 몰라)

정국: ...알았어여 누나

탄소: 어, 넘어가주는 거야?

정국: 옷 하나 때문에 누나한테 짜증내고 그럴 사람으로 보였어요? (서운)

탄소: 아니, 아니, 아니?

정국: 새로 사달라고 안 할 테니까 대신에 맛있는 거 같이 먹어여

탄소: (감동) 정국이 이제 어른이구나...

윤기: 주책 어쩔 거야

지민: 정국이도 누나한테 가장 약하구나...?




호다닥 방을 나간 지민은 호석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있었던 일을 전했죠. 누나가 자기가 한 일이라고 했더니 정국이가 그냥 넘어갔어요.




호석: 어, 누나가 왜?!

남준: 누나도 순간적으로 정국이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그런 거 아닐까

호석: 그래도 그건 내가 실수한 일인데

남준: 우리 전체적으로 누나한테 유독 약한 건 맞잖아

호석: 네 말이 맞기는 해도...




남준은 자신의 실수로 윤기의 선글라스가 망가졌던 날만 생각하면 아직도 등골이 서늘합니다.




남준: (망했다)

탄소: 너 표정이 왜 그, 히이익! 이 개박살난 물건은 뭐야

남준: 윤기 형 선글라스인데요...

탄소: ?! 이게 어떻게 선글라스야

남준: 어떡하지 이거

탄소: ...혹시 민윤기가 저번에 사온 그 선글라스는 아니지...? 그거 예약해서 받은...

남준: (소심한 끄덕거림)

탄소: ...!!! 진짜 어떡,

윤기: 둘이 머리 맞대고서 뭐해?




너무 놀라서 비명도 못 지르는 탄소와 하얗게 질린 남준을 본 윤기는 남준이 들고 있는 잔해를 보았죠.

그리고 상황을 파악합니다.




윤기: ...하하... 저거 내 선글라스 아니야?

남준: 저, 형 그러니까 제가...

윤기: 네가?




진짜 장난 아닌 분위기였죠. 윤기가 꽤 오랫동안 기다려서 받은 예약 상품이었거든요. 자칫하면 언성 높아질 위기의 상황에서 탄소는 남준의 앞을 막아서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탄소: 민윤기 날 한 대 쳐도 좋아...

윤기: 뭐, 뭐야 왜 이래 (기겁)

탄소: 네가 샀다는 선글라스가 너무 신기해서 구경하다가 남준이 말 안 듣고 까불어서 부서트렸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윤기: 누나가 망가트린 거라고?

탄소: 잘모태써ㅠㅠㅠㅠㅠ 똑같은 거 다시 구할 수 있나 알아볼게ㅠㅠㅠㅠ

윤기: 아... 됐어 선글라스가 이거 하나도 아니고

남준: 어, 형...?

탄소: 너 이거 엄청 갖고 싶어한 거 아니야...? (파들파들)

윤기: 물건 좀 부서진 걸로 누나가 내 눈치 보는 게 더 싫어

탄소: (입틀막)

윤기: 똑같은 거 구해올 필요 없으니까 얼굴 펴, 죽상으로 있지 말고




윤기의 반응에 너무 큰 감명을 받은 탄소는 제 인맥을 통해 부서진 선글라스와 동일한 모델을 일주일 만에 받아왔습니다. 남들은 몇 달씩 걸려 받은 그 선글라스에 윤기의 예명까지 새겨넣었죠.




윤기: 이걸 어디서 구했어? 몇 달씩 걸릴 건데?

탄소: 나한테 불가능은 없어

윤기: 허, 참

탄소: 화 안 내고 넘어가줘서 고마워

윤기: 누나야말로

탄소: 어?

윤기: 아냐, 그냥 이제 미안해하지 말라고




탄소에게서 일이 잘 해결되었다는 말을 들은 남준은 얼마나 누나에게 많은 감사를 표했었는지 셀 수 없을 지경이에요.




남준: ...난 무조건 누나 편...

호석: 너도 전에 사고친 거 누나가 수습해줬구나

남준: 너와는 차원이 다른 공포였어

호석: (숙연)

남준: 진짜 우리 팀에 누나가 있다는 건 큰 복이야...

지민: 혹시 다들 그런 경험이 못해도 한 번씩은 있어서 누나라면 그냥 넘어가게 되는 거 아닐까요

호석: 그거 일리 있다

남준: 몰라 난 이제 더 이상 그때 일 생각하기도 무서워




고개를 내젓는 남준은 그러고보니 석진과 태형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지한: 이게 무슨 미친 소리야

석진: 탄소는 누구를 더 좋아하는 거 같은지 네가 객관적으로 말해보라고

지한: 누나가 그런 거 따질 사람 같아요?

태형: 맞아요 형! 당사자한테 물어보면 나라고 할 게 뻔하니까 지한이한테 물어보는 거잖아여!

지한: (둘 다 왜 이래 진짜)




탄소의 동생, 지한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지한: 사람의 애정을 멋대로 재단하지 마세요

석진: 이건 아주 진지한 문제라고

지한: (환장)




지한은 정말 탄소가 석진과 결혼하겠다며 난리치는 걸 그대로 두고 봐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결혼이 아니라 육아선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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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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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0224]입니다! 아니 이게 뭐야 자다가 일어났더니 선물이 하나와 있지 뭐예요 아이참 난 운이 좋은 사람인 거 같아요 하ㅏ 그래서 글을 읽어보니 하이 참 오늘도 재밌지 뭐예요,, 작가님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2
가을이에요ㅠㅠㅜㅠㅠ 아 자까님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ㅠ 아지짜 읽는내내 너모행복하게 웃으면서 봤어요ㅜ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ㅜㅜㅜㅜㅜㅠ
4년 전
독자3
큐ㅠㅠㅠㅠㅠㅠ작가님ㅜㅜㅜㅜㅜㅜ[청포도]에요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이 돌아오셨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읽는 내내 광대가 안내려왔어여ㅜㅜㅜ작가님 진짜 사시는 동안 재력과 건강이 함께 할거에요💜💜
4년 전
독자4
블랙문이에요 ㅠㅠ 진짜 석진이 ㅠㅠ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ㅠㅠ
4년 전
독자5
소소입니다! 신알신 보자마자 왔어요ㅜㅜㅜ 애들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요ㅠㅠㅠ 다시 읽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4년 전
독자6
스리입니다 아ㅠㅜㅜ고등학교때로 돌아간느낌ㅠㅜ
이렇게 글알림이 오다니 행복ㅠㅠ

4년 전
독자7
마지막에 고통받는 지한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명 진짜 넘 재밌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4년 전
독자8
작가님 보고싶었어요ㅠㅠ 아침마다 방홍왜남김 읽고 출근하는게 낙이었는데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알림뜬거 보고 1화부터 다시 정주행하고 왔습니다ㅠㅠ 역시 작가님은 그저 갓...들숨에 재력을 날숨에 건강을 얻으시길..
4년 전
독자9
와 대박 찡긋입니다ㅏㅏㅏㅏ 저런 싸움 너무 좋고 누나라고 봐주는 저런 착한 아긔들ㅠㅠㅠ 최고다 저런게 꽃이지 너무 햄볶아요
4년 전
비회원161.172
허루ㅜㅜ 화고투 입니다!!!!!!
징짜 텍스트를 읽었는데 왜때무네 시끄러운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4년 전
독자10
먼지입니다!!!!! 또 찾아와주셔서 너무 좋아여ㅠㅠ 신알신 뜰때 너무너무 설렌다구요...방홍왜남김 너무 그리웠어...ㅠㅠ 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4년 전
독자11
[1218]이에요!!! 탄소도 멤버들한테는 약한데 역시 멤벅들도 탄소한테는 약하넼욬ㅋㅋㅋㅋㅋㅋ
4년 전
독자12
싹이입니다ㅠㅠㅠㅠㅠㅠ진짜 멤버들은 탄소에게 약한가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귀엽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3
달비스입니다ㅠㅠㅠㅠ정말 글이 너무 재밌고 멤버들 너무 귀여워요ㅠ
4년 전
독자14
탄소에겐 다들 약해지는 부분 완전 치이는 부분이에요 크흡 ㅠㅠㅠ
4년 전
독자15
너티너드 입니다 탄소에게 약해지는 멤버들이라니 귀엽기도 하고 좋네요ㅎㅎ 태형이와 석진이가 지한이에게.물어보는 모습을 탄소가 보면 어떤반응일지 재밌겠네요ㅎㅎ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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