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이는 얼마전에 너징네 학교로 전학온 전학생이야
어릴 때 부터 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한국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한국으로 다시 왔어
백현은 말이 많은 편도 아니였고 크게 무리지어 다니는 축에 끼지도 않았어
유일하게 같이 다니는 친구라곤 유학가기 전 어릴 때 부터 친구였다는 종인이 정도?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일부러 종인이네 반으로 전학왔어
하지만 백현이는 조용했지만 동글동글 귀여운 외모와 서글서글한 성격 탓에 남자건 여자건 상관 없이 대부분의 친구들이 백현이를 좋아했어
너는 백현이와 말을 할 기회가 없었지만 어쩌다 그와 눈을 마주칠 때면 늘 백현이는 너를 보며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곤 했지
이상하게 요즘들어 자주 눈이 마주치는 것 같기도 해 백현이가 계속 너를 쳐다본다고 생각되는건 너의 기분탓인가..?
백현이의 특이한 점은 꼭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이야기를 한다는 거야
친구 종인이의 말로는 백현이가 집중력이 좋아서 한 번 집중하면 옆에서 말을 걸어도 못 들을 정도라고.
백현이와 대화를 하려면 툭툭 친 다음에 백현이가 시선을 자기에게 맞춰주면 그 때 말을 걸어야 한다고.
상대방의 눈을 보며 대화하는 것은 백현이의 어렸을 때 부터의 습관이라고..
그렇게 백현이가 전학온 지 한 달 후 자리를 바꿨고, 너와 백현이는 짝꿍이 되었어.
아 어떻게 하지.. 백현이와 말을 해 본 적이 없어 먼저 인사를 해야하나? 아니면 그냥 모른 척 앉아있을까? 네가 고민하던 찰나
"안녕? OO이 맞지! 우리 짝꿍이야 친하게 지내자"
네 생각을 읽은건지 자리에 앉자마자 백현이가 너를 보며 웃으며 먼저 인사를 해.
"응 안녕 백현아 친하게 지내자"
그와중에 너는 백현이의 웃는모습이 참 예쁘다고 생각해.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미소랄까?
아 이래서 얘가 별 말 없어도 친구들이 좋아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너야.
짝꿍이 된 후 너와 백현이는 자주 이야기도 하고 점점 친해졌어. 물론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하면서 말이지.
처음엔 친하지도 않는데 꼭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는게 불편했던 너였어.
전에 백현이가 종례 끝나고
"OO아 방금 선생님이 뭐라고 하셨어?" 하고 물어봤는데
핸드폰 만지느라 핸드폰 보면서 "응 이따 야자시간 전까지 수학숙제 내라는데?" 하고 얘기하는데
백현이가 못 알아 들었는지 내 볼을 두 손으로 감싸고 자기 쪽으로 얼굴 돌리면서
"응? 뭐라구? 다시 얘기해줘 미안해 내가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하는 습관이 있어서.." 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그때 네 얼굴 얼마나 빨개졌는지 몰라.. 그 이후로 백현이와 얘기 할 때 꼭 눈을 마주치면서 얘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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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망했어 망했어 똥글 망글 .. ㅜㅜ 재미없죠?? 미안해요.. 한 번 써보고 싶어서 썼는데 흑흑 백현이가 상대방의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하는 습관을 갖고 있는데요 거기엔 특별한 이유가 있답니다! 궁금하죠? 비밀이야 눈치채셨어요? 알것같아요? 쉿 쉿쉿 연재는 반응보고 하겠습니다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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