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ult Fantasy
- 성인용 동화
여주는 방 구석 저편 나뒹구는 테이프가 테핑되어있는 상자를 우울하게 쳐다봤다.
살살 아려오는 아랫배가 나의 성질을 긁어댔다.
골반이 뒤틀리는 듯, 아파왔고 욱씬거려오는 아랫부분은 누군가 짓밟는 듯이 아파왔다.
여성이라면 올, 한달에 일주일간 겪는 그런 고통.
마법에 걸린 여주는 지금 저 구석에 던져진 상자만을 노려 볼 뿐이었다.
주문을 시킨 날, 잠자리에 들려하다 터져버린 생리에 허무함 만이 여주의 어깨를 맴돌았다.
괜시리 침대에 누워 정자세로 누웠다.
그때 만난 그 남자의 체취가 아직도 잊혀지지,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나를 바라보며 땀을 흘리며 웃는 그의 섹시한 모습이, 여주의 두 볼을 붉게 물들게 만들었다.
그의 크고 힘줄이 솟은 손이 여주의 하얀 몸을 지배했을 그 때,
여주는 하얀 벽지의 천장을 바라봤다.
하얀 벽지에는 구릿빛의 남자의 얼굴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었다.
왠지모르게 그 남자를 그리워 하는 자신에게 어색함을 느낀 여주는 헛기침을 해댔다.
그리곤 초점이 없는 눈으로 가만히 천장을 바라보다 옆 구석의 검은색 박스에게 시선을 돌렸다.
외로이 떨궈져있는 박스를 보곤 여주는 생각에 잠겼다.
얼른, 시간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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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아, 걔 맛있지 않아?"
하얀 시트 위, 침대에 누워 강아지 같은 눈꼬리를 휘어진 얼굴로 정장을 입고 의자에 앉아있는 남자에게 백현이 물었다.
온통 검은 배경에 있는 거라 곤, 하얀 침대와 정장을 입은 남자들이 앉아있는 의자였다.
온통 자신들의 생각에 빠진지 아무런 표정도, 행동도 취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있던 남자들이었다.
침대에 누워있어 발을 동동 구르며, 자신의 침대 옆 의자에 앉은 까무잡잡한 남자의 팔을 건들였다.
"걔, 진짜 존나 예쁘고 맛있어. 나 진짜 뿅갔다니까?
진짜 그 조여지는게, 아후."
오밀조밀한 입술에서 서슴치 않게 수위가 쎈 단어들이 나왔다.
전혀 개의치 않다는 듯, 아무런 신경도 안쓰는 남자들은 팔짱을 끼고 얌전히 그들의 대화를 경청했다.
단 한명, 불안한 듯 다리를 자꾸만 떨어대는 남자 한 명만 빼고.
구릿빛피부의 남자는 입꼬리를 올려 웃더니 강아지같은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마치 자신의 주인을 맞이하는 강아지의 반가움을 표현이라도 하는 것 처럼,
"그냥, 그냥 맘에 들긴했어."
남자는 자신의 앞 의자에 앉아 대화를 들으며 다리를 떨어대는 남자를 보며
가소롭다는 듯, 웃음을 지어보였다.
"근데, 준면이 형은여?"
종이 쪼가리로 비행기를 접으며, 자리 하나가 남겨진 것을 본 세훈이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는 종인에게 물었다.
세훈의 물음에 종인의 얼굴은 잠시 어두워 지더니, 백현에게 세훈에게 무엇을 말하라는 듯 고개를 까딱했다.
"오세훈 병신! 오늘 기간 연장제 신청하러간 날이잖아.
진짜 바보야 뭐야? 다시 돌아가고 싶어서 저러는거야?"
버럭- 화를 내며 소리지르는 백현의 소음에 세훈은 잠시 귓구멍을 막았다가 떼었다.
그리곤 백현의 말에 잠시 수긍을 하더니, 포마드로 넘긴 머리를 살짝 다듬었다.
그러곤 백현이 소리친 말을 다시 곰곰히 곱씹더니, 세훈은 만지다 만 머리에서 손을 떼곤 발끈 화를 냈다.
"아!! 형!! 진짜!! 돌아가는 건 생각하기도 싫어! 그러니까 그 얘기 꺼내지도 마!
돌아가려면 아직 한 달이나 넘게 남았는데!"
세훈에 모습에 재밌다는 듯, 침대에 누워 낄낄대는 백현의 눈꼬리는 보기 좋게 휘어졌다.
그 모습에 같이 덩달아 종인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종인은 백현의 침대 밑, 상자를 꺼내 뚜껑을 열곤 큐브를 꺼냈다.
밝게 빛나는 이리저리 뒤죽박죽 섞여 있는 큐브를 한번 매만진 종인은 몇 초가 흐른 뒤, 큐브를 순식간에 맞추기 시작했다.
그 옆에 백현은 종인이 그것을 맞추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손가락으로 체크하고 있었다.
백현의 열 손가락이 일곱개가 접어 들었을 때,
종인의 큐브는 형형색색 자신들의 짝을 맞춰 모여있었다.
백현은 밝게 웃으며 손가락을 들이밀었다.
"오~ 신기록 생성! 7초네?"
백현의 말에 세훈은 어설프게 박수를 짝짝 쳐댔고, 의자에 앉아있던 남자들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종인을 치켜세웠다.
"짝도 맞춰져야, 어울리는 법이지."
갈색 머리칼이 빛나는 남자를 쳐다보곤 큐브를 한 번 매만지는 종인은 맞춰진 큐브를 다시 뒤죽박죽 섞었다.
"이렇게, 섞여있으면 꼴봬기가 싫잖아."
둘의 사이엔 교묘한 신경전이 오고갔다.
둘의 노려보는 시선을 눈치 챈, 남자들은 시선을 치우며 고개를 돌렸지만
정적이 흐르는 사이 때문에 식은 땀을 흘리는 건 지켜보는 이들이었다.
"그래서, 내 맘에 안들면"
남자의 동공을 뜷어져라 쳐다보는 종인은 뒤죽박죽 섞인 큐브를 세게 힘을 주어 쥐었다.
종인의 커다란 손바닥에서 힘을 이기지 못하고 큐브가 낱개로 부셔지는 광경은 참으로도 무서웠다.
큐브가 부셔져 손의 틈새에서 튀어나와 떨어지는 큐브들을 내려다본 종인은
그대로 시선을 올려 남자를 노려봤다.
"이렇게, 손바닥 안에서 가지고 놀면서 천천히 부셔버려야지."
종인의 말에 미간이 찌푸려진 남자는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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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 난 여주는 기분좋게 커텐을 열고 상쾌하게 시작했다.
생리도 막바지를 달려가고, 생리통의 통증도 사라진 상태라 여주의 기분은 더욱 상승했다.
스트레칭을 하고, 아침식사를 준비해 아침 밥을 먹으며 티비를 틀었다.
티비에서는 그때 본 그 여자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고,
벌써 치료단계에 들어간 것인지 최면술사의 최면에 걸려 누워있는 여성의 얼굴이 화면 가득 잡혔다.
'자, 당신은 지금 어디 계십니까?'
최면술사의 말에 자막에는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게 된 계기를 물어보고 있는 최면술사!'
라고 나오고 있었다.
여자는 눈썹사이의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살짝 저었다.
'... 난.. 그 사람을... 좋아했을 뿐이에요...'
예상 질문과 다른 답이 나왔다.
최면술사는 한숨을 푹- 쉬더니 입술을 축이고 침을 삼키고는 다른 질문을 물었다.
'..그...사람이 누군지 말해주실 수 있나요?'
최면술사의 물음을 끝으로 정적이 흘렀다.
여자의 부모님인듯, 연세가 있어보이는 두 중년의 부부가 두 손을 꼭 마주잡고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 정적을 깬 건, 여자의 앓는 소리였다.
"으흑....흐아.....난...난...그냥 돌아가고 싶을 뿐이에요...."
물음과 이어지지 않는 말이었다.
자꾸만 빗나가는 대답에 최면술사는 답답한 가슴의 한숨만 뿜어댔다.
몸부림을 치던 여자는 소리를 질러댔다.
눈을 꼭 감은 채, 누운 의자에서 사시나무 처럼 온 몸을 떨어댔다.
"나...나...나 좀... 꺼내줘요..."
떨리는 목소리에 화면에 잡힌 여자의 감긴 눈의 눈꼬리에선 눈물이 방울방울 흘러내렸다.
여자의 부모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아 울고 있었다.
화면으로 잡히는 여자의 엄마는 서글픈듯, 하염없이 울어댔다. 붉어진 두 눈가가 여주의 가슴을 콕콕 찔러댔다.
갑자기 엄마가 생각 난 여주는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귀찮아서 핸드폰을 잘 확인하지 않는 탓에 메세지들이 밀려있었다.
홀드키를 눌러 메세지를 들어가 엄마에게 온 메세지를 읽었다.
'딸, 밥은 잘 먹고 있지? 엄마는 딸 얼굴이 너무너무 보고싶네~?'
엄마의 문자에 얼굴에 미소를 띈 여주는 메세지를 입력했다.
'네, 주말에 내려갈게요'
문자를 보낸 여주는 꺼름칙해진 방송을 끄곤 즐겁게 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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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대야, 걔네들 요즘 행동 조심안하고 다닌다며?"
구름 위, 빳빳한 와이셔츠의 느낌이라고는 하기에 팔랑거리는 남자의 옷은 무지 하얬다.
그 옷에다가 하얀 바지, 오렌지 색 머리칼.
구름 위 왕좌같아 보이는 꽤나 품위를 내뿜는 의자에 앉아있는 남자는 한쪽 다리를 자신의 허벅지에 올리곤,
의자의 팔걸이에 턱을 괴고 앉아있었다.
자신의 옆에 한쪽 무릎을 끓고 앉아있는 용병들은 머리 위에 동색 링 같은 것이 반짝반짝 빛났다.
오렌지색 머리칼의 남자는,
자신의 앞에 같은 곳을 바라보지만, 의자에 앉아있는 자신과는 다르게 구름 위 안장다리를 하고 보는
갈색 머리칼을 흩날리는 종대에게 심드렁하게 물어왔다.
"몰라요~ 진짜 왜저러나들 몰라!"
높은 하이톤의 종대는 의자에 앉아 턱을 괸 남자에게 투정부리듯, 말했다.
구름 위 누워 버둥거리는 종대는 올라간 입꼬리가 꽤나 귀여웠다.
종대의 머리 위에도 링 하나가 떠 있었다.
은색의 링은 남자를 더 더욱 빛나게 해줬다.
" 쟤네, 잘 감시해."
의자에 앉은 남자는 그 말과 함께 자리를 떴다.
의자와 용병들과 함께 구름을 타고 사라진 남자를 보고 종대는 손을 흔들었다.
종대는 남자가 떠나간 자리를 잠깐 흘깃- 쳐다보곤 다시 앞을 봤다.
그리곤 아까와는 다른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고는 입술을 짖뜯었다.
" 쟤네가, 진짜 미친거야? "
하이톤의 음성이 낮게 깔리니 꽤나 오싹했다.
종대의 양쪽 날갯쭉지에서 작고 동그랗게 빛나는 빛 두개가 한 번 깜박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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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기화 스폰지밥 홍합 정택운 설날 요이 연두 인어 독도 어덜트아퀼라 규모찌 밀키 첸이 겸디 ^~^ 큥이 쭐래 광장 봄꽃 하얀쥐 판타지 카니 시나몬 눈 감귤미니언 은하수 애기 슬리퍼 홍초 노트북 바순 해남타이미 니나노 구름 금요일에만나요 꽉찬하트 작은별 세훈이부인 선물 산 아이팟 오구후나 카니 김종카이 디어경수 동화 노용민석 라즈베리♥ 건망고 약속 고소미 보키 마지심슨 죽부인 탠올구리 땅귤 오미자 777 옥수수 쌍수 비빔밥 유유세훈 초코칸쵸 슈만슈밍두 인카엘 택배왔습니다 온화 파닭 백현이아내찜꽁 별찌 아기새 롱이 루시 1004징 구금 돌하르방 백운 동화책속주인공 파닭파닭 됴아 나란여자 12345 초록이 체블 게이쳐 먕교 훈훈 핫초코 치킨사와 마마 뀨 사과머리 |
됵댜님들!!!!!!
제가 이렇게 또 느읏게 왔습니다... 진짜 염치 없네여...ㅎ
학교 갔다와서 학원가고... 진짜 살인적인 날 들 이었어요.. 뷰-뷰
그래서 제가!! 몇일 전 오랜만에 글을 쓰려 애장품 노트북을 열었는데
... 헿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구요... ㅎ
그래서 이번에 샀어요!!! 새로 하나!!! 행복하답니다... ㅎ
근데 독자님들 이야기도 점점 이해 안가실 것 같구... 애써 써논 스토리들 망하게 생겨써용..
오늘 글은 분량이 똥인데다가, 쿵야도 없고... 그렇게 많이 써온다고 호언장담 했는ㅇ뎅...
오랜만에 와서는 기대하실 쿵야쿵야도 없고... 맴매 맞을 준비 다 했어요!! ㅠㅠ
그래서 새 글을 쪄올까 하는 생각도 있는데여.. 이것도 제대로 안쓰는데 무슨 새 글 이냐구요?
죄성해요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독댜님들...
게다가 이런 글과는 차원이 다른 글이어서 독자님들이 잘 읽어 주실지... 8ㅅ8
그리구 저한테 암호닉 신청도 많이많이 해주시고, 물어보고 싶으신거 다 물어봐주세요!!
저는 오늘 놉니다!!! (아주 잠깐만.. .ㅎ)
어쨌거나 저쨌거나! 노트북이 잘 작동하니까 이제는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이 글 쪄오게씁니다!!!
사랑항니당다 독자님들!!!!
♥
맞춤법, 오타는 댓글로 둥글게 부탁드려요 :)
암호닉 빠졌다! 하신 분들은 댓글로 저에게 말해주시면 바로 수정해드리겠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