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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국뷔] 지독한 먼지 05 - 하나, 둘 , 셋, 넷, 다섯 … | 인스티즈

 

 

 

 

 

 

 

 

지독한 먼지 06 - 하나, 둘, 셋, 넷, 다섯…

 

 

 

 

 

 

 

 

동화책을 읽어주는 그녀의 목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이 드는 고요한 밤.

가끔 그녀는 그 잔잔한 시간을 깨뜨리고 다급하게 내 손목을 잡고 침실을 나와 나를 창고로 데려갔다.

 

 

 

 

 

그리고 항상 그녀는 나에게 말했다.

 

 

 

 

 

 

 

 

 

“태형아 잠시만 여기 있어줄래? 엄마 금방 다녀올게”

“어디?”

“….”

 

 

 

 

 

 

 

 

창고 밖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자 몸이 절로 움츠러들었다. 작은 내 귀에 들리는 그 소리는 마치 전쟁이 난 것 같았다.

 

그녀는 소리가 난 문으로 돌아가 있는 내 시선을 자신에게로 바로 잡고 말했다. 그녀는 애써 웃고 있었다.

 

 

 

 

 

 

 

 

“태형이 사탕 사러.”

“사탕?”

 

 

 

 

 

 

 

 

그 말에 나는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

매 시간 사탕이 먹고 싶어도 유난히 사탕의 유혹이 큰 늦은 밤. 그녀는 어떻게 내 마음을 잘 안 건지 그 때마다 사탕을 사러 나갔다.

동화 속 왕자들과 근사하게 사탕을 먹을 생각에 난 들떠 있었다.

 

 

 

 

 

 

 

 

 

 

 

“대신”

 

 

 

 

 

 

 

 

 

대신 그 사탕 값은

 

 

 

 

 

 

 

 

 

 

 

“태형이가 여기 앉아서 귀 막고 눈도 감고 숫자를 세고 있으면 엄마가 다시 돌아와서 그만큼 사탕 줄게.”

 

 

 

 

 

 

 

 

 

 

눈앞이 겨우 보이는 어둡고 퀴퀴한 그 창고에서 그녀가 다녀 올 때 까지 혼자 숫자 세는 무서운 놀이를 하는 것이었다.

나는 매번 그녀가 제안하는 놀이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어린 나는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사탕이 걸려있기에 일체의 의심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수긍 했다.

 

 

 

 

 

 

 

 

 

“언제 올 건데요?”

“…”

“언제 와요 엄마?”

 

 

 

 

 

 

 

[방탄소년단/국뷔] 지독한 먼지 05 - 하나, 둘 , 셋, 넷, 다섯 … | 인스티즈

 

 

 

 

 

 

 

 이렇게 어두운 방은 6살이었던 나에게 너무나도 무섭고 버거웠다.

 

 

 

 

 

 

 

 

 

 

“….”

 

 

 

 

 

 

 

 

 

 

 

그녀는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그녀의 아물지 않은 터진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나는 알 수 있었다.

 

 

 

 

 

 

 

 

 

 

 

“호랑이가 앞에 있을 거 같아?”

“….”

 

 

 

 

 

 

 

 

 

 

 

 

 

엄마가 매일 말하던 그 호랑이가 오늘 또 왔구나. 그래서 엄마가 이토록 두려워하는 구나. 그녀의 표정을 읽으며 알 수 있었다.

 

 

 

 

 

 

 

 

 

 

 

“괜찮아요.”

“….”

“오늘은 호랑이가 안 나오게 태형이가 기도할게.”

 

 

 

 

 

 

 

 

 

 

 

 

 

 

 

[방탄소년단/국뷔] 지독한 먼지 05 - 하나, 둘 , 셋, 넷, 다섯 … | 인스티즈

 

 

 

 

 

 

 

 

 

 

 

 

그녀가 나를 안았다.

 

동시에 그녀의 뛰는 심장소리가 들렸다.

그 가파른 심장소리에도 나는 따뜻하고 안심이 되었다.

 

 

 

하지만 나를 안고 있는 그녀의 손이 떨리기 시작하면서 귀에서 그녀의 억눌린 울음소리가 퍼지면 덩달아 내 마음도 같이 불안하고 아팠다.

 

 

 

 

 

 

 

 

 

 

 

철컥- 철컥-

 

 

 

 

 

 

 

 

 

창고 문손잡이가 격한 소리를 내면

 

 

 

 

 

 

 

 

 

 

 

 

“엄마 다녀올게.”

“엄….”

 

 

 

 

 

 

 

 

 

 

 

다치지 말고 와요. 엄마

 

 

 

 

 

 

 

 

 

 

 

매번 그 말을 하지 못하고 호랑이가 기다리는 전쟁터로 그녀를 보내야만 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어둠이 집어삼킨 창고 속 어디엔가 나를 지켜주는 요정이 있을 거라 애써 나를 위로하며 숫자를 헤아렸다.

 

 

 

 

 

 

 

 

 

 

 

 

 

 

 

 

 

 

그렇게 그녀가 사탕을 사올 때 까지 기다리다 지쳐 그 곳에서 잠이 들면,

 작은 창문으로 흘러 온 햇빛 그리고 여러 개의 사탕과 함께 행복을 맞이했다.

 

 

 

 

 

 

 

 

 

 

 

 

하지만 그녀는 며칠 동안 방안에서 나오지 않았다.

 

 

 

 

 

 

 

 

 

매일 방 앞을 서성이며 그녀가 나오길 바랐지만 애석하게도 그녀는 닫힌 문 틈 사이로 그녀의 울음소리만 내보냈다.

그 울음소리에 나는 아무 말도 못한 체, 내 사탕 반을 그녀 방에 두고 다시 내가 먹을 사탕 반이 있는 창고로 돌아와야만 했다.

 

 

 

 

 

 

 

 

 

 

창고로 돌아와 눅눅한 상자 틈에 숨겨둔 습기 찬 일기장을 펼쳤다.

제일 좋아하는 사과 맛 사탕을 입에 물고 나는 일기를 써내려갔다.

 

 

 

 

 

 

 

 

 

 

 

 

 

 

 

 

 

 

 

 

 

 

 

 

 

 

 

 

[방탄소년단/국뷔] 지독한 먼지 05 - 하나, 둘 , 셋, 넷, 다섯 … | 인스티즈

 

 

 

 

 

오늘도 호랑이가 엄마를 이겼다.

 

나는 슬프다. 호랑이가 너무 밉다. 

 

엄마가 사탕을 사기위해 호랑이랑 싸워서 다치는 게 너무 싫다.

 

호랑이에게 지면 엄마는 방에서 안 나오고 태형이랑도 안 보기 때문이다.

 

 

 

 

 

 

 

 

 

 

 

 

 

 

 

 

 

 

 

 

그렇게 유년시절을 보냈다.

 

 

 

 

 

 

 

 

 

 

 

 

 

 

 

-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야 나는 그 호랑이가 집을 군림하는, 존재조차 몰랐던  새아버지라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중학생이 되면, 꼭 엄마를 지켜야지. 내가 아버지를 대적해야지.

 매일 그녀의 터진 상처들을 보고 새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리며 이를 갈고 또 갈았다.

 

 

 

 

 

 

 

 

 

 

 

 

 

 

“가지마.”

“태형아….”

 

 

 

 

 

 

 

 

 

 

 

 

 

 

 

하지만 그를 교복이란 갑옷을 입은 나이가 돼서도 이기지 못했다.

갑옷을 입은 내 모습은 달라도, 그 안의 나는, 약하고 보잘 것 없는 나는, 같았기 때문이다.

교복을 입으면 아버지를 맞설 수 있는 든든한 아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붙잡는 나를 떠나는 그녀의 뒷모습만 보며 방안에서 울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사탕을 기다리던 아이처럼 할 수 있는 것 없이 무력한 내 모습이 한탄스러워 그저 목 놓아 울기만 했다.

 

 

 

 

 

 

 

 

“여기 있어. 나랑 내 방에 있자. 엄마.”

“….”

 

 

 

 

 

 

 

 

 

 

 

 

 

너무 무서웠다.

 

 

 

 

 

 

매번 더 늘어가는 상처를 안고 올 때면 그녀를 지켜줄 방패가 되어 주지 못해, 대신 전쟁터에 나간 활이 되어주지 못해 내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다.

 

 

 

 

 

 

 

 

 

 

 

 

“왜 나가는 건데?”

“….”

“왜 나가는데, 알면서 왜 나가는데? 왜!!!”

“태형아 엄마가…”

 

 

 

 

 

 

 

 

 

 

 

 

 

나는 이해할 수 없는 그녀의 행동에 화가 나 대들었다.

그 다잡을 수 없는 사춘기라는 헛된 껍데기를 쓰고 여린 그녀에게 대들었다.

 

 

 

 

 

 

 

 

 

 

 

 

“도망치자 엄마. 나랑 여기서 나가자. 응?”

“….”

 

 

 

 

 

 

 

 

 

 

 

내가 진짜 바라는 건 오직 이 집을 함께 도망 쳐 나오는 것인데,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매일 쏟아지는 폭력들을 받아 내면서 대체 왜 이 지옥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건지 그녀가 미치도록 원망스러웠다.

 

 

 

 

 

 

 

 

 

 

 

 

 

 

 

“엄마!! 나랑 도망치…!”

 

 

 

 

 

 

 

 

 

 

 

 

 

 

 

 

그녀를 부르는 울부짖음이 진정하지 못하고 극에 달하면 그녀는 그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나를 껴안았다.

 

 

 

 

 

 

 

 

 

 

 

 

콩닥 - 콩닥 -

 

 

 

 

 

 

 

 

 

 

 

 

 

 

예쁜 그녀의 심장소리가 들렸다. 마치 괜찮아 말해주며 나를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

나는 그녀의 심장소리가 가파르던 잔잔하던 그 소리만 들으면 신기하게 마음이 진정되었다.

그렇게 그녀의 품속에서 남은 울음을 울컥 토해냈다.

 

 

 

 

 

 

 

 

 

 

 

 

 

 

 

철컥- 철컥-

 

 

 

 

 

 

 

 

“나와!! 이 씹 새끼.”

 

 

 

 

 

 

 

 

 

 

 

내 방 문손잡이가 그의 목소리와 함께 격한 소리를 낼 때면

 

 

 

 

 

 

 

 

 

 

 

 

“엄마 갈게.”

“….”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녀를 떠나보내야만 했다.

 

 

 

 

 

 

 

 

 

 

 

 

 

“하, 나…… 둘…… 세, 엣… 흐읍.”

 

 

 

 

 

 

 

 

 

 

 

 

그녀가 떠난 방,

눈을 감고 귀를 막고 그녀를 부르는 주문을 외웠다.

 

 

 

 

 

 

 

 

 

 

 

 

 

 

 

 

 

-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버지가 잠든 늦은 새벽이 되면 그녀는 어스름한 내 방에 들어왔다.

옛날 그 창고에서 기다렸던 어린 나처럼 나는 불하나 켜지 않았다.

그 때처럼 잠들 수 있을 거 같아서, 지금 보다 시간이 빨리 갈 것만 같아서. 하지만 그건 부질없는 바램이었다.

 

 

 

 

 

 

 

 [방탄소년단/국뷔] 지독한 먼지 05 - 하나, 둘 , 셋, 넷, 다섯 … | 인스티즈

 

 

 

 

 

 

비틀거리며 그녀는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내게 다가왔다.

 걸음 하나하나 에 내 마음이 찢어지고 물러 터졌다.

그녀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 작은 쓰라림이었지만 내 인생에선 쉽게 씻을 수 없는 상처였다.

가까이 오자 그제야 자신의 눈에 든 내가 깨있었다는 것을 보고 그녀는 씁쓸하게 웃었다.

 

 

 

 

 

 

 

 

그녀의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퉁퉁 부은 눈, 코피가 마른 코, 아물지 않은 채 또 터진 입술, 그리고 옷으로 숨긴 몸에 난 상처를 고자질 하듯 옷에 묻은 핏자국들까지

내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었다. 마음의 고통이 그녀의 고통을 헤아릴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아리고 또 쓰려왔다.

 

 

 

침대에 앉아 있는 내 옆에 그녀가 앉자 작은 파동이 일어났다.

 

 

 

 

 

 

 

 

 

 

 

“태형아.”

 

 

 

 

 

 

 

 

 

 

 

 

힘이 많이 빠진 그녀의 쉰 목소리에 난 참고 있던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울음소리를 그녀가 듣지 못하게 억지로 억누르고 또 억누른다고 그녀의 부름에 대답하지 못했다. 그런 내 모습에 그녀는 대답을 들은 듯 허공에 대고 말했다.

 

 

 

 

 

 

 

 

 

 

 

 

 

 

 

“….”

“우리 태형이 같이 귀한 사람은”

 

 

 

 

 

 

 

 

 

 

 

 

 

 

그 날 새벽, 나는 아버지가 휘두르는 손찌검의 이유를, 마지막 퍼즐 조각을 끼운 뒤에야 알 수 있었다.

 

 

 

 

 

 

 

 

 

 

 

 

 

 

 

“돈 때문에 사는 게 아니라 살기위해 돈을 버는 거야.”

“….”

 

 

 

 

 

 

 

 

 

 

 

 

 

 

 

소나기처럼 무참히 쏟아지는 그 폭력들은

 

 

 

 

 

 

 

 

 

 

 

 

 

“태형이가 커서 어른이 되면”

 

 

 

 

 

 

 

 

 

 

 

 

 

 

모두 다 나를 향한 것이었다.

 

 

 

 

 

 

 

 

 

 

 

 

 

 

 

“….”

“꼭 그렇게 살아야해.”

 

 

 

 

 

 

 

 

 

 

 

 

 

 

 

 

 

 

 

아버지는 어머니와 재혼 후 자신과 다른 피를 가진 나를 자신의 돈을 갉아 먹는 짐 취급을 했고

그래서 자기 손에 쉽게 죽을 수 있는 벌레라고 생각했다.

 

 

 

 

 

 

 

 

 

 

 

 

 

 

 

 

“….”

“꼭 그렇게 살아 태형아.”

 

 

 

 

 

 

 

 

 

 

 

 

 

 

 

 

 

하지만 내 앞에는 어머니라는 큰 방패가 서있었다.

 

 

 

 

 

 

 

 

 

 

 

 

 

 

 

 

그에게 한때는 둘도 없는 사랑이었던 그녀가 없애야할 장애물로 둔갑 해버렸다.

 

 

 

 

 

 

 

 

 

 

 

 

 

 

 

 

 

 

“엄마….”

“엄마는 그렇게 못살아도.”

 

 

 

 

 

 

 

 

 

 

 

 

 

 

그녀가 이 집에서 도망치지 않는 그 이해 안가는 행동 또한 나를 위한 것이었다는 걸 나는 그때 깨달았다.

 

 

 

 

 

 

 

 

 

 

 

 

 

 

 

 

 

“….”

“태형이는 그렇게 살아줘. 엄마를 위해서라도.”

 

 

 

 

 

 

 

 

 

 

 

 

 

 

 

그녀가 누누이 말하던 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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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곁을 떠나면 아무 것도 없는 우리는 무너질게 뻔했다.

 

 

 

 

 

 

 

 

 

 

 

그녀가 나를 안았다.

 

 

 

 

 

 

 

 

 

 

 

 

 

 

 

콩닥- 콩닥-

 

 

 

 

 

 

 

 

 

 

 

 

 

잔잔한 그녀의 심장소리가 들리자 난 또 참고 있던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의 얕은 울음소리가 방안가득 서서히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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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는 치욕스러운 밤을 끝내고 지친 아침을 맞이했다.

 

 

 

 

 

 

 

 

 

 

 

 

 

 

 

 

 

 

 

 

 

 

 

 

 

 

그녀는 엄마가 되기엔 견뎌야 할 것들이 벅찬 누구에겐 한 여자였고 누구에겐 귀한 딸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엄마와는 달리 두려운 것, 발목을 잡는 책임감들을 다 견딜 수 있는 여자는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엄마라는 편견에 갇혀 그런 그녀를 미처 알지 못했다.

 

 

 

 

 

 

 

 

 

 

 

 

 

 

 

 

 

 

 

 

 

 

 

 

 

 

 

 

 

 

 

 

 

 

 

 

 

 -

 

 댓글이 너무 힘이 되네요! :)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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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태형이가 너무 안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칼업뎃 감사핮니가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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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또다른나
제가 태형이에게 죄를 많이 지네여...☆
댓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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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눈물날거같ㅇ 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나는또다른나
ㅠㅠㅠㅠㅠㅠㅠㅠ 불쌍한 태형이 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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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ㅠㅠㅠㅠ헐....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ㅠㅠ...이런 환경에서 자란다는걸 생각하니 정말....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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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또다른나
ㅠㅠㅠㅠㅠ 댓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태형이의 가정환경이 정말 말이 안나올정도로 힘들게 살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안쓰러워서 어떡해요ㅠㅠ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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