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열 빙의글/ 클럽에서] 신입생이 되고 한참 과제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애들끼리 스트레스 풀러 술마시러 가자고 약속이 잡혔다. 원래 그런걸 즐기지않던 나는 당연하게 빠지려고했지만 미리 눈치 챈 애들이 절대 이번에는 놓치지않는다고 엄포를 했다 "야 ㅇㅇㅇ 빨리 이 옷가서 갈아입고 나와" " 야 나 이런옷 한번도 입어본적 없다고" "나랑 수정이랑 알아서 해준다니까 입고만 나오라고오 " 한참 옷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나는 조용히 방에 들어가서 옷을 입고나왔다 " ㅇㅇㅇ 왜 이런 몸매를 숨겨놨냐" "그래- 나는 입지도 못하구만" " 아 진짜 어색한데, 괜찮은거 맞아?" 둘 다 약속이라도 한듯이 맞다고 빨리 화장 해준다고 앞에 앉으라고 소리를 지른다 결국 애들의 도움을 받아서 얼마전에 애들과 함께 나가서 산 힐까지 신고서는 클럽에 들어갔다 " 야 어디가- 나 혼자 나두지말라고" 나의 애처로운 외침은 들리지도 않는듯이 둘 다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스테이지로 나갔다 ' 아 내가 속았지 진짜 ' 그런 생각을 하면서 혼자 가만히 앉아서 애들을 눈으로 쫓고있는데 갑자기 큰 그림자하나가 나의 시선을 막았다. 뭔가하고 고개를 드니 어떤 키크고 잘생긴 남자가 씩 웃으면서 나를 쳐다보고있었다 " 혼자 여기 앉아있는건 무슨 뜻이에요? 나 데리고 가달라는 그런 뜻인가?" " 아니, 혼자 아닌데 잠깐 앉아있는거에요 그런거 아니에요" 능글맞은 그의 말에 놀라서 손까지 휘휘 저으면서 아니라고 말을 했다 그런 내말은 듣는 척도 안하고 내 옆자리에 앉았다 "이런데 올 나이는 되는거야? 여기 되게 위험한 데" "나이는 되요! 그리고 여기 오고싶어서 온것도 아니에요" 하소연하듯이 말하는 나를 보면서 키 큰 남자는 또 씩웃으면서 말했다 "그래? 딱 봐도 그런거 같애" 하면서 남자는 내옆으로 더 끈적하게 붙으면서 내 어깨에 팔을 감았다 "이렇게 어깨 파인 옷입으니까 만져주세요 하는 거 같잖아" 내가 당황을 해서 꼼짝도 못하고 눈만 크게 뜨고 있으니까 찬열이라는 남자가 또 한번 예쁘게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저기, 니 친구들 오려나보다 너 폰좀 빌려줘" "아- 네 여기" "착하네- " 하면서 폰을 잠시 만지다가 얼마지나지않아 나에게 다시 폰을 돌려줬다 " 내 번호 귀한거다 내일 까먹지말고 연락해 알겠지 오빠 애태우지말고" 그렇게 내 머리 쓰다듬다가 친구들이 오자 마지막으로 입술을 손가락으로 훑으면서 남자가 갔다 "야 ㅇㅇㅇ 누구야?" "몰라 너희 가자마자 오시던데" " 계탔네- 너 다 우리때문인줄 알아" 그 남자가 가고도 한참 멍하게 앉아있다가 그 남자가 웃는 모습을 떠올려보니까 갑자기 너무 설레서 얼굴이 빨개졌다 ' 내일 연락 꼭 해봐야지' 하고 다짐을하고서는 폰을 소중하게 꼭 감싸서 가방에 다시 넣었다 처음써보는 거라서 많이 이상할수도 있어요ㅠㅠㅠ 그리고 컴퓨터가 아니라서 오타도 많아요ㅠㅠㅠ 이런 똥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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