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도경수오빠랑 회사에서 연애하기 2

 

도경수오빠랑 회사에서 연애하기 2 

 

 

 

 

 

 

 

 

 

 

"방방구 씨"

 

"네 팀장님"

 

"이것좀 분쇄기에 갈아줄래요,미안해요"

 

"아 아니에요 주세요"

 

ㅋㅋㅋㅋ진짜 애인사이 아닌것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분쇄기에 갈려고 종이를 넣는데 쪽지가 붙어있넹~~~

 

'오늘 점심 같이 먹어 회사 앞 상가 4층 파스타집 생겼더라 수고해 5랑한다'

 

이런거 하나에 이렇게 힘이 나는 건가요....

도경수 진짜 사람 설레게 하는건 1위인듯

근데 왜 하필 이런 쪽지를 분쇄기 갈을때 주는건지

^.^;....고마워 경수야^^

쪽지 보고 경수쪽 한번 봤는데

자기도 오늘은 좀 심하게 달달+오글 거렸는지 나랑 눈 마주쳤으면서

안 쳐다본척 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죽겠다 진짜 미친 도경수

 

 

 

 

진짜 점심시간이 오기만을 꼬박꼬박 기다리는건 너무 힘들다..

 

"누나"

 

"왜"

 

"이거 뭔 소린지 이해가 안가여"

 

"뭐가"

 

"이거여"

 

"이게 뭔디"

 

"이거 일반인들 사진 넣고 밑에 이름넣고 나이 넣으라는거여"

 

아 참고로 우리는 잡지사에서 일을 하고있어!

 

"아니 세훈아 잘봐 사진 넣고 ...여기에 이름 넣고 ..그냥 나이 넣으면 끝인데 뭐가 이해가 안간다는거냐"

 

말은 쉽지만 솔직히 저거 5분 걸렸다. 겁나 뭐가 이렇게 많이 깔려있냐....

 

"이렇게 하면 쉬운걸..."

 

"아싸 오전일 다했다,마지막일을 누나가 해준거에여"

 

"....^^"

ㅂㄷㅂㄷ

"이 영광을 방방구 씨에게"

 

저렇게 웃는데 솔직히 때려야한다 안때려야한다?독자님들의 선택은?

"오세훈 진짜 뒈지고 싶냐"

 

"누나 오늘 밥 뭐 먹을꺼에요"

 

"나  파스타집 가서 파스타 먹을껀디"

 

"같이가여"

 

진짜 자동반사 쩔었다 이때

나 무서워서 바로 도경수 쳐다봤어

진짜

도경수 가뜩이나 오세훈 키크다고 싫어하는데,이러는거 알면 짜를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다행히 모르는 눈치더라

 

"안돼 누나 오늘 약속있어 너 준면선배랑 먹어"

 

"아 팀장님이 준면선배한테 미팅 떠 넘겨서 없잖아여"

 

아 생각해보니까 아까 도경수가 준면오빠한텤ㅋㅋㅋㅋㅋ

 

'형 장재열씨랑 미팅 잡힌거 형이 좀 해줄래요,제가 오늘 가봐야할곳이 한 두곳이 아니라..우리 잡지 그거 있잖아요 알죠?'

 

'경수야^^ 형이 오늘..'

 

'고마워요 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준면오빠는 미팅하러 나감~~

 

"아 안돼 다른직원들 이랑 먹어 오늘은"

 

"그래여 그럼"

 

어라 오늘따라 포기가 빠르네

 

"오세훈 점심먹고와라 점심시간이다"

 

"예 팀장님"

 

"저도 밥먹으러 가볼께요"

 

먼저 파스타집 에 가있어야지..

 

"다들 맛있게 먹고 오세요"

 

 

'경수야 나 먼저 가있을게'

 

라고 문자를 보내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상가앞에 도착!

파스타집에 도착!

 

"어서오세요 몇분이세요?"

 

"네?아 2명이요"

 

"자리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창가쪽에 앉으니까 좋네..

도경수는 언제쯤 오려나

 

"주문은 여기 벨 눌러주세요"

 

"아니에요! 지금 시킬게요 , 토마토칠리 파스타하나랑 고르곤졸라피자하나랑 샐러드 하나요"

 

"네 주문 확인해드리겠습니다,토마토칠리파스타,고르곤졸라피자,샐러드 하나 맞으시죠?"

 

"네"

 

"뭐야 시키고있었어?"

 

"어 빨리 왔네 얼른 앉아 우리 먹던거 시켰어"

 

"우리 이 집 처음인데?"

 

"다른 집에서 먹던거 그대로 시켰다거^^"

 

"그래, 배고파 죽겠다"

 

"경수야 나 할말있는디"

 

"뭔디"

 

"우리 연애하는거 이제 말할때 되지않았냐?"

 

"갑자기 왜"

 

"아 그냥 눈치보여서"

 

"ㅋㅋ언제부터 신경썼다고"

 

"그냥..아무도 모르고 우리만 연애하는거 설레고 찌릿하고 좋은데...불안해서"

 

"참 세훈이는 알아"

 

"어?????????안다고?????????????어떻게?????????"

 

"저번에 너랑 나랑 같이 퇴근하는거 봤대 그래서 나랑 얘기했는데 그 자식은 좀 위험해서 걍 말했는데"

 

"미친..............."

 

"음료수는 뭐 시켰냐 목마른데"

 

"야...언제 말했냐"

 

"한 한달 됐나"

 

"미이친......................"

 

"그게 뭐 중요하냐"

 

"어 존나 중요하지"

 

"내가 세훈이 앞에서 얼마나..니 눈치를 보고...니 얘기도 안하고...그냥 너랑 관련된 모든..^^"

 

"괜찮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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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구랑 도경수랑 나란히 퇴근한걸 본 세훈이)

다음날

 

 

"형!!!!!!!!!!!!!!!!!!!!!!!!!!!!!!!!!!!!!!!!!!!!!!!"

 

"아 시끄러워 왠일이냐 지각도 안하고"

 

"형 방방구 이랑 사겨여?"

 

"갑자기 뭔소리래"

 

"아 사겨여?"

 

"왜"

 

"어제 같이 퇴근하는거 봤어요"

 

"......음..."

 

"...?"

 

"사겨요?"

 

"음...어"

 

"뻥치지 말고요"

 

"진짜 우리 만나고 있는데, 나 화장실좀 갔다올테니까 불 좀 키고 해라"

 

 

 

"아.........진짜 사귀는거야..? 진작 좀 말 해주던가 방방구 진짜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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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글은 하루에 한개만 써야하나봐요..

망글 죄송합ㄴ디ㅏ

세훈이 얘기가 너무 뜬금포네요...

다음편에 더 제대로 쓰겠습니당..

 

[독자1]

잘보고가요!!

[갠탸나사랑이얌]

감쟈합니다!:)

[독자2]

세훈이 불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