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D.O.빙의글] 그런 너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a/a/baadaa82e4a63122294b3d6a96ed55c1.gif)
창문 커텐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이 내 얼굴에 닿아 살짝 인상을 찌뿌리고 일어나긴했지만 다른 날보다는 꽤나 완벽한 날이였다.
"○○이 일어났어?"
"어, 언제왔어?"
기지개를 펴며 거실로 나오니, 그곳에는 도경수가 너무 당연하다는듯 티비를 보며 과일을 먹고있었다.
"지금 다른애들 다 연습한다고 나가버렸어"
"너는 왜 않갔어?"
"손 다쳐서"
자신의 손에 칭칭 감고있던 붕대를 살짝 들어주더니 곧 도경수의 시선은 나를 떠나버렸다.
어떤 위로를 해줄까 한참 고민하고있었는데 괜찮다며 자신의 옆자를 툭툭 치는 도경수를 보고 그냥 푸흐흐-
"어제 늦게 잤어?"
"응, 글 좀 쓰느라"
"피곤해보이네, 요리해줄까?"
"아니야, 손 다 쳤다며. 내가 해줄께, 밥 먹었어?"
"○○이가 해줄주알고 안먹고있었지"
어쩌지, 막상 내가 해준다고해서 들어오긴했는데 역시 막막하기만하다. 일단 냉장고에 뭐가있는지부터 볼까?
먹보들, 뭐가 그렇게 급했었으면 반찬 뚜껑조차 닫기도 힘들었나.
냉장고는 엉망진창이였다. 하지만 나는 익숙하게 옅은 한숨을 쉬고 반찬들을 꺼내 제대로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다시 꼼꼼히 넣어놨다.
내가 한참 냉장고앞에서 고민하니 냉장고는 '삐-삐-'소리를 내며 빨간불이 들어왔다.
그 소리가 듣기 싫어서 얼른 문을 닫으니 경수는 눈을 크게뜨고 천천히 이쪽으로 걸어오고있었다.
"뭐해?"
"응? 그냥…그냥 뭐 먹을지 고민중이였어"
"애들이 급하게 정리하고 나가던데, 먹을거 없지 않아?"
'응, 할게없네' 어떻게 그렇게 잘아는건지, 평소에 여자인 나보다 섬세한 도경수에 대해 새삼 깨닫는 느낌이였다.
도경수는 나를 따라하는듯한 귀여운 표정을 짖더니 곧 뭐가 웃긴지 살짝 웃어보이더니 냉장고를 열었다.
'진짜 먹을게없네?' '그렇다니까' 한참을 그렇게 머리를 맏대고 고민하니 도경수는 내 머리를 살짝 헝크러 트렸다.
"귀엽네, 우리 같이 뭐 먹으러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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