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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움

꽃말 _ 멀어지는 마음, 무한한 슬픔

 

[EXO/도경수] 알리움 00.01 (부제 : 사랑이란건 변하는 것일까 영원한 것일까 | 인스티즈

 

 

[EXO/도경수] 알리움 00.01 (부제 : 사랑이란건 변하는 것일까 영원한 것일까 | 인스티즈

 

내가 사람들에게

 "학생의 신분에서의 사랑과 성인의 사랑 중

어떤 것이 더 열렬할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대답할까?

 물론 학생의 신분에서는 어려운 짙은 농도의 스킨쉽이나

금전적인 면에서 더욱 자유로울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면 1초의 고민도 없이

학생 신분에서의 사랑을 택할 것이다.

공부더미에 둘러싸여 살던 10대를 졸업하고

20대에 들어와 연애를 하고 있는 나에게 열렬한 사랑이란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01

 

"경수야"

 

"..................."

 

내 부름에 너는 나를 바라본다.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내가 무슨말을 할지 짐작을 하고 있던것일까

하긴. 5년이란 시간이 그렇게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였지

 

" 경수야"

 

" 우리 헤어지자. 아니 헤어질래?"

 

 

 

왜그러는데,

착 깔린 너의 목소리가 조용하다 못해 적막이 감도는 이 카페를 채운다.

너는 너의 아름다운 눈동자로 나를 조용히 바라보았고

난 너의 시선을 피했다.

 

 

 

"말해봐 요즘 너 왜그러는데?"

 

"말 해보라고 내 어디가 별로인데?"

 

" 내가 누구 말 잘 듣고 그러는거 아닌 스타일인거 잘 알잖아"

 

그랬다. 항상 도경수는 내 말은 잘 듣지 않았다.

 

"그래 그거 그것 때문에 헤어지자는거야 ."

 

" 내 스타일 몰라? 내가 갑자기 그런것도 아니고 5년동안

잘 지냈잖아 그런데 갑자기 이러는게 말이 돼?

자꾸 이러지마 질려"

 

"질린다고? 그게 여자친구한테 할 말이야?"

 

"방금 헤어지자며"

 

 

 

역시 한마디도 지려하지 않는다. 너의 담담한 목소리가 내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혔다.

내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말이다.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나오는 상황이다.

내 말 듣고 진짜 헤어질 생각 없으면서, 라는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려는걸 간신히 참았다.

그 말을 하면 나는 정말 우스운 여자가 되는게 아닌가.

난 또 너의 말을 끝으로 시선을 아래로 두어 입술을 깨물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 내가 이 성격 고치면 어떻게 할래?"

 

하 참 웃기지도 않은 말이다. 라는 말이 목구멍 까지 차오른 순간

너의 확고한 시선을 담은 눈이 나를 향했다.

 

" 고친다고?니가?"

 

"응"

 

 

 

난 언제까지 너라는 굴레에 갇혀 살아야 하는걸까

물론 나의 의지로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

그냥 헤어지자는 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일어난 후

너와 모든 연락을 끊어버리면 그만이니까

하지만 내가 그러지 않는 이유를

너와의 사랑으로 충분히 지친 나지만

왜 너를 더이상 밀어낼 수 없는걸까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글잡에 글 처음 써보는데 이런거 좋아하실지

잘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저는 댓글을 먹고 자란답니다.!!!!!!!!!

오타 지적 화녕이구요 다음편 원하시면 빨리 올게요!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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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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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끄앙 신알신이여 ㅠ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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