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이의 일기
2013년 06월 17일 월요일
오늘 진짜 숨이 막힐듯이 더웠다. 그래서 종나니 집에 가는길에 편의점에서 냉커피 두잔 사서 먹으면서 갔다.
종나니는 오늘 꿈에 내가 나와서는 꿈에서 잠도 못자게 했다면서 뭐라 그랬다 ㅋㅋㅋ 좋았으면서 괜히 앙탈은.
무튼 그러고 조니니 오늘 더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수업 하나도 안듣고 부채만 팔랑거리고 있었다.
5교시 되서는 도저히 더워서 못 견디겠는지 보건실좀 다녀 오겠다 하더니 얼음 주머니 받아와서는 머리에 얹어놓고 잠들었다 ㅋㅋㅋ
완전 귀여웠다. 머리위에 누가 똥 싼것 같았다 ㅋㅋㅋ.
에어컨도 뭐 절약 머시기 때문에 중간중간 너무 꺼서 종인이가 또 욕을 한바가지 씨불씨불 거렸다.
그렇게 하루종일 약먹은 병아리 처럼 누워있더니,
석식시간에 어디서 판타지 소설을 잔뜩 빌려 와서는 쌓아두고 읽는데 와 ㅋㅋ 진짜 안경쓴거 처음봤어.
진짜 쉬는시간이고 뭐고 그냥 미친듯이 쭉쭉 읽어내려 가는데 내가 나 보라고 얼굴 잡고 돌렸는데도 책으로 내 얼굴 막고 읽는게 아닌가 ㅋㅋㅋ
진짜 어이 상실 어이 개터짐. 오늘 야자땐 걍 죙일 책보는 종인이를 관찰했다.
내일은 또 축구 한다고 우리집에서 자고 간다고 한다. 뭐 일주일에 두세번은 우리집에서 자는것 같다.
근데 참 건들이지는 못하게 하는게 너무너무 혼또니 아쉽다. 언제 기분 좋을때 뽀뽀라도 엄청 해놔야지.
이쁜종인이 나랑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우리이쁜 내 종인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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