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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이의 일기
2013년 06월 18일 화요일
아오 오늘 축구했다. 야자 2교시 째고 와서는 봤는데
드럽게 재미없었고 짜증만났다. 근데 후반 거의 다 끝나갈때 열이가 갑자기 키스 해서는
음.. 아 .. 음.. 펠라 해줬다.. 처음 받았는데 완전 느낌 음.. 그랬다.
나도 해줘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더니 웃으면서 내 손을 자기 껄로 끌고가길래 내가 풀어줬다.
음 그러고 씻기도 같이 씻었다. 욕조에 물 받아서 버블 풀고 놀았는데 계속 막 뒤에서 끌어안고 뽀뽀 하고
물고 그랬다. 그런짓 서슴없이 할때마다 너무 부끄럽다. 그래도 열이가 사랑해주는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
근데 이렇게 요즘 뽀뽀하려고 노력하는거 보면 내가 너무 표현을 안했나 싶다.
내일부턴 좀 더 해줘야지.
찬열이의 일기
2013년 06월 18일 화요일
오늘은 우리 동글이가 좋아하는 축구 하는 날이었다.
그래서 2교시 째고 집에와서 축구를 봤다.
늦게 보면 안된다고 샤워도 안하고 물만 뿌리고 팬티에 큰 티만 입고선 쇼파에서 새우깡 먹으면서 축구를 봤다.
진짜 열정적이다 축구 뛸때는 발도 하나 안움직이면서 ㅋㅋㅋ
무튼 전반전 보면서도 온갖 욕을 하면서 열을 내더니 쉴때 도저히 못견디겠다면서
아이스크림을 꺼내오는걸 보고 나는 씻었다.
후반이 시작했는지 또 온갖욕이 난무했다. 진짜 저런 욕들은 어디서 배워왔는지.
나와서 보니 아이스크림 녹는지도 모르고 들고 있어서 손에 아이스크림 범벅을 해서는 축구를 보고있었다.
아깝다며 자기가 더 울상이 되서 소리지르곤 아이스크림 핥아 먹길래 나는 우리 동글이를 먹엇다. ㅎㅎ
첨에 키스할때 입안에 남아있는 달달함이 좋긴했는데 계속 축구 볼라 그래서 홧김에 펠라 했는데,
이쁜이가 정신 못차려서 내는 소리도 겁나 섹시했다.
나한테 펠라 받고 진짜 눈돌아가는 소리 다 들릴만큼 크게 뜨곤 생각하길래 그냥 안해줘도 된다고 했다.
그러고 축구 끝나고 같이 목욕하는데 진짜 평소랑은 다르게 얼굴에 귀여움이 가득해서 너무 이뻐서
계속 뽀뽀하고 물핥빨 했는데, 움찔움찔 하는게 진짜 너무 귀여웠다.
우리 조니니 살은 참 달다. 너무 달고 이쁘다. 평소엔 시크하다가 분위기만 야릇해지면 달라지는 그 눈빛과 분위기도 너무 좋다.
어쩌면 좋은지 모를만큼 좋다. 이쁘다 우리 동글이. 진짜 홀딱 후루룩하고 먹어버려야지.
종인이의 일기
2013년 06월 19일 수요일
아 어제 박찬열이 목 계속 물어서 키스마크 남았다. 씨 더워 죽겠는데 지땜에 단추 다 잠그고 다녔네.
막 김종대가 와서 어제 뭐했냐? 막 이러고 큭큭 대고 아 진짜 박찬열 이 이란같은놈
아오!!!!!!!!!!!!!! 오후시간엔 거의 사라져서 데일밴드 하나 붙이고 단추좀 풀고 다녔더니
김종대가 어? 이건 뭐지?? 하면서 친히 사진으로 남겨서 보여주시는게 아닌가. 박찬열 어제 어디를 얼만큼 물어 제낀거야.
지가 해놓곤 반장놈이랑 같이 그러게 뭐지?? 뭐지? 뭐지라고?? 아오 개같은놈.
자기땜에 다시 또 단추 꼭꼭 잠궜다. 졸라 몬났어 . 이란같은놈.
대신 ㅋㅋ 그래서 나도 오늘 남겨줬다.
흥이다 목에다 딱 잘보이는 자리에 나도 찐하게 남겼다 이거야.
고생 좀 해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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