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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쁨이 전체글ll조회 782l 2


 

*레몬사탕 번외

부제-김명수의 집착의 끝은어디인가?..

 

 

"형형,저먼저가요!!"

"응?..왜에 같이가!!"

"아 저오늘 오전수업이란말이에요!!"

"기다려 같이가자"

"형은 오늘 오전수업없잖아 힝..이게다 형때문이야.."

 

힝 하고서 입술을 쭉내밀고서 울상짓는 내모습에 볼을 살짝꼬집고선 입술에 쪽하고입맞춘다

그리고 미안해 라며 머리를 헝클이는 형이였다

어제 예상치못한 뜨..뜨거운밤..무튼 명수형때문에 잠도못자서

지금 지각이다 진짜 같이 학교가자는 형을 말리고 어쩔수없이 침대밑에 널부러져있는

옷을 주워 주섬주섬 입고 가방을 매고서 겨우 버스를 타고서야 한숨돌릴수있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더니 이마에 땀이흐른다 벌써 여름이다 후 하고 크게숨을내뱉고선 엠피쓰리 이어폰을 귀에꽂자

주머니에있던 폰진동이 짧게 울린다 확인해보니까 명수형이다 아침에 지각했는게 미안했는지

미안해성종아 ㅠㅠㅠㅠㅠ 점심같이먹자 사랑해♥♥ 라며 문자가왔다 명수형문자를 확인하고선 짧게 나두요 라고보내고폰을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버스창문을 조금여니 달리는 버스에의해 기분좋은 바람이 산들산들불어들어왔다

20살,형과 연애를 한지 2년이됬다 나는 서울상위권대학을 진학했고 형은 나랑같은 대학을꼭가고싶다며 재수를 결심하고 일년을진짜 미친듯이 공부하더니

나와 같은 대학교에 진학했다 그리고 우리둘은 학교와가까운곳에 같이 살게되었고 그리고내가 대학교들어가는 순간시작되었다....

형의집착이 형은 은근히 집착한다고하지만 나는 느낄수있었다 은근히가 아닌 대놓고 하는집착을

 

* * *

 

" 자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하도록 하지"

 

아침도못먹고 수업을들으려니 배고파죽는줄알았다

가방을 주섬주섬 싸고있는데 주머니에서 진동이 다시 짧게울렸다

아마명수형일거란 생각에 확인해보니 역시나 명수형이였다

'수업 끝났지? 나 너네건물앞에있으니까 점심같이먹자'

명수형의 문자를 확인하고 다시폰을 넣고 가방을 챙겨 매고나가려고할때

뒤에서 성종아 라며 부르는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호원선배가 있었다

 

"어..선배"

"너 지금 점심먹으러가?"

"네"

"그럼 나랑 점심같이먹으면 안되? 나 오늘 친구가갑자기 약속을 펑크내서.."

"아..저 친구있는데.."

"..혹시 그때 명수인가하는 그애?"

"네.."

 

저번에도 한번봤는데 뭘 하면서 나를 데리고 오히려 나가는 호원선배였다

괜히 불안해지기시작했다 호원선배랑은 저번에도 약간 다툼이있어서..

호원선배랑 과건물을 나오니까 명수형이서있었다

나를 발견하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더니 이내 옆에 따라오는 호원선배를 보고선 급격히 얼굴을 굳혔다

 

"안녕?또보네?"

"...뭐야?"

"형..그..선배가.."

"내가 성종이한테 같이 밥먹자고했어 괜찮지?"

 

아무대답없는 명수형의 옷자락을 붙잡고 내가 어색하게 웃어보이자

마지못해 식당으로 걸음을 옮기는 명수형이였다

나를 가운데두고 명수형 호원선배와 나란히 식당으로 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성종아 이거 너 더먹어"

"아..아니에요 선배드세요"

"난 이거별로안좋아해 너 먹어"

 

내가좋아하는 비엔나소시지 가 나와서 맛있게먹고있으니까 맞은편에앉은 호원선배가

자기 비엔나를 나에게 건넸다 괜찮다고 거절하자 끝내 비엔나자신의 비엔나를 나에게로 옮겨주었다

괜찮은데 잘먹을께요 하는 순간 옆에서도 비엔나가 넘겨왔다

 

"형.."

"내꺼 더먹어 너 이거좋아하잖아"

"괜찮아 형 나많아"

"그래 성종아 내꺼먹어"

 

호원선배의 말에 전쟁시작되었다

급격하게 굳어져가는 명수형얼굴이 보였다

그리고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턱을 괴고선 우릴 바라보며 자기꺼를 먹으라고 강요하는 호원선배

그말에 명수형은 열받았는지 호원선배가 옮겨준 비엔나를 자기쪽으로 옮기고 형의 비엔나를 내식판쪽으로옮겨줬다

 

"내가 그쪽먹으라고 준거아닌데?"

"뭐?"

"아..선배..형 왜그래요"

"야 너뭔데?"

 

가운데서 내가 말려도 둘은 이미 눈에 불을키고 서로를 향해 쏘아봤다

평소에 호원선배도 지는거를 싫어하는편이라서 절대 지지않으려고했고

명수형은 두말하면 잔소리였고 내눈앞에서 서로의 젓가락이 분주하게 내식판위에서 왔다갔다 거렸고

주변학생들도 힐끔힐끔쳐다봤다

 

"성종아 내꺼먹어 알았지?"

"내가 먼저 성종이한테 줬거든?"

"야 성종이는 내가준걸 더 잘먹어 너 이성종아냐?"

"나 성종이랑 같은과 선배야 니가 얼마만큼 성종이를 아는지모르겠는데 니가아는만큼 알아"

 

진짜 유치하기 짝이없는 대화사이에 밥도못먹고 끼여있으니

이제 슬슬 화가나기시작했다 둘의 대화는 끝이날줄몰랐고

내말은 듣지도않고...갑자기 울음이 터질거같았다 명수형이 저런거에 열받아있는것도 싫고

호원선배랑 싸울것같이 있는것도싫었다 결국 식판을 들고 자리를 일어서니까

둘다 말을 멈추고 나를 쳐다봤다

 

"저..저먼저나갈께요"

"성종아"

"이성종 같이가"

 

결국 제대로 밥도못먹고 다남긴채 식당을 빠져나왔다

뒤에서 명수형의 같이가자는 소리에도 그냥 무시하고 나왔다

식당에서 조금벗어나가 뛰어오는 명수형의 의해 손목이 잡혀버렸다

 

"성종아..하..미안해"

"........."

"미안해 안그럴려고했는데 ..하 저새끼가..야 나 니가있는 과로 전과할까?나 불안해서안되겟어"

"....형"

"어?"

"형은 뭐가그렇게 불안한데?"

 

뭐가그렇게 불안해서 나를 집착하는지 알고싶었다

엠티,오티 모두 나를 따라와서 엠티때 호원선배랑 약간 다툼이있었다

처음에는 질투로인해 그러거니 하며 오히려그모습이 귀여웠다

근데 형은 늘 불안해했다 그래서 늘 나랑 함께하려했다 나도 그런형이 옆에있어서 좋았다

근데..가끔이럴때는 이해할수도없고 어쩔땐 형의 모든걸 다 나한테 맞추려는 형의 모습이 싫을때도있었다

웃음기 하나없이 진지하게 물어오자 당황한 형이 선뜻 대답을못한다

 

"나 형 엄청좋아해 사랑해 알잖아 형도"

"......"

"...난 가끔형이 이럴때마다 이해할수가없어.."

"....성종아"

"미안해 나 먼저 집에가고싶어..."

 

형에게 잡혀있는 손목을 빼고 학교를 빠져나와 집에올라가는 버스를 탔다

늘 같이 집에오는데 혼자 집에오는길이 영 어색하고 슬퍼져서 눈물이났다

버스뒷자석에서 가방에 얼굴을 묻고 혼자 훌쩍였다

형과싸운적은 거의없다 늘 형이 나에게 양보했고 잘못한일이있다하더라고 형이 먼저 날 달래줬다

대학교가 되더니 조금은 나를대하는 사랑의방식이 달라지니까 그동안 쌓아두었던 게 터져버렸다

 

* * *

 

집에 와서 씻고 저녁을 먹다가 혼자먹는밥이 슬퍼져서 쇼파에 누워있다가  잠깐잠이들었다

그리고 눈을떠서 창밖을보니 벌써 해가져있다 머리맡에둔 핸드폰을 더듬더듬찾아

시간을 확인해보니까 10시가 조금넘었다 그뒤로 형에게선 전화나 문자한통없었다

갑자기 걱정되기시작했다 아깐 내가너무예민했나 싶기도하고..형도 놀랐을것이다

한번도 형에게 큰소리를 내거나 화를 내본적이없기에 오늘은 형에게도 형과이렇게 길게싸워본적도업는 나에게도 놀라운날이다

우울함에 팔로눈을 가린채 가만히 누워있으니까 현관문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나더니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들렸다

아마 명수형인거같았다 부엌의 불을켜고 내가 쇼파에 누워있는걸 확인하고선 천천히 내가있는쪽으로 걸어오는게 느껴졌다

난 눈을 더 꼭감고선 계속 자는척을했다 내가 누운쇼파아래에 앉은 명수형에게 약하게 술냄새가났다

원래 술안마시는 사람인데 나떄문에 술마신거같아 괜히 미안해졌다

명수형이 내 앞머리를 천천히 넘겨주는게 느껴졌다 그와중에 명수형의 손길이 너무좋아서 눈물이 다시터질것같았다

 

"미안해..성종아..."

"........"

"..맨날 너 힘들게만하네...미안해..."

 

명수형의 혼잣말은 계속이어졌다

약간은 물기가 담긴 명수형의 말이였다 울고있나?..

 

"난...니가 너무좋아서 그래..너 너무이뻐서..혹시나 다른애가 채갈까봐"

"....."

"...그게 널 부담줬다면 안할께.."

"......"

"...어떡하냐..이성종..너무예뻐서..너무좋아서"

 

어쩌면 나는 명수형에게서 과분한 사랑을 받고있다는 생각을하게되었다

명수형이 날 사랑하는 방식이 조금 과했을뿐이라고

사실 나도 늘 불안했다 명수형은 진짜 잘생겼고 대학교들어와서 그 외모는 더 빛을발했다

같이 다니면 모두 형을 힐끔힐끔보는게 일상이였고 고백도 많이받았다 전부 거절했지만

티는 안냈지만 형이 내옆에 없으면 늘 불안했다

형은 단지 티를 낼뿐 나와같은 마음이란게 느껴지자 결국 쇼파에서 일어나 엉엉 울면서 형에게 안긴채로 울었다

갑자기 일어나서 우는 형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이내 날 꼭안고서 다독여줬다 그 따뜻한 품이너무좋아서

더 서럽게 엉엉 울었다

 

"울지마..미안해"

"아니야 형..내가 더미안해 나도 늘불안했어 나보다 이쁘고멋진 여자가 형데리고갈까봐"

"내가..널두고어디가"

"형도 불안해 하지마 나 형두고 절대어디안가..진짜..."

 

안겨있던 형의 품에 벗어나 형과 마주했다

이렇게 멋진사람한테 사랑받고있는데...

내가 누구한테 가 .. 이렇게 멋진사람이 내앞에있는데

 

"오늘 하루종일 보고싶었어"

"...나도.."

"...이렇게 이쁜애가 내앞에있는데..형이 어디가"

"...이렇게 멋진사람이 내앞에있는데 내가 어디가.."

"...사랑해 성종아"

"나도 사랑해요 형아.."

 

내말에 형이 한번 싱긋웃더니 이내 입을깊게 맞춰온다

형에의해 몸이 살짝뒤로 넘어가버렸다 그리고 천천히 형의 목에 손을 둘렀다

형의 혀와 나의혀과 곧 엉켜들어갔고 형이 내머리칼을 헤집어오는느낌이 좋아서 푸스스웃어버렸다

그런나에게 형이 쪽 소리나게 입을 다시맞추고선 나를 쳐다본다

 

"성종아"

"응?"

"..들어갈까?"

"..어딜?"

"..침실로.."

 

늑대..라며 내가 눈을흘기자 그런형이 또 사랑스러워죽겠다는 눈빛을하고선

다시 깊에 입을맞춰온다 이제 그에부응 하듯 형의 목에 손을 감자 형이 날 그대로 들어올려서

침실로 향했다 뭐...오늘어짜피 낮잠도 많이 자서 밤에잠도안올거같은데...

입술을 떼고선 날 안고들어가는 형의 귀에 속삭였다

 

"형..나오늘 낮잠자서 밤에잠안올꺼야"

 

그리고 이번엔 내가 먼저 형의 아랫입술을 살짝깨물었다

 

"하..시발..이성종 이뻐미치겠네.."

 

 

-레몬사탕 번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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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사탕 번외편까지 들고왔는데 너무급하게쓰다보니까 망쳐버렸네요

단편이지만 똥손인 레몬사탕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에도 엘성픽 들고 꼭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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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저 전편에 번외 달라한 사람임다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 ㅠㅠㅠㅜㅠㅠ제사랑드세여 반품은 업슴다ㅠㅠㅠㅠㅠㅠㅠㅠ명수하면 역시 집착이죠!!!!!!아아ㅠㅠㅠㅠ정말 좋네여ㅠㅠㅠㅠㅠㅠ호원아 미안하지만 너가 낄 자리는 없다...☆ㅠㅠㅠㅠ소...솔직히 뒷이야기가 매우 궁금하지만...혹시 뒷이야기 있나여??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에도 엘성으로 온다니!!!!엘성으로 온다니!!!!!엘성으로!!!!!엘성!!!!!!!!!!!!!으아니ㅠㅠㅠㅠ저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여ㅠㅠㅠㅠㅠ빨리 돌아와여ㅠㅠㅠㅠ어기야디여 되찾을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
으아니?!?!일등!!ㅋㅋㅋㅋ
11년 전
쁨이
ㅎㅎㅎㅎ끝까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엘성ㅇ유ㅠㅠㅠㅠㅠㅠ작가님사랑해요
11년 전
쁨이
네~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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