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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오늘 폭풍연재해놓고 갈게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서 단편으로 불마크 단 단편하나 싸질러야지..ㅋㅋ

여러분 그리고..저도 눈팅 많이 하지만...글써보니까 눈팅 고거고거 글쓴사람한텐 진짜 마음아프더라구요!ㅠㅠ

짧게라도 '잘 읽고 가요!'한마디면 정말 힘나거든요ㅠㅠ

하지만 댓글이 안달려도! 완결 내겠습니다!ㅎㅎ

뭐, 눈팅이 대수인가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시스템: 사랑이 초과되었습니다. 02

 

 

 

 

쉬는 시간에 간간히 김명수에게 불려가 매점을 들락날락 한 것 말고는 꽤 평화로운 하루였다. 6시쯤 되자 하늘이 어둑어둑해졌고 평소처럼 나와 김명수는 야자를 빼고 집으로 향했다. 선생들이 우리를 잡지 못하는 것은 김명수의 재력과 내 성적 때문인듯했다.

나름대로 성적에 신경을 쓰고 있는 나는 전교 300명중 50등 안에는 꼬박 들곤 했다. 그렇게 확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야자를 빼먹어도 무방할 정도는 되었는지 그에 대해선 너그러히 봐주는 편이었다. 김명수는 꼴통중에 꼴통이었지만 재력으로 못갈 대학은 없을거라며 대들어 선생을 이겨 야자를 빼먹었다.

이쯤되면 김명수가 얼마나 개차반에 형편 없는지 알 수 있지만 심성까지 더러운 놈은 아니라 참고 견디는 거다.

다만 성격은 삐뚤어 질대로 삐뚤어 졌지만.

 

 

 

 

 

"오늘은 우리집이나 갈래?"

 

 

 

 

김명수가 뜻밖의 제의를 해왔다. 김명수의 집은 딱 3번 가봤는데, 하루는 그 집 개새끼가 내 팔을 물어 들어간지 1시간도 채 되지않아 병원행이 되었고,

두번째에는 김명수의 어머니가 갑자기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서 들어가자마자 내쫓기듯 나와야했다.

마지막으로 간건 한 달 전이었던 것 같은데, 그 날은 또 내가 배탈이 나 집 앞까지 갔다가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아마도 난 영원히 김명수의 집 안 따위 구경은 물론 발을 들여 놓을 수 없는 운명인 것 같다. 갈 때마다 사고가 터지니,

오늘은 김명수가 치어서 뒹굴기라도 하려나..하고 조금 위험한 생각을 했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쳐다보는 것이 내 생각을 읽은 것만 같아 순간 움츠려들어버렸다.

 

 

 

 

 

"니네 집 가면 또 뭔가 터질거야."

"안 가면 니 머리가 터질거야."

 

 

 

 

 

말하는 뽄새 보게. 이 새낀 사사건건 말을 저따위로 해서 내 성질을 돋구지! 안가면 죽여버리겠다는 살의를 담은 미소를 보여주며 김명수가 말했다.

오늘도 어쩔 수 없이 시다는 시다대로 김명수를 따라 갈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5분 거리인 곳을 이제껏 한 번 재대로 들어가 본적이 없다니. 내 운명도 참 징하다~"

 

 

 

 

 

 

김명수와 처음 본 건 고등학교 입학식 때였다. 아니, 본 것이 처음이 아니라 만난 것이 처음이었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 몇 번인가 스치듯이 지나치기 일 수 였으므로 김명수의 얼굴만은 알고 있었다.

다만, 김명수는 같은 동네임에도 내가 다니던 중학교보다 더 먼 곳에 있는 중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딱히 말을 붙이거나 할만한 조건이 되질 않았다.

지나칠때마다 '얼굴은 나보다 잘 났을지 몰라도 키는 내가 더..!'하며 괜히 투지를 불태우던 상대이기도 했다.

아무튼, 그렇게 입학식에서 김명수를 만났다. 김명수는 두리번거리다가 내 쪽으로 와선 강당이 어디냐 물었다. 나도 잘 모른다고 했더니 함께 찾자 하더라.

어찌저찌 함께 강당을 찾아가서 각자 반의 대열로 들어갔는데, 자꾸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꼴이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듯 싶었다.

안되겠다 싶어 입학식이 끝나고 반으로 올라갈때 그에게로 가서 아까 같이 강당까지 온 것도 인연인데 핸드폰번호나 교환하자고 권유했다.

얼굴 표정이 밝아지는것이 티날 정도로여서 속으로 웃었지만, 곁으로는 무심하게 번호를 찍어주고 있었다.

 

 

 

 

 

"난 이성열인데, 넌?"

"...묻지말고 핸드폰에 저장된거 봐."

 

 

 

 

 

그러고선 쓱 사라져서 당황했었다. 이름에 콤플렉스가 있나...그가 저 멀리 사라지고 나는 핸드폰을 들어 이름을 확인했다.

그리고 난 참을 수 없는 웃음에 정신을 놓친채 교정을 울리며 요란스레 웃고말았다.

 

 

 

 

 

"김..명수? 김명수? 그 얼굴에 김명수? 크크크킄크킄킄 김명수라고?크크크킄ㅋ크크크크크킄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핳하!!"

 

 

 

 

 

대강 이렇게 웃었던것 같다. 아마 그 소리를 들었는지 교실에 있던 김명수가 내 쪽으로 고개를 들고 뭐라고 소리치는게 들렸는데, 그 날 나는 미친듯이 웃느라

내 미래를 예견치 못하고 실수를 범해버렸다.

이름을 교정에 울리도록 소리를 질러 선생님들도 나와보실 정도였다. 김명수의 얼굴이 새빨게 지는 것을 보고 나는 더욱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리고 이 일로 나를 부려먹기 시작했다. 콤플렉스가 심했는지, 원래 시다삼고 싶었는데 마침 내가 병신짓을 한건지, 아무튼 그렇게 난 김명수의 영원한 시다가 되었다.

 

 

 

 

 

 

"야, 이성열. 집 다왔다. 넌 어떻게 길 가다가 멍따를 치냐?"

"벌써 다 왔어? "

"얼른 들어오기나 해."

 

 

 

 

불안함이 막 조성되기 시작했다. 오늘은 또 뭔 일이 일어나려나 하고 긴장한채 움츠러든 몸을 최대한 펴려고 노력하며 집안으로 한 걸음 발을 내딛었다.

 

 

 

 

 

 

 

짧아 보여도 활자는 꽤 많아옄ㅋㅋ 제가 엔터를 많이 안쓰는 주의라 보기가 좀 불편하실수도 있겠네영...

불편하신 분들 말씀해주세요 좀 더 엔터를 많이 넣을게영!

 

 

아무튼 약간 짧은 감있게 많이 쓸게영ㅋㅋㅋㅋㅋ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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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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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즙
케헹 그대 항상 댓글 남겨줘서 얼마나 고마운데요! 그대 정말 제 사랑 듬뿍 받으시라!
ㅋㅋ 하긴 근데 불가능하졍...큽..근데 마음아픈게 어쩌다보니 명수가 너무 멍청하게 나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의 적으로 한건 아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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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항........ㅠㅠ 왤케 재미져여...!?ㅠㅠㅠㅠㅠ 조톼..
escape도 재미진뎅 escape도 잘 읽고 있서옄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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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즙
으앙 감사해요! 이스케이프도 읽어주시다니유ㅠㅠㅠㅠㅠㅠ
이런 분들때문에 연재하게 되네요!고마워요!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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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옼!역시수열흐허흐헣 안녕하세요 여성이에요 재미있어요그대! 길게못써줘서미안해요...흨..다음편에서봐요 뿅!! 다음편에 뭔가 불꽃마크달고오실거같..은그냥제생각큐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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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즙
전 독자를 농락하는 글쓰니라 여러분의 예상을 항상 뛰어넘을테다!ㅋㅋ 아무튼 조만간 불마크 달고 나오겠져 뭨ㅋㅋㅋ
아무튼 여성그대! 댓글 고마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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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방여과위해서 남치니 자랑 하나 한다 ㅋㅋㅋㅋㅋ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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