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의 남자와 19살의 남자.
평범한 고등학생과 평범한 회사원.혹은 위험한 조폭.
알수없는 연결고리.그 꼬인 관계속에서 방황하는 나.혹은 그.
어머니는 어렸을 때 아버지와의 불화로 집을 나가신 터라 얼굴조차 기억나지않는다.그 뒤로 아버지는 나를 꽤 착실히 키우실려고 노력하셨다.
말년에 약간 헷가닥 하신게 약간 문제지만.아니 좀 많이 문제라고 할수있다.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시고싶으셨는지 언제나 다정다감하고 자상했던
어린날의 아버지는 내가 커가고 고등학교를 입학했을무렵 180도 달라져버렸다.일주일에 하루조차 맨정신으로 나를 맞이하는 일이 없었고 초기에는
그렇게 술을 마시고 죽은듯이 잠만 잤었다.하루가 지나고 일주일.한달.석달쯤 지나자 아버지는 붉은 눈을 번뜩이며 나에게 돌진하기도 했고
그 무렵 잘 다니시던 회사도 그만두신채 밖으로 나도셨다.그런 아버지의 변화를 흙투성이의 아버지의 신발을 보고 알아채었다.언제나 깨끗하게
잘 닦여있던.아마 아버지의 자존심이었을지도 모를.아버지의 몇 안되는 구두가 하나하나 진흙투성이가 되어 먼지에 쌓여가는걸 본순간 알아차렸던 것이다.
지난날의 아버지는 없다고.그리고 그무렵 아버지는 거짓말처럼 눈앞에서 사라졌다.
"김성규.나이는 19살.아버지 이름 김영민,맞지?"
몇년이 흐른 지금.깜짝 놀랄만한 거지같은 서프라이즈 선물을 내게 남기고.
검은색으로 무장을 한 남자들이 내뱉은 말은 너무 놀라워서 어이가 없을정도였다. 아버지는 집을 나가시기전 이들한테 어마어마한 돈을 빌렸다고한다.자그마치 10억이라는.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돈을 갚지않고 사라진 탓에 노발대발한 이들이 유일한 혈족인 나를 찾아와 돈을 갚으라며 협박을 한다는 그런 같잖은 상황.
드라마속의 당연하고 진부한 그런 설정.저게 뭐냐며 비웃었던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나에게 닥쳤다.아버지의 필체임이 분명한 종이쪼가리가 눈앞에서 팔랑거렸다.
그 내용도 믿을수없고,지금 이 상황도 믿을수없다.헛웃음이 나왔다.
"이게 뭐죠?"
"보는 바와 같아.너네 아버지가 돈을 갖고 도망가버리셔서 말이지"
"전 모르는 일인데요."
"에이- 이렇게 나오면 섭하지.일단 자세한 이야기는 가서 하자고"
"뭐하시는거예요!!!!나가세요!!!!이거 놔요!!!"
검은 옷의 남자들은 내 반응에 그럴줄 알았다는 듯 입꼬리를 올려 웃어보이더니 그대로 내 양팔을 잡아챘다.
나름 반항을 해본다고 그들을 밀쳐내려했지만 나보다 몸이 2배는 커보이는 그들은
꿈쩍도 하지않았고 발버둥치는 나는 어느샌가 집을 벗어나 그들에게 끌려가고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제대로 채 뜨지못한 눈으로 비몽사몽 집을 나서선 학교에서 한나절을 무료하게 보내고,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런 챗바퀴같은 평범한 일상을 사는 나에게,가끔 그런 일상이 지긋지긋해져 친구들과 약간의 일탈을 꿈꾸는 그런 평범한 고등학생인 나에게,
아.부모님이 없다는건 전혀 평범한 일이 아니지만,그래도 그럭저럭 또래 아이들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던 19살의 고등학생인 나에게,
챗바퀴를 부수는 도끼가 날아들었다.
무참하게 부서진 나의 일상.나의 세계.
그리고 그 속에서 만난 그.혹은 그들.
새로운 나의 세계는 수많은 실이 엉키고 설킨듯 나를 옮아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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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ㅋㅋ게ㅋㅋ뭐ㅋㅋ죸ㅋㅋㅋ
..................................................... 이유없이 심오하고 막 그르네여........악 오글거려요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커플링은 야성현임돠!!!!!!!!!!!!!!!(계속 쓸지는..............아무도몰라요며느리도몰라!ㅋㅋㅋ)
...........댓글도 뭣도 없을것같지만ㅠㅠㅠㅠㅠㅠㅠ야성러분들 일어나쉐요ㅠㅠㅠㅠㅠㅠ반응없으면 조용히 짜질게여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스.......스아실.,....옛날에 글잡에서 쓰다가...........놓은픽을 토대는 같이 하되 약간약간 바꿔서 썼어여.................................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