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성규선배! 세쿠시데스´∇`*
: 고1 남우현×고3 김성규 (깨알 야동)
ㅡ 여름방학 고3 특별보충 기간
kakao talk∇∇
규 : 더워 멍뭉
현 : 저도요.
현 : 형 지금 자습시간?
규 : 응
규 : 세륜고3
현 : 에어컨은
현 : 안틀어줘요?
규 : 행정실ㅆㅂ
규 : 졸업식날
규 : 행정실에어컨
규 : 박살내버릴거야
현 : ...
현 : 형
현 : 존나
규 : ?
현 : 욕하는거
현 : 세쿠시데스![[인피니트/현성] 까까오톡 fiction A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a/6/ba6db6e0576e6a7f08d3a35780d53f2d.png)
규 : 미친
규 : ;;;
현 : 헐
현 : 여우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 : ???
규 : ??????????????
규 : ??????????????????????????????????????????
규 : ㅁ
규 : 뭐
규 : 내가 뭐ㅡㅡ
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 : 제가 욕 하는거 섹시하다 그러니까
현 : 바로 욕 한거 봐
현 : 존나 섹시ㅎㅐ!!!!!!!!!!!!!!!!!!!!!!!!1!!111!!!!!!!!!!1!!!!!!!!!!!!!!!!!!!!!!!!!!
규 : ...
현 : 세쿠시![[인피니트/현성] 까까오톡 fiction A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a/6/ba6db6e0576e6a7f08d3a35780d53f2d.png)
규 : ..우현아
규 : 너 혹시 그..
규 : 김명수처럼
규 : 오덕.. 같은 그런거...
현 : ![[인피니트/현성] 까까오톡 fiction A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5/8/258c821dc917375cd66629d600f3272b.png)
현 : (우현이 삐짐)
규 : (성규ㄷ
규 : 못하겠다
규 : 졸라
규 : 오글거려;
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성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 : 아씨
규 : 왜
규 : 왜 또 처웃는데
현 : 김성규
현 : 귀여워서요 ㅋㅋㅋ
규 : 아
규 : 어
규 : 나 수업
규 : 수업 들어야ㄱ
규 : 겠네
규 : 우현아 나중에
현 : 부끄러워하긴.
현 : 자습시간이라
현 : 그래놓고
현 : 수업들어야겠네?![[인피니트/현성] 까까오톡 fiction A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c/2/fc2a3b8bf7ba498049cbed17806cfe24.png)
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 : ...
규 : 알면
규 : 좀
규 : ㄷㅊ
현 : (닥침)![[인피니트/현성] 까까오톡 fiction A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f/b/3fb077a222fbc551e7143e699b4255f8.png)
현 : (저만큼 착한 후배가 없어요, 그죠)![[인피니트/현성] 까까오톡 fiction A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f/b/3fb077a222fbc551e7143e699b4255f8.png)
규 : ㅡㅡ
성규선배♡님이 퇴장했습니다.
fiction∇∇
"존나 귀엽다 진짜."
성규선배가 그렇게 좋냐? 오락실 담벼락 아래 쪼구려앉아 한참을 큭큭대는 우현을 한심하게 바라보던 호원이 혀를차며 고개를 저었다. 뭐 어때! 보기 좋잖아. 사람좋게 으항항 웃어보인 동우가 짜게 식어가는 호원의 눈치를 슬금 보더니 공룡모양 부채를 팔랑이며 바람을 보내주었다. 호, 호야! 시원하지? 호모로 전락해버린 제 친구가, 그것도 존나 까칠하기로 유명하고. 눈도 쫙 째진 여우상의 남자를 좋아하는 것도 모자라 개새끼마냥 그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제가 다 짜증이 치솟았다. 동생의 pmp를 뒤적이다 우연히 보게 된 텍스트 파일에서만 존재할 줄 알았던 게이세포가 17년을 함께 해 온 친구새끼의 몸속에 돌고 있다니, 존나 호름. 저 새끼 콩깍지는 내가 꼭 벗겨내고 만다. 성규가 보고 싶다며 벽에 머리를 콩콩 박는 우현을 내려다보던 호원이 궁시렁 궁시렁 저만의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여자라도 소개해줘? 그래! 여자, 조온나 예쁘고 귀여운데 섹시한 여자를 소개시켜 주...
씨발.
내가 왜?
조온나 예쁜데 귀엽고 섹시한 여자를 남우현같은 고자만도 못한 호모새끼한테 붙여 줘야함? 왜죠?
"선배 마칠시간, 나 간다"
멍뭉멍뭉한 웃음을 환하게 지어보인 우현이 동우의 머릴 헝크리곤 호원의 정강이를 한 대 까준 뒤 부리나케 달리기 시작했다. 아오, 썅!!!!!!!! 맞은 부위가 아려와 우현을 쫓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호원의 눈가에 얼핏 눈물이 맺힌 것 같기도. 우리 나무, 호이팅!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는 응원을 조심스레 웅얼거린 동우가 우현의 뒤통수를 뚫어버릴 듯 매섭게 처다보고있는 호원에 침을 꿀꺽 삼켰다. ㄷ, 동우도 호이팅. end♥_♥
@ㅎ▽ㅎ@
재미 없는 글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요!
'성규앓이'하는 우현이랑 그런 우현이가 못마땅한 호원이(하지만 너도 곧 동우의 마성에 빠지게 될 지어니)
그리고 나무의 사랑을 응원하는 동우의 짤막한 이야기였습니다!
이 썰로 계속 '연재'라는 틀에 매달려있는 게 아니라
예를들면 리얼물 현성이라던가, ㅂㅇ친구라던가, 사제지간이라던가 다양한 소재로 톡픽(카톡+픽션) 데려올테니까
~_~ 기대 해 주, 주... 아니에요. 기대는 좀 부담스럽네, 무튼!
혹시나,
이렇게 그대들이 원하는 소재 있으면 댓글달아주세요! ☞☜ 없으시면 말구..
그대들 티켓팅 힘쇼하라고 올리는 건데
일단.. 그대들 반응 보고! 반응 없으면 부끄러우니까 다음부턴 구독료를 걸겠어요
긍데, 긍데... 아무도 안 읽어주시면..
저는 자급자족이나 해야겠죠.. 응... 역시ㅁ7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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