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삭았다는거 아니예여!!성!숙!미가 넘쳐나셔서 그런거예여 이거 칭찬이예여"
"맞아맞아! 세훈이 말 잘하네!!성숙!하셔서 그런거예요"
"988 이름 예프타 타어랑 찰 어우린타 얼쿨토 예픈데 이름토 예프다"
정적.
그리고 그 정적을 깬
"우와 타오 선수다"
"타오 아무한테나 말 그렇게 하는거 아니야아!"
어머. 타오 갑자기 마지막에 그런말 하면.....
핵 환영이요.
그리고 싸인을 해주기 위해 동생 이름을 묻는데
내 동생이름을 말해주니
(참고로 내 동생이름은 po남wer자다운 이름임ㅋ)
하니
"헐 남자예여? 우와 저희 남자팬 많구나!? 예헷"
"우와!남동생이시구나!!남자팬들 보기는 했어도 이렇게 직접 이야기 듣는건 처음봤어요!"
"우와 남차타 남차"
하고 싸인을 해주신다.
내 동생 이제부터 내 하인임.ㅋ
"아 그리고 저보다 적.어.도. 2살이나 많으신데 반말 하세요"
나 절대 뒤끝 없는 여자임^^
"어 그래도 되요오...? "
"예헷 반말 할게"
"타어항테 옵파라 풀러"
기승전 오빠 타오
"안녕히 가세요"
하고 엑소가 내리니니 한껏 시끌벅적했던 차가 조용해 진다.
하아........시계를 보니 벌써 새벽 4시네. 오늘 잠은 다 잤구나.
아까전에 정신이 없어 보지 못했던 핸드폰을 보니
[메로나 안사와도됨]
[어디]
[왜 안와]
[무슨 일 있어?]
[아빠 옆에 있어?]
[아빠 집에 왔는데 왜 안와]
[너 어디]
[집앞에서 기다린다]
[차 가지고 있는거 맞지?]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내 걱정 했나봐
집 부근에 와서 차를 주차하려는데 보이는 검은 형체
분명히 보니 내 동생이야!헐 지금까지 기다렸나봐
헤드라이트를 켜고 가까이 가니
동생이 핸드폰을 보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내쪽으로 다가오는거야.
그러면서 차 문을 열고
"하아 너........진짜."
걱정해준건 고마운데.........
뭔데 내 남친코스프레...?
다시 차문을 닫고 시동을 끄고 나온뒤 문을 잠그니
옆에서
"밖에서 똥 싸고 왔냐?"
"개새야. 아빠 들어오셨어?"
"아까전에.메로나는?"
"니가 사오지 말라며"
"......."
"...........아! 동생아 너 누님한테 절해라"
".......미쳤구나 누나"
"그래.넌 나중에 한껏 후회할거야."
하며 비웃으며 가자 내 뒤를 쫄쫄거리며 동생이 따라온다.
개같은 자식ㅋ(참고로 욕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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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이야기지만 나는 음악쪽으로 진출할 예정이었음.
물론 !!
가수나 그런쪽은 아니고
작사 작곡쪽에 관심을 가지며 그런 분야로 나가려고 생각하고
여러곳에 지원했었는데 모두 다 연락이 없었음.ㅋ
그리고 그냥 공부쪽으로 해서 부모님이 원하시는 안정적인 학과로 가려고 했으나........
야레야레. 나작년 수능 망했뜸.
원하는 대학은 커녕,ㅋ 재수하는 신세야
근데 마침! 드디어
한 곳에서 연락이 온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곡을 본격적으로 작업하고 싶다고...
진짜!!이제 드디어 내 꿈을 이룰수 있는 건가 하고 바로 알겠다고 했지.
그래서 오늘이 바로 그 분을 만나러 가는 길이야ㅠㅠㅠㅠ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도대체 무슨 옷을 입고 나가야 잘 보일수 있을까?
옷장을 잔뜩 뒤지면서 치마를 입을까 바지를 입을까 양손에 들고 고민하는데
"바지"
라고 열려진 문틈 사이로 말하고 가는거야.....누구겠어?바로 동생이지.
그래서 선택한게 바지!
사실 나는 치마를!교복빼고 밖에서 거의 입어본적도 없을뿐더러! 오늘같이 추운 날에는 따숩게 입어야짛ㅎㅎㅎ
혹시나 버스가 밀려 늦을까 미리 한시간 전에 카페에 도착해서 카라멜 마끼야또를 주문하려고
"카라멜 마끼야또 주..."
"버블티 주세여"
이런.......요즘에 주문 새치기 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니!
도대체 어떤 닝겐인가 하고 쳐다보니
눈을 뜬거야...감은거야...?
무슨 사람이 이렇게 다 가리고 다녀
지가 무슨 연예인이야?
"저기요. 제가 먼저 서있었어요.버블티 말고 카라멜 마끼야또부터 먼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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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아!드디어 여기까지 내용이 왔네요. 여주의 꿈이! 작곡이었어요!!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야레야레......설마 사진 보고 누군지 모르시는건 아니겠죠?
사실
이건 미리 글을 써놓은 예비 분량이예요.
다음편은 많이 늦어질것 같아요
예비 분량이 끝나버렸거든요 ㅎㅎ
오늘 글을 올릴까 말까 참 고민 많이 했었어요. 제 최애에 관련된 이야기가 들려와서
마냥 좋은 하루인것은 아니었어요ㅠㅠ
하지만 더 늦어지기 전에 한편이라도 더 올려야 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오늘 글을 업데이트합니다.
암호닉 여러분들 [훈훈][댜니][뿡뿡이] [엘레인] [공주] [루아] [뿌요] 제가 사랑하는거 다들 아시죠?ㅎㅎㅎ
그리고 독자분들!항상 사랑해용! 다음편으로 찾아뵐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