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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이홍빈] 내 첫사랑이 귀신인 이야기 02 | 인스티즈


[VIXX/이홍빈] 내 첫사랑이 귀신인 이야기 02









안녕! 또 왔어.

오늘도 역시 이홍빈에 대한 얘기를 해볼게.






홍빈이를 보고 기절해서 병원에 입원했던 나는 그 다음날 아침 퇴원했어.

사실 하룻밤 푹 자고나면 홍빈을 만났던 사실이 꿈처럼 사라질 것 같았는데 아니더라고.






그날 이후로 이홍빈은 거의 하루종일, 24시간을 나랑 붙어있었어.

내 하루의 시작은 이홍빈이 아침에 날 깨워주는거였어.

엄마는 홍빈이의 존재를 모르시니까 어쩐일로 깨우기도 전에 일어나냐고 좋아하셨지ㅋㅋㅋㅋ

그렇게 일어나서 샤워하고 아침먹고 학교를 가려고 집을 나서는 길까지 이홍빈은 날 따라다녔어.

물론 샤워할때는 빼고 말이야.

나도 얘가 나 씻는데 문을 통과해서 들어오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홍빈이는 물을 싫어한대.

그래서 샤워할때 맘놓고 씻을 수 있었어ㅋㅋㅋ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생각해봐.

아무리 잘생겨도 귀신이란 말이지.

근데 계속 내옆에 딱 붙어서 쫑알쫑알 떠드면 그게 얼마나 호러인줄 알아?







게다가 이홍빈은 진짜 한시라도 나한테서 떨어지지않았어.

학교에서 수업들을때도, 급식먹을때도, 야자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서도 말이야.




아, 시간이 흐르고 이홍빈과 함께라서 좋았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야자 끝나고 집 가는 길에 무섭지 않다는 거였어.

내옆에 귀신이 있는데 뭐 더 무서울게 있겠어?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야자 끝나고 집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았어.

우리집은 학교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였는데

우리 아파트에 사는 애들이 별로 없어서 야자 끝나고 혼자 걸어갔었거든ㅠㅠ

참 우리 학교는 야자 필참이라서...3년동안 11시에 집에 갔어.

홍빈이를 만난 뒤로는 야자 끝나고 가면서 홍빈이랑 투닥거려서 심심하지 않고 좋았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금은 웃으면서 말해도 처음에는 진짜 죽을맛이었어.







홍빈이가 나를 따라다니던 초반에는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동그랗게 둘러앉아서




"너네는 귀신이 너네 따라다니면 어떡할것같아?"




이런 질문하면서ㅋㅋㅋ조언 얻고 그랬어.





내가 이런 질문할때면 옆에서 이홍빈이 엄청 웃었어.



"따라다니면 어떡하긴 뭘 어떡해, 성이름. 앞으로 나랑 같이 다니는거지."



이러면서 말이야.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홍빈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것 같아.

이상하게도 홍빈이에게는 나를 해치지않을거라는 믿음이 갔어.





참 이상하지?

그렇게 홍빈이는 내 가장 가깝고 친한 친구가 되었어.

그러면서 홍빈이랑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어.

그동안은 거의 일방적인 홍빈이의 종알거림이었고

나는 거의 됐어,조용히해,그만해.라는 단호박 먹은 대꾸밖에 하지않았거든ㅋㅋㅋ






야자 끝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 집가는 길에 내가 홍빈이한테




"너는 왜 아직 이승에 있어?"




이렇게 물어본적이 있어.

왜 드라마나 영화보면 귀신들 보면 한이 있다든가 그래서 이승을 떠도는 경우가 많잖아.

그래서 물어본거였는데




"왜, 내가 빨리 이승 떴으면 좋겠냐?"




이러는거야. 말투가 좀 틱틱거리긴 했는데 표정에 섭섭함이 드러나더라고.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괜히 미안해졌어.




"아니, 그 말이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물어보는거야!"




애써 해명하니까 홍빈이가 곰곰히 생각하더니 대답했어.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었거든."

"그럼 그 사람 아직 못만난거야?"

"만났으면 너같은 겁보 옆에 붙어 다니겠냐?"





......ㅋ

저때 겁보라는 말에 마음이 팍 상해부렀어ㅋㅋㅋ너무 정곡이 찔리는 바람에...ㅋㅋㅋ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는 말에 괜히 가슴이 찡해져서 위로나 해주려고 했는데 꼭 쟤는 저렇게 잡치더라ㅋㅋㅋㅋ어휴 이홍빈

어쨌든 홍빈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내가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그럼 홍빈이도 마음 편히 갈수있지않을까, 뭐 그런 마음이었지.







이 글을 쓰려고 요즘에 시간이 남을 때면 홍빈이와 함께 했던 3년동안 내가 써놓은 일기를 읽곤해.

원래 나는 일기를 쓰는 편이 아니거든.

근데 홍빈이와의 3년동안 일기를 쓴 이유는

홍빈이가 나와 함께 였다는게 꿈이 아니라는 증거를 남기고 싶었어.




언젠가 홍빈이가 나를 떠났을 때, 홍빈이를 기억하기 위해서.

어쩌면 나는 홍빈이를 만났을때부터 이별을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다음에 볼때까지 밥 잘 챙겨먹고 잠 잘자고, 잘 지내고 있어!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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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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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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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뭔가 맘아파요 글이ㅠㅠㅠ 잘 보고가요! 신알신 해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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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아.. 다음편... 다음편이 시급해요... 신알신 하고 갑니당♡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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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으앙 뭔가 아련터져요ㅠㅠ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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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 홍빈이 얘기가 많이 나온 것도 아닌데 왜케 맘이 아픈지 모르겠어요....ㅠㅠ 왜 맘이 아프지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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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4
ㅠㅠㅠㅠ글ㄴ 정말 잘쓰시는것 같아요 금방 빠져들었습니당..담편 기다릴게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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