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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카준] Happy Birth day 02 | 인스티즈

(made.위티)

W.위티

 

 

 

Happy Birth day

02

 

 

"…김준면씨?"

 

 

  가만히 김종인이라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있다가 나도 모르게 넋을 잃고 말았었다. 정신 차리고 보니 나는 지금 면접을 보러 와있다. 귓가에서 들려오는 시간 없습니다. 빨리 대답해주세요. 라는 말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는 내가 왜 이 회사를 들어오려는 이유를 구구절절 말해오기 시작했다.

 

 

"일단 저는 이 회사가 대기업이라는 이유에서 들어온건 없습니다. 제가 살면서 꼭 이루고 싶어하는게 생겼고 또 이 회사라면 제가 꿈을 키울수 있는데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 지원하게됬습니다"

 

 

  내가 말한거지만 생각보다 말도 또박또박 잘하고 자신감있게 말한것에 대해서 너무 뿌듯했다. 그 다음 면접관들의 질문에도 자신감 있게 잘 대처를 하였다. 아마도 아까 김종인이라는 사람을 만나서였을까. 말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것같아서 고마운 마음이 생겼다.

 

 

"결과는 다음주 수요일에 확인해주세요"

 

 

  준면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면접장을 빠져나왔다. 문득 든 생각이지만 종인과 잘 마주쳤다는 생각이든다. 결과가 어떻게 되던 대답할때 또박또박말하고 자신감있게 말하게되서 기분이 더 좋다는것이다. 기분이 좋아서 룰루랄라하며 집으로 가는 길에도 피식피식 웃음이 나와버렸다.

 

 

  사실 찬열과의 일 때문에 계속 생각나서 연연할것같았는데 이제는 불편한게 어느정도 괜찮아졌다. 회사일도 그렇고 앞으로 계속 좋은일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집에 들어오니 피로가 싹 풀리고 나른한 기분이 들었다. 오늘은 여러일들을 다 겪은것같다. 처음으로 오징어가 된날이기도 하고, 양말에 대해서 잘 알고있는 변백현이라는 사람을 만난것과, 마지막으로 김종인을 만난것.

 

 

"…잠이나 자야겠다"

 

 

  하루 생각을 정리하고 침대에 누워서인지 금방 잠이왔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무난한 일상이 반복되던 가운데 4일이라는 시간은 금방금방 지나갔다. 준면은 아직 명단을 확인할 마음의 준비가 덜 되있는지 회사에 들어서면서도 조마조마한다. 저번에 보았던 참가자들이 로비에 가득찼다.

 

 

"…으앗, 저기…잠시만요"

 

 

  사람들이 서로 먼저 보려고 명단앞으로 몰려들자 준면은 치이기 시작했다. 계속 부딪히고 넘어질것만 같았다. 겨우겨우 그 상황을 모면하나 싶더니 다들 자기 번호대를 찾았다며 더 많은 인원의 사람들이 먼저보려고 난리들이었다. 발이 꼬이고 앞사람에 의해서 무게중심이 뒤로 쏠렸다.

 

 

  넘어질줄 알았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받쳐줬다. 다행이라고도 생각하기 이전에 어렴풋이 생각이 나지만 예전에 자주넘어질때 찬열이가 항상 뒤에서 받쳐줬던 기억이 났다. 설마 그아이가 여기 올리는 없는데 생각을 해오면서도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이었다. 자기도 모르게 찬열이냐며 떨려오는 목소리로 말을했지만 직접 얼굴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다름아닌 김종인이 서있었다.

 

 

"왜, 찬열이가 아니라 아쉬워?"

"…아, 아뇨…"

"가서 얼른 확인해봐"

 

 

  갑작스런 종인의 등장에 그 많고 많았던 사람들이 잠잠해지기 시작했다. 덕분에 준면은 수월하게 명단을 볼수있었다. 이쪽도 아니고 저쪽도 아니고 마지막 남은 세번째 명단에서 준면은 순간 잘못본듯했다. 떡하니 78번 김준면 이라는 글자가 제 눈에서 확인 되었기 때문에 놀라움과 여태껏 살면서 가장 이렇게 기분이 벅차올랐던적은 처음인것같다. 혹시나 누가 장난으로 한건 아니겠지 싶어서 손으로도 문질러봤는데 진짜다.

 

 

"김준면"

"…네?"

"신입사원 된거 축하해"

 

 

  김종인이 나를 보며 축하의 인사를 건네온다. 고개를 꾸벅숙이고 감사하다고 말을 전했다. 김준면 살다보니 이런 좋은날도 있게되는구나. 아직도 꿈만같고 어안이 벙벙하다. 과연 내가 이 회사에서 잘 생활할수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김종인과 같은 회사를 다닌다는것에서도 신기할 따름이다.

 

 

  아까 뒤를 돌아봤을때 순간 김종인의 표정이 기분나빠 보였던 느낌이 들었다. 그건 나만의 착각일까. 아마도 그렇겠지. 하는 심정으로 신나는 기분을 다시 만끽했다. 가만히 실실웃어보이는 모습을 지켜봤던건지 김종인이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했지만 상관없다. 지금 나는 정말 행복한 순간이니까. 너무 좋아서 가족들에게도 전화하고 친구들에게도 연락을 했다. 기분이다 생각해서 변백현이라는 사람한테도 전화를 걸었다. 수신음이 들리고 몇초있다 바로 전화를 받았다. 누구냐며 말을 해오자 저번에 양말사주기로한 사람입니다. 라고 말을 해왔는데 갑자기 목소리톤이 확 바뀌어 오고 나의 위치를 물어보고는 지금 바로 가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저 이만 가볼께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개라도 끄덕여주지 나의 말만 듣고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회사안으로 들어갔다. 저 사람은 도대체 무슨심보일지 궁금하다.


 

Happy Birth day

2번째 편 들고왔습니다~~...ㅠ

지금 보니까 글을 완전 못쓰네여...ㅎㅎ.....ㅠㅠㅠ

내용이 너무 짧죠?!!....ㅠㅠㅠ주말에는 여태 쓴것보다 길게길게 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글올렸을때 댓글 달아주신 독자님들♥너무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부족한 글솜씨에도 기대해주시는데 너무 감동이ㅠ0ㅠ...

아무튼 너무너무 감사드려용~~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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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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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헐 .재밌어요!!!ㅠㅠㅠ신알신하고거ㅏㄹ/께요1!ㅠㅠ 아 두근거린다 종이나 ..ㅎ.ㅎ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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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티
ㅠㅠ재밌으시다니 다행이네요!!!!ㅠㅠㅠ
혹시나 전편보다 재미가 덜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ㅠㅠㅠㅠ
댓글 너무너무 감사드려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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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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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티
넵!!!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러브러브~스타트입니다!!ㅋㅋㅋ
화이팅이라는 응원의 말까지 해주시다니...ㅠㅠㅠㅠ너무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담편에는 더 재밌게 돌아올께요~~ㅋㅋㅋㅋ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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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좋아요좋아요ㅜㅜ이런글이왜안뜰까요ㅜ진짜잘어울려요!!저 일화에서도 댓글달앗엇어요!!!진짜 설레네여.....ㅜ
다음화올라오면또댓글달게요!!좋은연재부탁드려용ㅋㅋㅋ하트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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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티
우왕...♥_♥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담편은 더 설레게 해드릴께용 ㅎㅎㅎㅎ
이런 부족한 글에 댓글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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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오 재밌어요 양말사주기로한사람ㅋㅋㅋㅋ다음편 기다리고있을게용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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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티
ㅋㅋㅋ저 부분을 하나하나 써나가는데 제가 써도 웃기더라구요~ㅋㅋㅋㅋ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용~~~ㅎㅎㅎ
열심히 연재하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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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이제 입사하면 천천히 찬열이 잊고 종인이랑 잘되겠죠ㅎㅎ? 브금이랑 글 분위기가 너무 좋은듯~ 신알신하구 가엿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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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티
ㅋㅎㅎ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독자분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글 분위기랑 브금이 좋으시다니...ㅠㅠㅠㅠ칭찬 너무너무 감사해요!!!ㅎㅎㅎㅎ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용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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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카준 하나 더 발견 흡 헝 ㅠㅠ 카준이네요 엉엉 .. 양말 사주기로한 사람이 종인이일줄알았는데 첫편에서 백현이 인거보고 깜짝 놀랐어요 대게 .. 특이하면서도 - 어떤 성격으로 나올지 기대되는 인물이기도 하구 ~ 으힛- 그나저나 종인이가 준면이랑 마주친첫날부터 마음이 살짝쿵 가있는게 보여서 붙여주겠지 했는데 붙여줬네요 ~ ㅎㅎ 진짜 종인이가 무슨 심뽀 일지 ~ 앞으로가 기대되요! 준면이가 찬열이를 서서히 잊고 붙은 회사에 열심히 일하구 또 거기에서 종인이와 앞으로 이루어질 로맨스를 즐겼으면 좋겠어요! 반말하는 종인이두 좋고 그러네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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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티
ㅎㅎㅎ글을 쓰면서도 제가 더 설레게되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댓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당!!!!ㅠ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ㅎㅎㅎ~~♥
마지막으로ㅠㅠㅠ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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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 2편 기다렸는데 올라왔네요ㅋㅋ 카준 너무 좋아요~ 글도 너무 잘 쓰시구요ㅠㅠ 로맨스 느낌 벌써부터 물씬물씬!! 백현이 어떤 역할일 지 너무 궁금해요 벌써부터 귀염진 모습이 보인다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편도 기다릴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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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티
어머낫....글을 잘쓴다니...ㅠㅠㅠㅠㅠ칭찬 감사해요ㅎㅎㅎㅠㅠㅠ
카준 더 좋게해드릴께용~~ㅋㅋㅋㅋ푹푹 빠져들게!!!ㅎㅎㅎ
이렇게 기다리시니 얼렁 3편을 써야되겠네요~ㅎㅎ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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