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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종인] 가끔은 이런 연하도 좋잖아 | 인스티즈

 

 

 

 

 

 

 

1. 나는 22살의 평범한 대학생이야. 그냥 과제에 치여서 살고, 술도 마시고 연애도 하는 그런 대학생. 외모는 특출나게 예쁘지는 않지만 어디서 못생겼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 없을 정도로 생겼어. 말 그대로 평범하다는 소리지.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요 며칠 전부터 이상한 녀석이 꼬이기 시작해서 말이야.

그것도, 꽤나 잘생긴 '연하'. 복이 굴러 들어왔다고? 글쎄. 왠지 그냥 복인것만은 아닐지도.

 

 

 

 

2. 김종인은 올해 입학한 파릇파릇한 스무살이야. 과도 다르고 동아리도 달라 나는 김종인이라는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어. 아마, 내가 김종인이라는 존재를 처음 알았을

때가 친구네 과에 잘생긴 녀석이 들어왔단 소리를 듣고, 그리고 그녀석의 사진을 슬쩍 보고. 어, 잘생겼네. 한마디 하고. 정말 그게 다였던 것 같은데. 잘생기기는 했지만

강아지같이 순둥거리는 남자가 이상형이던 내가 보기엔 김종인이라는 녀석은 잘생기기는 해도 별 매력 없는 조금 날카로운 남자애였지. 내 주제가 뭐라고. 조금 웃기긴 해. 

여튼 그게 내가 김종인을 처음 알게 된 계기야. 그런데 웃기게도 알고보니 나와 김종인이 같은 버스를 타더라. 시간표도 꽤 겹치는지 얼굴도 자주 보였어.

친구는 부럽다고 했지만, 나는 그때까진 별 생각 없었기에 그냥 김종인이려니, 친구 후배려니, 그런 생각으로 지냈던 것 같아.

 

 

 

3. 문제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일어난다고, 언제부턴가 김종인이 내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 무슨 이유로 내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막 내가 좋대. 버스에서 몇번 마주친게 다인데 나한테 반했다나 뭐라나. 자기가 생각했던 이상형이래, 내가. 그런데 그 와중에 웃긴건 이녀석은 나한테 그렇게 말을

꺼내면서도 나에게 한번도 '누나'라거나 '선배'라는 호칭을 쓴 적이 없었어. 너한테 관심이 있어. 이름 ㅇㅇㅇ 맞지? 아마 그랬던걸로 기억해.

분명 내가 밥을 오백그릇은 더 먹었을 누나인데, 누가보면 내가 동생이라도 되는 줄 알겠어. 얼굴만 보면 아니겠지만 태도가 아주 날 애취급을 하더라고. 어린놈이.

 

아. 그러고보니 며칠 전에는 날 데리러 와서는 애기라고 부르기도 했어. 김종인은 내가 누나로 보이지 않는걸까?

 

 

 

4. 김종인은 나를 좋아한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었는지 내게 꽤나 지극정성이었어. 관심이 없다고 해도 괜찮다면서 내 과제를 도와주기도 하고, 가끔 힘내라며 커피를 사주기도

했어. 이젠 나조차도 김종인에게 챙김을 받는 게 자연스럽게만 느껴져서 당황스러울 지경이야. 동생 취급이 익숙해지다니. 꽤 자존심이 상했지만 조금씩 나도 김종인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있음은 느낄 수 있었어. 처음에 느꼈던 것처럼 잘생기기만 한 어린녀석, 이 아니라 나를 잘 챙겨주는 남자, 정도라고 해야하나. 여튼 내가 김종인을 보는 시선

도 조금은 달라지게 된 것 같아. 그것에 이유는 김종인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순둥순둥 거리는 강아지스타일 이었다는 것에 있기도 해. (물론 누나소리는 안하지만)

가끔가다 한번 얻어먹기 미안해서 커피라던가 밥을 사면 강아지처럼 순하게 웃으면서 내가 이래서 포기를 못한다니까? 장난스럽게 말하는 모습이 마음이 조금 떨리기도 했어.

자존심 탓인지 티는 내지 못했지만. 그래 솔직히 말하면 나도 조금은 김종인에게 설레는 것 같아. 아마도.

 

 

 

" ㅇㅇ아, 오늘은 김종인 안와? "

 

" 니네 과 애를 나한테 왜 물어봐. 연락해보시던가요. "

 

" 해도 니가 해야지 내가 어떻게 하냐.. 그리고 걔가 나한테 관심갖는거 봤냐... 아, 종인이가 너한테 하는것처럼 나한테 하면 진짜 난 단숨에 오케이인데. "

 

" ...아 뭐래. 어서 오기나 해. "

 

 

 

친구의 말에 조금 민망함을 느끼고 앞서 걸음을 옮겼어. 오늘따라 보여야 할 김종인이 보이지 않아 나도 사실 좀 신경쓰이던 참이었는데, 친구가 직접적으로 언급하니까

괜히 걱정도 되고 연락이라도 해볼까 별 생각이 다 들더라. 평소 김종인이 내게 보인 태도는 항상 자신의 강의시간이 아닌 때에도 내가 이쪽에 있다고 하면 내쪽으로 와

어떤 일이던 함께 해주곤 했어. 예를 들어 과제라던가, 봉사라던가 말이야. 거의 두달간을 그렇게 붙어있다 보니 왠지 김종인이 없는 지금이 허전한것 같기도 해.

내가 너무 반응을 안해줘서 내가 싫어진건 아닐까. 괜히 그런 생각도 머리에 떠오르고. 아. 몰라. 걱정 반, 궁금증 반. 그냥 . 모르겠다, 나도.

 

 

..아. 계속 생각해 보니까... 김종인이 보고 싶은것 같기도 해.

 

 

 

 

 

 

 

5. 친구네 집에서 늦게까지 과제를 마치고 겨우겨우 막차를 타고 돌아가고 있는데 막차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집에 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다들 콩나물들 마냥 서있어.

앉아서 가고 싶었는데.. 입맛만 쩝 다시곤 봉을 잡고 가만히 섰어. 그런데 어디선가 느껴지는 기분나쁜 느낌. 누군가가 내 허리를 쓸어내리는 것 같은 무서운 느낌에 잠시

몸이 굳었어. 고개를 슬쩍 돌려 누가 내 뒤에 서있나 보니까 어떤 중년 아저씨 한분이 서있더라고. 분명 사람이 많아서 치이다 그런걸거야. 혼자서 다짐하며 위안하다가

다시 한번 느껴지는 소름돋는 감촉에 입술을 꾹 물었어. 그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오는 것 같아. 무서워. 아무런 표정의 변화 없이 내 허리언저리를 쓰다듬는 아저씨의 모습에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어. 눈물이 차오를 것 같아 눈을 꾹 감는데 그 손이 점점 엉덩이 부근까지 내려오는게 느껴져. 어떡하지. 입술을 조금 더 세게 물었어.

 

 

 

" 아저씨, 혼자 뭐가 그렇게 재미있어요? "

 

" ..어? "

 

" 여자친구가 갑자기 울려고 하길래 보니까 열심히 만져주시고 계셨네. 그런건 둘다 재미있어야지, 아저씨 혼자만 신나면 쓰나. "

 

" 내가 언제 그랬다고? 요즘 젊은 것들은.. "

 

" 조금 전에. 만지시는거 찍었는데. 경찰서에 넘겨요? "

 

" ... "

 

 

 

꿈이 아닐까. 내 뒤에 서서 나를 보호하듯 안은 남자가 김종인인것이. 특유의 표정으로 아저씨에게 조곤조곤 화를 내는 김종인을 바라보다 울컥 눈물이 새어나올 것 같아

눈을 감았어. 분위기를 보니까 아저씨는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정류장에 도달하자 마자 부랴부랴 내린 것 같아. 김종인은 뒤에서 나를 보호하듯

서있고. 왠지. 긴장이 풀려.

 

 

 

" ...종인아. "

 

" 괜찮을리는 없으니까 괜찮냐고는 안물어볼게. 지금 내가 붙은거 많이 부담스러울지도 모르는데 잠깐 쉬고있어 ㅇㅇ아. "

 

" ....종인아. "

 

" 응. 나 여기 있으니까 울려고 하지 말고. 나 우는거 못달래. "

 

" ..고마워, 종인아.. "

 

 

 

슬쩍 터진 눈물과 함께 김종인에게 조심스레 안겼어. 정말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 네가 없었으면. 나는. 말을 이을 수 없어 울먹이며 말하니 이런 내 상황이 별로 좋지 못하다

느꼈는지 김종인이 나를 이끌고 버스에서 내렸어. 아직 두정거장 남았는데.. 이 상황에도 울면서 아쉬운 소리를 하는 나를 본 김종인은 그제야 걱정하던 표정을 풀고 나를

제대로 껴안으며 등을 토닥였어.

 

 

 

" 내가 있어서 다행이지. "

 

" ....응. 진짜 너 없었으면.. "

 

" 거기서 그 아저씨 얼굴 건드리고 싶었는데, 너 소란스러운거 싫어하니까 조용히 끝낸거야. 나 칭찬해줘. "

 

" 충분히 잘했어, 종인아. 많이 고마워. 진짜루 많이.. "

 

 

 

안겨 있다는 자각도 없고, 그냥 긴장이 풀리고 나니 김종인밖에 안보여서 이젠 내 눈물로 인해 어둡게 변해버린 김종인의 옷을 손으로 꽉 부여잡고 뚝뚝 눈물을 흘리며

김종인에게 감사인사를 했어. 진짜. 많이 고마워 종인아.

 

 

 

" 울지 마, ㅇㅇ아. "

 

" 계속 눈물이 나... "

 

" 이 조그만 몸에서 이만큼 물이 나오는것도 신기하다. 근데 왜 울어도 예쁘냐. "

 

" ......아 진짜 또.. "

 

" 뭐 어떡해, 진짜로 예쁜데. "

 

 

 

김종인이 내 눈물을 멈추려고 말을 꺼냈다는 것을 알아. 우습게도 민망함 때문에 눈물이 쏙 들어간 것도 사실이야. 눈꼬리에 매달린 눈물을 제 손으로 다정스레 닦아낸

김종인이 이제 안우네, 애기? 장난스럽게 말하며 조금 더 세게 나를 껴안았어. 귀 바로 옆에 색색거리는 김종인의 숨소리가 들리는게 왠지 부끄러워.

 

 

 

" ㅇㅇ아. "

 

" ..응. "

 

" 앞으로, 나랑 맨날 같이 다닐까? "

 

" ....어? "

 

" 너 혼자 다니다 또 이런 일 생길까봐 벌써부터 겁나. "

 

" ... "

 

" 나, 지금 너한테 당장 사귀자고 하는거 아니야. "

 

" ..... "

 

" 그냥. 앞으로 내가 같이 있어줄게. 너, 안위험하게. 오늘처럼 지켜줄게. "

 

" ... "

 

" 연하 별로 안좋아하는거 아는데. "

 

" ... "

 

" 그래도 가끔은 나같은 연하도 좋잖아. 안그래? "

 

 

 

김종인의 말이 끝나고 왠지 부끄러운 느낌이 들어 김종인에게 안긴 채로 고개를 푹 숙였어. 아무래도.

 

 

 

" ...맨날 같이 다녀. "

 

" ..진짜지? "

 

" ..응. 오늘처럼 없으면 혼나. "

 

 

 

이런 연하를 거부하지는 못할 것 같아. 그니까 내 말은.

 

 

..너같은 연하, 좋다고.

 

 

 

 

 

 

 


작가세이

이거 원래 어제쓰던건데 갑자기 컴퓨터가 망가져서 오늘 아침에 고치고 왔어여ㅠㅠㅠㅠㅠ

어제 오려고 했는데 못와서 데동...기다리신분이 계실지는 모르지만 죄송하네여...휴

 

그래서 대신에 구독료 줄였어요ㅠㅠㅠㅠㅠ내님들 미안하구 사랑해 하튜하튜~~~~

 

 

참! 암호닉 앞으로 댓글에 해주시면 안받기로 했어요ㅠㅠ 정리가 잘 안되서..

말 자꾸 번복해서 죄송합니다!

암호닉 신청은 계속 받으니까 암호닉신청글가서 해주세여! (계실지는 모르지만..ㅎㅎ)

 

그럼 오늘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ㄴㅐ용 거지인거 미리 데동~~~~

 

그리고 전편도 초록글 감사해여!!!


암호닉~~

미카엘니므~파파야니므~딸기스무디니므~족발니므~딸기사탕니므~⊙♥⊙니므~헤헹니므~옆집공룡니므~0408니므~부대찌개니므~이씨니므~융융니므~봄봄니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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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데니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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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달달하다...그래나도 종인이.같은 연하..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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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아 설레 진짜미치겟ㄴ 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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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어휴 달달하댱 이런남자 대학에 없...겠죠... 하...ㄸㄹ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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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ㅠㅠㅠㅠㅠㅠ저런연하면 무조건오케이지ㅜ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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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종이나ㅠㅠㅠㅠㅠㅠ종이나나ㅏ나뉴ㅠㅠㅠ너가튼 연하는 항상오케이야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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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가끔은 이런 연하도 좋고말고요ㅠㅠㅠㅠ아니 가끔이아니라 종인이라면 항상이요ㅠㅠㅠㅠㅇ런연하가어디써세상에 흑 넘좋아요 잘읽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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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아겁나좋다ㅜㅜㅜ이제부터누나이상형은연하다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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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아 남무 달달해요 ㅜㅠㅠㅠㅠ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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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하....항상 이런 연하좋아요ㅠ ㅜㅜㅜㅜㅜㅜ저도 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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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진짜종인이같은연하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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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헐 같이다니자 그래 그래 종인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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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작가님진짜!!!!!!!!!!!!!!!!!!!!!!!!!!!!!!!!11왜!!!!!!!!!!!!!!!!!11왜때문에이렇게!!!!!!!!!!!!!!!!!!!!!!!1나를설레게하는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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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종인아진짜이러기야ㅠㅠㅠㅜㅜ갑자기나타나서ㅜㅜㅜ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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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아작가님사랑해요. 진짜 설레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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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달달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런연하있으면좋겠다ㅜ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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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조니나ㅠㅠㅠㅠㅠ너같은연하 어디없니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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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나도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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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어마어머어머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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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어마어머어머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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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엉ㅇ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아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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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학ㄹㄹ류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ㅍ조잉니니니ㅣㅣㅣ 니니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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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달달하다..좋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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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7
아오마이갓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이래서 연하남종인이가 좋다구오 ㅜㅜㅜㅜ ㅜ ㅜ진짜너무너무 보는내내설레어 했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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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8
저한테 이런 연하 내려 주시면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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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9
맨날맨날.같이 있자 종인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랑있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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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ㅜ조닌아ㅠㅠㅠㅠ너같은연하라면 난ㅎ한번에 오케이야ㅠㅠㅠㅠ열번찍을필요도없어 걍 한번만 찍어도 넘어갈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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