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올려놓고 현생이 바빠 아무글도 못쓰는 상황에 대한 사죄..를 썰글로라도..ㅠ) 애들은 어렸을 적부터, 황인준이 처음 이사왔을 때부터 그랬다. 저렇게 여리여리하고 한대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은 놈이 사내새끼가 맞냐고. 그렇게 말 하는 애들은 황인준이 얼마나 단단한 사람인지 모르는 거였다. 정말, 나조차도 몰랐으니까. 흔히 말하는 n년 지기, 동네 친구, XX 친구. 아무튼 오래된 교우 사이를 이르는 말들은 모두 황인준과 김여주의 관계를 수식해주고 설명해줬다.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를 쳐다보며 야 네 반쪽 어딨냐? 하고 장난치는 애들도 수두룩했다. 가끔은 체육복 마저 섞어입는 바람에 경외에 찬 눈빛을 받기도 했다. -야 황인준.. 너 여자 체육복이 맞아? 그것도 김여주 체육복이? -어 야 너 그 체육복 황인준껀데? 물론 둘의 대답은 그래서? 로 동일했지만. 두 사람의 사이는 학년이 올라가도 변함이 없었다. 그야 변한게 없었으니까. 그랬으니까. 댓글로 틈틈히 달려볼게요~~ 읽어주시는 분이 있을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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