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3380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EXO종인/징어] 내 친구는 엑소에 김종인이래요 썰 222 | 인스티즈

[EXO종인/징어] 내 친구는 엑소에 김종인이래요 썰 222 | 인스티즈


김종인 때문에 한창 시끌벅적 했던 교실이 3교시가 끝마친 후 연습실로 돌아가야만 하는 종인이가 사라짐으로써 다시 조용해졌어

너징은 종인이의 파급력이 이렇게 대단했던 가 하고 생각해보다가 이내 멍을 놓고 고개를 돌려 같은 체육복을 입고 열심히 체육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쳐다보다가 어느새 너징 앞으로 다가와 책으로 네 머리를 가볍게 내려치시는 문학 선생님 때문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려


펜을 쥐었다 놓았다 몇번을 반복하며 써 내려가던 글자들을 제 정신으로 다시 보면 죄다 김종인, 노래, 음악, 춤, 데뷔 이런 말 뿐이야. 왜 너징은 자신이 이런 글을 썼을 까 생각을 곰곰히 해보다가 종인이는 벌써 성공해서 원하는 무대에 섰는데 너징은 지금 여기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 까 라는 생각을 해봐


하지만 워낙 낙천적이고 긍정적 이였던 너징은 종인이로 가득 채워진 그 글자들이 마치 공식이라도 되는 듯 그 글자 옆에 다 = 이라는 글자를 써 놓고 나의 라이벌 이라고 적어놓지 그렇게 적어놓고 키득키득 웃던 너징을 한심하게 쳐다보던 문학 선생님은 지쳤다는 듯 고개를 두 어번 저으시고는 다시 수업을 진행하셔.


황금같은 점심시간이 찾아오고 침을 조금 흘리며 자고 있는 수정이의 모습에 경악한 너징은 순간 수정이를 버리고 급식실에 갈까 생각도 해 봤지만, 오늘은 꽤나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날이기에 너징은 수정이에게 선심을 쓴다 생각하고 수정이의 어깨를 흔들며 깨워. 그런 너징의 행동에 잠에서 깨어난 수정이가 입 주면을 제 손으로 대충 닦고는 급식실로 달려가. 식탐이 강한 건 아니였지만  맛있는 게 나오는 날이나, 자기가 좋아하는 게 있는 날에는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급식실로 향하는 수정이야.


그런 수정이의 행동에 막 웃다가 뒤 쫓아간 너징은 급식실에 줄을 서서 수정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을 때, 누가 징어의 어깨를 툭 치며 아는 척을 하기 시작해



" 안녕하세요 누나 "

" 어? 세훈아 "



종인이와 같은 그룹에 속해서 한창 바쁠 세훈이가 인사를 꾸벅하며 아는 척을 하자 너징은 놀라서 눈이 동그레져, 오늘 종인이 스케줄 있다고 먼저 갔는데? 하고 말을 꺼내자 세훈이는 오늘 자기는 일정이 비워져 있어서 남아 있는거 라고 점심을 먹고 바로 나가야 한다며 웃어보여, 그런 세훈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고해 라는 말을 건네니 세훈이가 눈꼬리를 휘이 접어 보이며 감사하다며 인사를 꾸벅 하고 돌아가.


사실 너징은 엑소 멤버들과 두루 두루 친한게 아니야, 아무리 오래 된 종인이의 친구라고 해서 친한 게 아니였거든, 게다가 소금을 백 만개는 먹은 듯한 소심한 너징의 성격도 그의 한 몫을 하긴 했지만 말이야, 같은 학교인 세훈이와 그나마 말을 자주 나눴던 준면 오빠 하고 아주 가끔씩 말을 하는 사이지, 다른 멤버들과는 영.. 그래.



" 헐, 대박 오늘 돈가스 나옴 "

" 그러게 "



대박이며 연신 중얼 거리는 수정이에게 너징이 식판에서 너징의 돈가스 까지 넘겨주니 완전 감동이라며 밥을 먹는 수정이야. 그런 수정이의 모습에 알 수 없는 뿌듯감을 느낀 너징은 많이 먹으라며 수정이에게 말하고 수정이는 안 그래도 그러고 있다며 고개를 끄덕여. 대충 밥을 먹고 나온 너징은 가방을 어깨에 들쳐 매고 휴대폰을 만지며 차를 기다리는 듯한 세훈이의 모습을 쳐다보다 갑작스레 고개를 들어 올린 세훈이의 의해 눈이 마주쳐


세훈이가 아까 급식실에서 처럼 눈꼬리를 휘이 접어 보이며 인사를 꾸벅하고 너징 역시 세훈이에게 간단히 손을 흔들어줘, 그런 너징의 모습을 눈에 담아내던 세훈이 고개를 틀고 자기 휴대폰에 집중을 해. 사실 종인이도 너징도 생일이 빨라서 2학년 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누나 누나 하며 잘 따라주는 세훈이에게 내심 고마움을 느낀 너징이야. 물론 소심한 성격 탓에 그 마음을 전하지는 못 했지만 입안에 감도는 씁쓸함에 두 어번 입술을 축여내던 너징이 발걸음을 돌려 교실로 들어가려 할 때 교복 오른쪽 치마 주머니 속에서 잠자고 있던 휴대폰이 징징 울려대. 뭔가 싶어 휴대폰을 바라보던 너징의 얼굴에는 곧 웃음꽃이 펴




' 야, 오징어 김종인 생각하다가 수업 죄다 놓쳐서 나중에 칭얼 거리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라 '





종인이 한테서 온 문자에 너징은 그 자리에서 푸하하 웃음을 터트리다 뒤 쫓아온 수정이가 이상하게 봤다는 진실..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아김종인진심내꺼하자흡흡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재밌어요 !!!!!!기다리고있었는데 ㅎㅎㅎ연에인친구라니설레고좋군요 ㅠㅠ ㅠ내친구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진짜 우리 니니 내꺼하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작가님좋아요좋아요!!!!하트하트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헐이런바람직한썰이.......♥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ㅠㅠㅠㅠㅠ암호닉 받으면!!! 루이로 신청할께요 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해요 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아 진짜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조니니는 진짜 친구든연하든연상이든 누구로봐도다잘어울려ㅠㅠ저는친구에한표ㅠㅠㅠㅠ어허헝ㅇ엉어엉근데왜나한테는이런친구없니ㅜㅜㅜㅠ설레게해줘ㅜㅠㅠ아맞다..나오징어지..흡..(포기하고독방으로도망간다)작가님오늘도♥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흐어 종인아 ㅠㅠㅠㅠ겁나 설레고 센이는 왤케 훈남...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허조니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아으ㅜㅜㅜㅜ신알신하고가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종인아...진짜 겁나ㅜ설레여ㅠㅠㅠ신알신하구가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ㅋㅋㅋㅋㅋ아설렌다.....다음편너무기대대요신알신하고가요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