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 나 완전 멘붕이야
이게 뭐야ㅠㅠㅠㅠㅠㅠ왠일로 저번주에 글 한번밖에 안썼는데 인티 하고있는데 쪽지가 계속 오는거
그래서 쪽지 봤는데 내가 모르는 사이에 04가 있었어 아저씨는 나한테 글썼다고도 말안해주고
진짜 나쁘다ㅠㅠㅠㅠㅠ 어쩐지 이상하다했어 저번에 독자한명이
베란다에서 하라고 하길래 시험끝나면 할려고 마음먹고있었는데 갑자기 저번주 일요일에 아저씨랑
베란다에서 섹스...그냥 우연인가보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어!!!!!!!!!
아저씨 사기꾼이다 여태까지 말안하고 있었대? 아저씨 돌아오면 혼내줘야겠어
그나저나 오늘은 완전 길게 못쓸것같아 시험기간이잖아 떡도 없고.... 슬프다
독자들이 내 글 안읽어줄것같아 불마크가 없으면 그냥 가버릴지도? 가지마 독자들아ㅠㅠㅠ난 댓글이 좋아
근데 이번주 월요일부터 아저씨랑 사이안좋다 아니 싸웠어 왜그럴까 독자들아ㅠㅠㅠ
내가 뭐 잘못한거 있나?
내가 야자안하고 집에 있으면 아저씨가 온단말이야
근데 아저씨가 나봐도 말한마디도 안하고 계속 서재에 있다가 나랑 같은 침대에서도 안자고 서재에서 잠자
왜죠? 도대체 왜죠? 어제도 나 완전 상처받았음
집에 나 혼자 있었는데 야자끝나고 아저씨가 들어온거야 야자감독하면 힘들잖아 피곤하고
아저씨가 신발벗고 들어오려는데 내가 가서 힘내라고 뽀뽀해줬는데 별 반응이 없는거야
무표정으로 빤히 쳐다보기만 하고 오글거리지만 이제 아저씨가 나 안사랑하나 그런 생각까지 했어 짧은 시간안에
그냥 서재에 들어가려고 해서 아저씨 붙잡았지
"아저씨 왜 나한테 인사안해줘요?"
"........"
"나 싫어요?"
"............"
"아 말 좀 해봐요 답답하니까"
"..........안싫어"
"그럼 왜 내 말 씹어요?"
"대답했잖아"
"아까는 안했잖아요"
"..........."
아저씨가 내가 뭐라뭐라 말해도 계속 씹는거야 귀찮은듯한 표정이었고
진짜 울뻔했어ㅠㅠㅠ마지막에 하는말이
"아저씨 바쁘니까 서재에서 잘거야 오늘은 혼자 자"
이씨 고3담임이라 해도 그렇지
여태껏 아저씨랑 동거하면서 나 혼자 자라고 말하는거 처음이었어 전에는 같이 잘려고 아저씨가 떼쓰더니만....
아저씨가 너무너무너무 미워서 노려보면서 방 안에 들어갔다 공부도 안되고 시험기간인데 특히 고3은 중요하다고 아저씨가 말했는데
침대에 누웠어 자려는데 눈물 나오더라 아저씨가 나 이제 싫어한다고 그렇게 생각하니까
서러워서 계속 눈물나는거야 서재에 있는 아저씨한테 우는거 안들킬려고 이불 뒤집어쓰고 울고 아주 펑펑 울었다
다 울고 눈물때문에 얼굴이 찝찝해서 씻을려고 화장실에 갔는데 왠 오징어 한마리가 서있었어
지금까지 내 모습중에 최악이었어
얼굴 다 씻고 혼자 자기에는 외로워서 불켜놓고 잤다
근데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불꺼져있더라 아저씨가 꺼놨나봐 학교 갈 준비하면서
시간이 6시 50분밖에 안됐는데 아저씨 없었어
나 준비 끝날때까지 항상 기다려줬는데 나빠
ㄹ밍러마니어랑라머미ㅏㄴ러ㅣㅇㄴㅁ러ㅏㄴㅇ란ㄹ 완전 싫어
학교갔더니 박찬열이 놀렸어
"어 누구세요? 웬 오징어가?"
박찬열 표정 완전 죽여버리고 싶었어 가뜩이나 기분안좋은데
얼굴부었다고 놀리고
"뭐가 말시키지마"
"오늘도 어제처럼 기분 안좋네? 왜 김종인이랑 뭔일있냐?"
"ㅇㅇ 싸웠음 야 근데 너 아저씨한테 반말할래? 선생님이잖아 말은 똑바로 해"
애들한테 들키면 안되니까 박찬열 귀에 대고 소근소근 말했거든?
근데 아저씨가 들어와있는거야 아저씨가 나랑 박찬열만 쳐다보고 있었다
"도경수랑 박찬열 조회끝나고 따라오도록"
표정 디게 살벌했어 무서워 죽는줄 땀땀
박찬열 눈치는 드럽게 없어가지고 아저씨 아침 조회하는데도 무슨일 있냐고 계속 물어보고
아 저번에 도서관갔을때 그거 아저씨랑 있던거 박찬열한테 어제 다 말했었어
아무튼 원래는 학교에 있을때 반 애들 눈치 못채게 아저씨가 나 계속 보는데 오늘은
눈길 한번도 주지도않고 짜증난다
조회끝나고 교무실로 아저씨 따라갔더니 하는말이
"도경수 박찬열 내가 뭐라 그랬어 선생님이 오기 전까지는 자율이잖아
근데 하라는 자율은 안하고 노닥거리고 있는건데
니네 고3이야 어린애도 아니고"
반 애들 몇몇 우리말고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나랑 박찬열한테만 뭐라 그랬어ㅠㅠㅠ
아저씨가 한말 모두 사실이지만 무서웠어
내가 고3인건 아는데 그깟 친구랑 말했다고 엄청 깨지고 수업시간에도 나 안쳐다봐주고
밉다 정말 으아 나 여기까지 쓰는동안 아저씨 왔다
미워서 아저씨 보러 현관문 안갔어 근데 또 서재 들어간것같아
아저씨랑 풀어야하는데 미치겠다
독자들아 어떻게 해야하지?ㅠㅠㅠㅠㅠ 잘모르겠어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 너무 분량 적어서 미안...........
내 사랑 암호닉♥ 언제든지 신청가능 내일 암호닉 생존신고해서 다 걸러낼거야 안오는암호닉들은 가차없이 지워버릴거야 물론 메일링도 못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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