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김종대] 나이 속이고 남친 생긴 썰 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저 갈게요 들어가면 카톡해요 꼭!" 

"네!!" 

 

 

 

 

 

 

 

 

 

헐 이때 진짜 헐 이였음 

아느나나ㅏㅌㅌㅋ낰낰 기분 뭔가 좋네 

이러고 실실 웃고 있는데 오빠한테 전화가 오는거 

큼큼 거리면서 받았는데 뭔가 존댓말이 좋으면서도 오징씨 거리는게 싫은거 같은거야 그래서 반말 하랬더니 바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동안 학생아닌척 하느라 낮엔 그렇게 보면 안된다고 한거였어?' 

"네..아진짜 그때 울고싶어서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난 알면서도 낮에 만나자고 했나보네 바본가' 

"ㅋㅋㅋㅋㅋ아그래도 다행이에요 저진짜 오빠한테 처음 톡 올때 소주 그거 땜에 나중에 일 꼬일까봐 일부러 단답하고 그랬단 말이에여" 

 

속 터지는 줄 알았지 암 

 

'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엽다 진짜' 

"헿헤" 

'늦었는데 얼른자 김오징' 

 

아 진짜 이 목소리 실제로 들어야 되는데.. 

자기도 졸리는지 졸린목소리로 나한테 자라고 했는데 엌킄  

 

"오빠 지금 졸리죠.." 

'아니 나 하나도 안졸려 계속해 계속' 

"뭘ㅋㅋㅋㅋ계속해요 통화?" 

'응..' 

"아니에요 오늘 오빠 일하셨다면서 얼른자요 그리고 음 우리 내일봐요" 

'헐 데이트?' 

"음음 그런셈?" 

 

푸락체 너무 좋다 

 

전화 끊고 자려고 하는데 카톡이 딱 온거 

[난 이제 누웠어 잘자~] 

헣헣 

 

나도 답장하고 잤어 그리고 다음날이 됬지 

학교 가는데 오빠만난다는 생각에 벌써 떨리는거야ㅠㅠ그래서 오빠를 위한 화장 아침부터 함ㅋㅋㅋ 

 

학교 끝나고 룰루랄라 거리면서 오빠한테 가려고 했는데 딱 우리 학교에 온거  

으앟 너무 좋아 

 

 

 

 

 

"헐 오빠!" 

"어 오징아" 

 

날보더니 겁나 환하게 웃음 

아 진짜 이사람은 날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다 나타남 

그래서 친구도 엄청 부러워했쓰뮤ㅠㅠ 

 

"음 데이트니까 영화보러 가자" 

 

이러고 우린 영화관 옴ㅋㅋㅋㅋㅋㅋ 

근데 하필 우리가 영화 취향이 안맞는거야ㅠㅠ 

그래서 둘이 뭐 볼지 계속 고민했는데 난 도통 못골르겠어서 옆을 봤더니 

 

 

 

"음" 

 

여자들 일 열심히 하는 남자 멋져보이잖아  

난 이때까지 공감 못했거든? 

근데 레알 침 흘릴정도로 멋져보였어 고작 영화 고르는건데 

 

 

 

어디서 끊어야 할지 모르겠다 2년전 얘기라 약간의 퓍션을 넣었어요~

[독자1]

작가님@!!!!!!!
폭주족처럼달려요!!!!!

[독자2]

으어겈...내가 아닌걸 알면서 기분이 죠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